대부분 처음 읽어보시면 뭐가 뭔지 헷갈리실 겁니다. 저도 워낙 복잡해서 처음엔 많이 헷갈렸네요;;;
*이글과 연결기법 관련 글을 먼저 올렸어야 되는데 이제야 부랴부랴 만들고 있습니다. -0-;;;;;
1. 몸통: 신갑身甲, 흉갑胸甲-배갑背甲(앞-뒤=가슴-등 부분을 나눌경우, 주로 양당개에서 쓰임)
2. 목: 경갑頸甲-주로 삼국시대 갑옷에 많이 사용하는 용어 , 호항護項-주로 조선시대 갑옷 연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
3. 어깨: 견갑肩甲, 상박갑上膊甲(본래뜻은 팔꿈치 윗부분인 상박을 보호하는 부위란 뜻이지만, 같은 갑찰로 된 부위가 어깨뿐 아니라 상박부까지 보호하는 경우도 있어 같이 넣었습니다.), 피박披膊, 엄박奄膊
4. 손목~팔꿈치: 비갑臂甲, 완갑腕甲, 굉갑肱甲,비박臂膊
5. 허리: 요찰腰札 -동환식찰갑 등 일부 찰갑에만 존재.
6-1. 치마형 아랫도리: 상갑裳甲, 갑군甲裙, 갑상甲裳
6-2. 바지형 아랫도리: 대퇴갑찰과 경갑찰이 다른 경우도 있고, 같은 경우도 있음.
a. 무릎위쪽(허벅다리): 대퇴갑大腿甲札 ,
b. 무릎아래쪽(정강이): 경갑脛甲
사진 넣으면 스포가 되려나 싶긴 하지만, 동환식 찰갑 형식이야 워낙 유명하니(삼국시대 갑옷 하면 바로 떠올리는 것이 판갑과 동환식 찰갑이니...)그냥 넣습니다. 왼쪽이 동환식찰갑, 오른쪽은 한나라계 찰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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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및 출처
동북아시아 찰갑의 기술계통 연구 / 송정식 /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 /야외고고학 제9호 수록논문
첫댓글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발 드라마가 고증을 조금 따라주었으면 ㅠㅠ
고증쪽에 자문하셨던 분 말로는 그냥 포기하면 편하다네요;;; 고증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음;;;;
백제 갑옷 그나마 좀 고증된거 칭찬좀 하고 그런말들 했으면 합니다.
옷고증 저도 좋아하는데, 하면 칭찬이라도 해야지 칭찬하는 글을 본적이 없음요. 정말 옷고증을 원하는건지 마는건지...
아, 엿초코님한테 겨냥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