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기운 물신 풍기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5~6도 정도.. 다행히 해가 뜨고 바람이 약해 달리는데 큰 지장은 없는 날씨에요.
오늘 투어는 통영으로 갑니다. 겨울엔 역쉬 따뜻한 동남쪽이 갑입니다^^
중매라이더 정석씨와 투어참석차 제주도에서 입국(?)한 연국 형님이 출동~

과장님은 오늘도 산행길을~

엔진 트러블이 있었던 듀크125.. 이젠 아프지 마라.. 자꾸 아프면 누가 KTM 사긋냐? ㅋㅋ

로드 마스터 중매라이더를 따라 옥곡에서 전남팀과 합류합니다.
그러고 보니 연합 투어가 되었네요 ㅋㅋ

6대의 바이크는 겨울 바람을 가르며 질주가 시작되고..
헬멧으로 파고드는 찬 바람이 머리속 까지 맑게 해주는군요.
통영으로 향하는 33번국도를 달려 2차선 지방도로 진입해 고성 상리연꽃공원에서 쉬어갑니다.
R차에 달린 토시가 귀여워라 ㅋㅋ

애마를 지긋이 바라보는 전남팀 일원분.. GS에는 역쉬 랠리슈트 입어줘야죠^^

후미에는 전남오토바이 사장님 내외분이 달립니다. 미케닉과 함께하는 투어라..
마치 팀닥터가 동행하는 듯한 기분마저 드는군요 ㅋ
다시 달릴준비를 하고..

통영에 진입해 식당으로 이동 중 짬을 내봅니다.

브이를 날려주는 사장님..

스키다시 왕창 주는 집이라고 플랑이 걸어져있는 곳에서 통영의 맛을 느끼게 됩니다.

식당 맞은 편 주차장이 한산해서 좋군요.

이야~ 쥐치구나..

감성돔은 흔하죠^^

사모님과 함께 투어에 나선 사장님이 참 보기좋습니다.

기본 찬이 깔리고.. 이어서 해산물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메인 회가 나오고 나서도 계속 나오네요.




마지막 매운탕까지.. 배 터지게 먹었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라이딩 중이라 소주한잔 곁들이지 못했다는 것 ㅋㅋ

애마들도 배 채워주고 오후 투어를 시작합니다.

통영의 최남단 해안도로인 산양 일주도로를 달립니다.

그리고 지중해 느낌의 리조트에 도착합니다.

"오케이~ 오늘은 여기서 1박 하는거죠?" 제가 농을 던져봅니다 ㅋㅋ

뒤를 돌아보니 풍경이 예사롭지 않네요.. 조금후에 알았지만 예고편에 불가한 뷰 입니다.

커피는 안쪽의 편의점에서^^

랠리 슈트를 입은 형님께서 쿨하게 쏘십니다.

그리고 오르막 오솔길을 넘어서니..

오우 지쟈스~ 오마이 갓!!

동서남북 모두 예술입니다.


왜 통영을 한국의 나폴리라 말하는지 이제 알것같습니다.

저와 연국이형 모두 모델이 되고..

정석씨 커피는 바람에 넘어져 ㅠㅠ 나무에 영양제 줘부렀네 ㅋ

모든분들이 추억의 한페이지를 담아갑니다.

투어 기획하느라 수고한 중매라이더 독사진 한컷^^

복귀는 논스톱으로 태인동까지 쏩니다.

그리고 정산으로 마무리합니다. 즐거웠고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통영을 다시 찾게 된다면 무조건 산양해안도로를 타고
저 리조트의 편의점에서 커피한잔 해주는 걸루 ㅋㅋㅋ
330Km 주행.

첫댓글 멋지네요~^^
정말 멋진 뷰네요~ㅎ 오랜만에 동중형님 두석형님도 보이네요~ 담에 통영가게되면 참고해야겠습니다 ㅋㅋ
역쉬 인걸이가 발이 넓어^^
아~, 나도 따라갈 걸...ㅋ
그래서 제가 한마디에 글 남겼는데요 ㅋ
역시 믿고보는 투어 후기 !!! 수고하셨습니다 ~~~
오늘 코스 따따봉~^^
스토리투어 텔링 굿!
이날 정산 잘못해서 중매라이더 지출은 총 42800
이론 ㅋㅋ
@와인딩러버[정서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