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날새와 함께하는, 2026년 6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창세기 49장, 22절 말씀에서 '담을 넘은 무성한 가지되게해 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창세기 이야기를 드립니다.
22절: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아멘
야곱은 요셉을 축복하면서 가장 먼저 축복한 것이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라는 말씀으로 축복하였습니다.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라는 말씀이 어떤 말씀인지, 옛날 시골에서 살아보신 분들은 금방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옛날 시골에서는 마당에 감나무나 대추나무나 살구나무 같은 나무를 심을 때 담에 바짝 붙여서 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심은 나무가 큰 나무가 되면 거의 절반 정도는 담을 넘어 이웃집 마당이나 이웃집 지붕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신 그대로 가지가 무성하게 되어 그 가지가 담을 넘게 된 것입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 집에는 두 그루의 고염나무와 큰 살구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우리 집 고염나무는 담을 넘어 다른 사람의 미나리 밭에 가지가 드리워져있었기 때문에 별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살구나무 가지는 우리 옆집 지붕 위에 삼분의 일 정도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어머니는 해마다 살구를 따면, 다른 이웃집에 나눠주는 것보다는 월등하게 많은 살구를 우리 옆집에 갖다주는 것을 봤습니다.
우리 집 앞집은 동장님 집이었습니다. 동장님 집에는 큰 감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그 감나무 가지 절반 정도가 옆집 마당에 넘어가있었습니다. 동장님 집 옆집에 넘어간 감나무에 달린 감은 전부 그 옆집에서 따먹으라고 주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장님과 그 옆집은 다툼이 없었습니다. '우리집 감나무니까 우리 집 감이다', '아니다 우리 집 마당에 넘어온 가지니까 우리 집 감이다' 하고 싸우는 것보다는 '담 넘어가있는 가지에 달린 것은 전부 당신들 것이니 마음대로 따먹으시오' 하고 베푼다면 아름다운 일이며 복받은 사람입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용비어천가 서문에 "새미 기픈 므른 가마래 아니 그츨쌔,내히 이러 바라래 가나니...,"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말은 깊은 샘은 가물어도 물이 그치지 않고 솟아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마르지 않고 솟아난 물이 바다에까지 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용비어천가 서문에 나오는 이 말이 요셉이 받은 축복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도움이 된다 하겠습니다. 요셉은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하였습니다. 가나안 땅은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땅입니다. 그러나 깊은 샘 곁에 심은 나무는 가뭄에도 살 수가 있어서 가지가 무성하게 됩니다.
요셉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요셉은 사막 가운데 심은 나무와도 같았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극도로 미워하였습니다. 요셉을 죽이려고 깊은 구덩이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나가는 노예 상인을 발견하고는 요셉을 그들에게 팔았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시위대장 집에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던져진 것 같은 요셉이었지만, 요셉은 노예라는 신분을 탓하면서 누구를 원망하고 저주하며 살지 않았습니다. 아니면 자신을 스스로 파괴하려고 죄악에 몸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죽지 못해 살지도 않았습니다. 요셉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듯이 주인을 성실하게 정직하게 섬겼습니다. 그런 요셉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주인 여자가 요셉이에게 자기와 동침하자면서 붙들고 놓지 않자 옷이 벗겨지는데도 그 자리를 피하려고 달아났습니다. 그러자 주인 여자는, 종인 주제에 주인인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것을 분하게 여겼습니다. 그 분함을 참지 못하고 요셉을 강간 미수범이라면서 남편에게 고해바치게 되어 요셉은 옥에 갇히게됩니다. 요셉은 그늘 한 점 없는 사막의 햇빛 아래 버려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에게는 마르지 않는 깊은 샘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마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요셉에게는 수십 년 전에 받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이 마르지 않는 샘이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요셉은 샘 곁의 나무가 되어 그 가지가 무성하여 담을 넘었습니다. 요셉 때문에 칠 년 기근에 모든 형제들과 그 가족들이 굶어 죽지 않고 살 수가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었습니다. 대제국이었던 애굽 사람들과 가나안 일대의 모든 나라 사람들을 살렸습니다. 요셉은 담을 넘은 무성한 가지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축복이 지금까지도 요셉에게 있었지만 앞으로도 요셉 지파를 통해서 모든 민족과 모든 나라들과 모든 사람들이 요셉을 통해서 축복을 받는 이런 축복이 요셉 지파에 주신 축복이었습니다.
요셉이 받은 이 축복을 예수님이 오셨어 온전히 이루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 35절 말씀에서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 가는 자는 누구든지 주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양으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도록 해주시려고 오셨습니다. 빌립보서 4장 19절 말씀에는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하였으며, 고린도후서 9장 8절 말씀에는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착한 일을 우리가 하려고 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넘치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신명기 15장 7절과 8절 말씀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무성한 가지입니다. 그것도 우리 마당 안에서만 무성한 가지가 아니라 담을 넘어 무성한 가지입니다. 우리의 가진 것으로 베풀도록 합시다. 그것이 냉수 한 그릇일지라도 좋습니다. 병든 이들에게 치유의 기쁨을 주고 싶다면 의사가 되려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큰 사업가가 되어 가난한 이들을 돕고 싶다면 꿈을 품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연약한 사람들과 노약자들을 요양하는 요양보호사가 되어 친구가 되어주고 싶고 보호자가 되어주고 싶다면 요양보호사의 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미래 세대를 바르게 교육하고 싶다면 교사나 교수의 꿈을 갖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무엇을 통해서라도 담을 넘어 무성한 가지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도록 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집 우리 가정만을 생각하여 무성한 가지가 되려고 애쓰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담을 넘은 무성한 가지가 되어 누구든지 나를 통해서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의 사랑을 알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하날새 : 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신다.(사 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