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흐르는 등대섬 인천 팔미도 트레킹 #3
16:50 팔미도 등대 옛 사무실
수많은 등대원이들이 거쳐간 이곳에는 등대원 가족 사진이나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기도 한다.
16:54 야외 문화공간 조형물
이 섬의 원주민을 기념하는 동상이다.
태극기는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그림이 들어 있다.
옛 팔미도 등대 그림
새로운 팔미도 등대 그림
16:57 팔미도 등대
팔미도에는 옛 팔미도 등대와 새로운 팔미도 등대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0호 팔미도 등대
팔미도는 2016년 개봉되었던 영화'인천상륙작전'의 촬영지로 주목받았으며
1950년 9월14일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혀라'는 맥아더 사령관의 작전 명령을 받은
특공대(켈로 부대)가 북한군과 격전 끝에 점령하여 팔미도 등대 불을 밝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팔미도는 한국전쟁의 전환점을 마련한 섬으로 민족상잔의 비극을 간직한 섬이다.
<팔미도 옛 등대>
팔미도 옛 등대는 1902년 소월미도 등대와 함께 공사를 시작해 1903년 6월 완공되었다.
높이 7.9m, 지름 약 2m의 등대는 해발 71m의 팔미도 정상에 세워졌고, 초기에는 90촉광의 석유등을 사용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켈로(KLO: korea Liaison Office)부대 대원들이 이 등대를 탈환하여
1950년 9월 15일 불을 밝히면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역활을 하였다.
광복 후 교통부에 이관되어 정식으로 등대지기를 파견하였고 1954년 9월부터 자가 발전시설을 갖추고 백열등으로 불을 밝히고
1967년에는 수은등으로, 1981년에는 할로겐등으로 바뀌었으며 1992년에는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하였다.
2003년부터는 위성항법 위치 정보 송출 장치를 비롯한 첨단장비와 등탑, 전망대를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높이 31m의 새로운 등대를 건설하여
기존의 등대는 더 이상 등대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고 등대가 설치된 지 106년 만인 2009년부터 민간에 개방되어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탁고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팔미도 등대는 비록 외세에 손을 빌어 세워진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나 인천항 개항이후
오늘날까지 해상교통의 중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새로운 팔미도 등대
새로운 팔미도 등대 내부에는 인천상륙작전 당시의 역사를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되어 있다.
3층 팔미도 등대 하늘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