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끝나고 폭염의 계절이 도래한 듯.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어
가장 피크타임이 앞으로 보름전후가 될 듯한데
휴가철 주말들 잘 보내고 계십니까?
너도 나도 남들 쉴때 돈 땡겨야지 하고
열심히 운행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돈이고 지랄이고 더워서 못 살겄다
남들 쉴 때 다 같이 쉬어야지 하시는 분들도~~~
쉬는 방법도 가지가지.
이 삼복 더위에 어딜 쏘다니냐?
그냥 방구석에서 에어컨 시원하게 틀고
맛난거 시켜 먹음 그게 장땡이지 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동안 미루워 왔던 가족여행 떠나시는 분들도....
조선팔도가 좁은 듯 하면서도 넓죠.
유명 관광지라 하는 곳은 겉 훓기식이라도
많이 다녀 봤지만, 아직도 못가본 곳이 천지삐까리.
이리저리 쏘다니는걸 좋아해서리 도장깨기식으로
죽기전에 조선 팔도 제대로 구경하는게
목표이긴 한데 마음 먹은대로 될런지는~~~
말년에 많고 많은 직업중에 개택을 선택한것도
시간에 구애 안받고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점도
제겐 분명 한몫 차지.
휴가철 주말이라 서울을 벗어나려면
새벽녘에 출발하지 않는 이상 당일치기는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반나절이상이겠죠
경기도 북부권ㆍ 강원도 철원ㆍ화천 아니면....
주말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뭘할까 생각하다가
새로 영입한 저렴이 백패킹 텐트도 피칭해볼겸
배낭에 주섬주섬 먹을것좀 챙겨서
조용한 계곡으로 스며들어 봅니다.
깊은 계곡이 아니라 수량은 풍부치 않으나
그래도 몸 한번ㆍ발 한번 담그고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휴식 취하기는 좋네요....
시내는 더워서 할딱할딱인데
명색이 계곡이라고 시원합니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조용히 음악들으면서 책 읽다가
졸리면 텐트에서 낮잠 때리고~~~~
신선놀음 까지는 아니지만 저만의 피서방법?
명당 자리는 부지런한 분들의 차지이지만
게으른 저 같은 사람도 쉴 곳을 주네요.
새 텐트 피칭도 해보고
반나절 놀 자리 세팅.
발도 쫌 담궈보고
삶은 계란도 묵고
과자도 묵고
음악도 듣고~~~
20년 넘게 쓴 텐트가 심실링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
새로 산 텐트도 피칭 쉽고 가성비 좋고 맘에 드네요.
혼자 여행할 때 한겨울빼곤 휴양림데크등에서
사용하기 좋을듯 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운행하시는 카페분들
항상 안전 운전 하시고 대박들 나세요~!!!
첫댓글 巨室 에어컨바람보다 더 시원한 디는 웁드라
글킨 허쥬. 그란디 그라믄 추억이 없잖유~~^^. 나이 먹으믄 추억을 먹고
산다는디, 방구석 늙은이 되기전에 부지런히 회상할 즐거운 추억거리라도
맹글어야지유. 행님~더운데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쉬엄 쉬엄 즐겁게 보내셔유~!!!
@대끼리 인자 추억을 맹글 나이는 아니구..
야금야금 추억을 끄집어 내보는기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