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즐기며 사는 태도를 일컫는 신조어다.
‘You Only Live Once(한 번뿐인 인생)’의 이니셜을 따 만들었다.
흔히 ‘오늘을 즐기라’고 인용되는 라틴어의
‘카르페디엠(Carpe Diem)’과 유사한 표현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충분히 즐기며 살라는 의미가 있다.
욜로(YOLO)라는 말이 대중화된 것은 2010년대 들어서다.
2011년 래퍼 드레이크(Drake)가 발표한
〈더 모토(The Motto)〉의 노래 가사에서
‘You Only Live Once’와 ‘YOLO’가 등장한 것이 계기였다.
〈더 모토〉는 발매 첫 주에
빌보드 핫 100 차트 18위로 데뷔했으며
이후 14위까지 올랐다.
또한, 2012년 2월에는 미국 랩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욜로’ 역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현재를 중시하는 20·30세대의 가치관이
욜로 문화로 나타났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오늘에 집중하려는 태도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즐거움보다
미래를 위해 투자했던 기성세대와는 다른 삶의 방식이다.
즉, 아끼고 모아 부자가 되는 시대는 지났으며
지금 가진 것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태도의 변화가 ‘욜로 라이프’에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경험과 가치를 중시하는 문화가 발달하면서
욜로를 포함한 다양한 신조어들이 등장했다.
‘욜로’의 기조에 맞게 현재를 즐기는 생활은
‘욜로 라이프’라 하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욜로족’ 혹은 ‘투데이(Today)족’이라 한다.
오늘에 충실하게 살아간다는 의미다.
단순하고 간결한 생활을 통해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는 생활 방식인
‘미니멀 라이프’ 역시 욜로와 관련이 있다.
적게 소유하는 삶을 통해 만든
시간과 공간의 여유를 하고 싶은
일이나 여행, 취미 등에 집중하는 것이다.
출처: 미정이와 기차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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