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Overweight):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의 3Q22 실적 프리뷰: 기대치 부합할 듯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 믹스 개선과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들의 생산이 회복되는 가운데, 친환경차 생산의 큰 폭 증가와 믹스 개선, 그리고 환율 상승이 더해지면서 외형이 성장한 덕분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4개 분기 연속된 감익 구간에서 벗어나 증익 구간으로 진입하고, 현대위아는 기계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고수익 부품군의 비중 상승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현대위아의 P/E는 각각 6배/7배 대이고, P/B는 각각 0.5배/0.4배 전후로 낮은 상황이다. 업종 Valuation 하락을 반영하여 목표 P/E와 P/B를 하향하지만, 실적 추정이 상향된 현대모비스에 대한 목표주가는 28.0만원(12MF 기준 목표 P/B 0.65배, 목표 P/E 9배)를 유지하고, 실적 추정에 큰 변화가 없는 현대위아에 대한 목표주가는 8.0만원(12MF 기준 목표 P/B 0.60배, 목표 P/E 10배. 기존 목표주가 8.8만원)으로 조정한다.
■ 현대모비스: 영업이익률 4.3% 예상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은 하나증권의 기존 예상치는 상회하고,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7%/18% 증가한 12.7조원/5,417억원(영업이익률 4.3%, -0.3%p (YoY))으로 예상한다.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 속에서 고객사들의 한국/중국 생산이 17% (YoY)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1,341원, +16% (YoY), +6% (QoQ))과 판가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모듈조립/부품제조 매출액이 각각 29%/30% (YoY) 증가할 것이다. 전동화 매출액은 39% (YoY) 증가하는데, 고객사들의 친환경차 생산이 증가(+41% (YoY))한 덕분이다. AS부품 매출액은 미주/유럽 내 성장과 환율 상승에 힘입어 11% (YoY)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 외형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18% (YoY), 34% (QoQ)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이후 이어진 원부자재비/운송비 부담으로 전년 동기대비로는 0.3%p 하락하지만, 외형 성장과 비용 하락, 그리고 일회성 비용의 제거로 전분기 대비로는 1.0%p 상승할 것이다. 연결 영업이익율은 4.3%이고, 모듈/AS부품 부문이 각각 0.5%/19.5%로 예상한다.
■ 현대위아: 영업이익률 2.9% 예상
현대위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92% 증가한 2.08조원/600억원(영업이익률 2.9%, +1.1%p (YoY))으로 예상한다. 차량 부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엔진/구동시스템 매출증가에 힘입어 19% (YoY) 성장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의 러시아 공장 가동중단과 중국 내 생산부진이라는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모듈 및 핵심부품 주력 납품처인 한국/멕시코에서의 완성차 생산증가와 SUV 차종 호조에 따른 4WD 구동시스템 매출증가, 그리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 등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추정한다. 기계 매출액은 FA/특수 부문의 성장으로 4% (YoY)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률은 1.1%p (YoY) 상승하는데, 러시아 공장의 적자(월 30억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구동시스템 부문의 매출비중이 상승하고, 범용기 부문의 적자 축소로 기계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2.9%이고, 차량 부품과 기계 부문이 각각 3.1%/ 1.0%로 예상한다.
전문: https://bit.ly/3EDujH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