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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50인 위주로 깠습니다. 이분이...
정말 로빈슨 같은 경우는 심하게 까네요. 로빈슨 팬들에게 미움받을 듯.^^;;
페이튼 같은 경우는 조던과의 매치업을 들어 까니, 좀 불쌍하긴 하지만, 실없는 소리 하는 양반은 아니니 여러분이 알고계시는 전설과 이분이 본 전설과 비교하면서 경기를 한번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특히 이분은, 71-72 레이커스 멤버이자, 12권의 저서 저자이고, CBA코치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글쟁이와는 다른 기분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NBA를 통틀어 가장 과대평가 된 선수들
숫자(기록)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그것은 속임수와 같다. 진실은, 단지 “좋은” 선수들일 뿐인 이 선수들이 사상 최고의 선수들로 추앙받는다는 것이다. 기록을 뛰어넘어, 가장 과대평가 된 선수들을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해 보겠다.
찰스 바클리(주: 다 아시죠?.-_-)
산더미 같이 둘러놓은 리바운드도 게임의 향방을 바꾼 적은 한번도 없었다. 게다가 어느 날 휴스턴 트레이닝캠프에서 들려왔던 소식에 따르면, 20파운드가 늘어난 그의 체중도, 챔피언십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동료들을 응징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게다가 그는, 그의 투혼이 따를 때만 수비를 했다. -그것도 매우 드물게 말이다. 요즘 그는 일류 선수들과 플레이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을 하고 다닌다고 한다- 입 밖에 내지 않았을 뿐이지, 그의 자신만 아는 플레이 스타일은 그의 동료들이 어떤 재능을 가졌던 간에 절대 칭찬해 주는 법이 없었다. 그의 경력을 통틀어, 바클리의 이기심과 진심으로 그를 따르는 동료가 부족했던 것은, 그를 영원한 2인자로 머물게 만들었다.
월트 벨라미(주:60-70년대를 뛴 6-11의 센터. 통산 20.1득점 13.7리바)
그는 게으르고, 엉성하고, 약하고, 이기적이고, 수비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클러치 상황에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 언론은 그에게 “Big Bells"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지만, 그와 같이 뛴 동료들은 다른 별명을 붙여주었다. “Tinker Bell(주: 피터팬의 그 조그만 요정 아시죠.-_-)” 이라고 말이다. 그의 경력에서 게임당 20.1득점 13.7리바를 건졌지만, 이게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만 한 건가?
패트릭 유잉(주: 이 분도 다 아시죠?.-_-)
(부제: 패트릭 유잉은 게임이 한창 달아오를 때 그의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적이 진짜 없다.)
올랜도나 솔트레이크 시티 같은 곳에서 플레이하며 한참 스팟 라이트를 받을 때, 패트릭 유잉의 모습은 점프슛을 던지는 열심히 뛰는 센터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는 동안, 아첨하기 좋아하는 뉴욕 팬들과 언론은 그들이 필요한 경배할 만한 영웅을 찾는 렌즈로 그들의 안목을 걸러내었다. 다시 말하면, 유잉은 자신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수로 추앙 받았다는 말이다. 사실, 그는 공을 잘 다루지도 못했고, 패스도 잘 못하고, 측면으로 빠지는 움직임도 좋지 못했다. 게다가 중요한 게임이 있을 때 뭔가 훌륭한 일을 해내지도 못했다. 덧붙여, 그의 게임에 대한 흐릿한 이해도는 비 이기적이라고 그를 평가할 만한 어떠한 여지마저 모두 막아버렸다. 초창기의 메츠나 브루클린 다저스를 제외하면 뉴욕 스포츠팬들은 정말 드물게 유잉 같은 패자에게 그들의 모든 마음을 다 주며 끌어안는다.
조지 거빈(주: 70년대부터 등장한 일명 “아이스맨” 핑거롤을 이용한 득점의 대가. 주로 스퍼스 시절이 사람들에게 회자됨. 6-7, 통산 26.2득점, 4.6리바-ABA를 제외한 NBA기록만.)
더블 G(주:조지 거빈)는 정말 훌륭한 득점원 이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멈추는 법이 없는 선수였다. 하지만 그게 끝이다. 전부다. 그는 패스를 할 줄 몰랐다.(패스를 안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비도 안 되었고, 리바운드도 안 되었다. 거빈이 팀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팀 동료는 그저 그에게 공을 패스 해주는 존재였다. 운명인지, 그가 샌안토니오에서 뛸 때, 그는 폭탄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었지만, 수비는 정말 평범했다. 그리고 이것이 그가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플레이 해보지 못한 이유가 될 것이다.
코니 호킨스(주: 60-70년대를 뛴 6-8의 포워드. 데뷔초반에 환상적인 득점력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선보였으나 금방 쇠퇴기가 찾아옴. 그 후 부상 등으로 ABA 포함 9년 만에 은퇴. 선즈와 호크스에서 뜀.)
그는 공격을 마무리하는데 특출난 재능을 지녔고, 멋있으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그는 제대로 슛을 쏘거나, 리바운드 하거나, 수비를 하지는 못한 선수였다. 호크스 수비가 얼마나 최악이었는지 아는가? 그가 처음으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선 날, 선즈는 그의 지독할 정도로 부족한 수비를 감추기 위해, 딕 바넷 이라는 선수와 매치업을 시켰다. 그런 책략이 바넷에게는 모욕으로 느껴졌는지, 바넷은 호킨스를 앞에 두고 35득점을 올려버렸다. 하지만 아무도 열정을 가지고 뛰지 않았다고, 호킨스를 비난하지 않았었다. 호킨스는 선즈 동료들에게 밤 경기 때는 항상 열이 나기 때문에 경기를 잘 할 수 없다고 한 번 말한 적이 있다. 불려온 의사가 호킨스의 체온을 쟀을 때 그의 체온은 화씨 98.9도를 기록했다.(주: 이상없다는거 같은데.-_- 제가 화씨를 잘 몰라서.-_-) 결과적으로, 호킨스는 그의 동료들과 벤치에 앉아 있는 게 더 낫다고, 정당하다고 느꼈다. 호킨스는 잠깐 빤짝 했을 뿐이고, 정말 속이 좁은 선수였다.
엘빈 헤이즈(주: 6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을 뛴 6-9의 포워드. 30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림. 로켓츠에서 총 7년, 불리츠에서 총 9년 뜀. 통산 21.0득점, 12.5리바, 12회 올스타 선정)
그는 세가지를 할 줄 안다. 리바운드, 블록슛, 왼쪽 편에서 던지는 확률 높은 턴어라운드 슛. 패스도 못하고, 공도 못 다루고 솔직히 수비도 못한다. 게다가 클러치 찬스는 그냥 날려버린다. 게다가 그는 “바스켓 볼”이라는 철자에서 X군과 O군은 신경도 안쓴다. 그의 관심사는 오직 “나-공-바스켓” 이게 끝이다.
칼 말론(주: 아시죠;;;)
나는 이 선수에게 몇 년 동안 같은 이유로 지켜봤던 기억이 있다. 그는 정말 가지가지로 1996년 컨퍼런스 파이널부터 1997년과 1998년 파이널에 이르기까지 실수를 저질러 왔다. 프리드로우 놓치고, 치명적인 턴오버를 저지르고, 무개념 슛을 던지고, 수비에서 질께 뻔한 도박을 거는 그런 일들을 계속해 온 것이다. 그의 패스능력이나 수비도 과도하게 높게 평가 되어있다. 그의 어시스트-턴오버 비율은 5:4에 이른다. 말론이 엘리트 파워포워드로 평가받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존 스탁턴과 오랫동안 뛰었다는 것.-
밥 맥아두(주: 70년대 초부터 80년대 중반까지 뛴 6-9의 센터. 4회의 올스타 경험과 1회의 MVP경험. 통산 22.1득점 9.4리바운드)
맥아두의 게임을 보는 사람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셀틱스를 상대로 할 때, 맥아두를 맡은 선수는 거의 항상 데이브 코웬스였다. 이제, 코웬스는 격렬하고, 힘있고, 용기 있었던 정말 터프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거친 수비는 종종 범죄로 까지 치부될 정도였다. 맥아두와 코웬스의 매치업의 시작은, 언제나 맥아두가 왼쪽 골밑, 그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코웬스는 맥아두에게 슛을 내주기도 했고, 어떨때는 파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철저하게 그를 공격했다. 팔꿈치, 무릎, 엉덩이, 팔뚝, 심지어는 주먹으로. 1쿼터가 중반에 이르면, 맥아두는 코트 중간쯤에서 공을 잡고 공격을 시작한다. 4쿼터가 되면 3점슛 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고 공격을 시작한다. 그는 정말로 신체 접촉을 싫어했다. 다시 말하면, 맥아두는 크고 빠르지만, 약해 빠지고 점프슛을 좀 잘 던지는 선수 그 이상은 절대 아니다.
피트 매러비치(주: 6-5의 가드. 70년대 재즈에서만 7년을 뛰었음. 올스타 5회, 퍼스트팀 2회, 24.2득점 4.2리바 5.4어시)
완전 원 맨 서커스였다. 그는 등 뒤나, 다리 사이나, 서로의 귓가를 스쳐지나 가는 패스가 아니면 패스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의 패스 성공률은 간신히 50%를 넘을 수준이었다. 그의 혼자 공을 소유하려는 기질은 팀 동료사이에서 그가 왕따를 당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언론이 지켜보는 큰 무대, 중요한 순간에서는 언제나 득점을 뽑아내었다. 그래서 그의 팀이 항상 강해 보이지만, 진정 챔프 도전자가 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게다가 그는 NBA역사상 최악의 수비수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게리 페이튼(주: 패스...)
GP는 언제나 슛이 먼저인 포인트 가드다. 포스트 업을 즐기고, 오픈 미들슛을 쏘며, 하이에서건 로에서건 스크린이린 것은 그의 슛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는 항상 정면 대결 주의자였고, 그 자신 만을 위해 항상 그의 팀 동료와 그의 코칭스탭이 완벽한 형태를 유지해야만 했다. 페이튼의 평판은 그의 특출난 수비에서 두드러지며, 이것은 그에게 9번의 시즌에서 “수비팀 선정”의 영예를 안겨 주었고, 그의 가장 유명한 별명 “The Glove"를 붙여주었다. 그렇지만, 1996년 시카고 불스는 뭔가 그들이 알고있는 것을 증명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것은 페이튼의 명성이 대부분 “구라” 라는 것이다. 그 때 그는 지속적으로 스틸을 노리는 도박같은 수비를 하고 있었으며, 그가 실패를 할 때마다 그의 동료들에겐 치명적인 위협이 다가왔다. 불스는 페이튼에게 조던을 붙임으로서 페이튼의 영역을 제한해 버렸다. 조던은 GP를 상대로 슛이나 드리블이나 그 밖에 다른 것들을 해내면서도 별로 힘들이지 않았다. 페이튼의 게임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눈이 잡아낸 것을 몸이 따라가지 못한다.
데이비드 로빈슨(주: 이것도 패스...)
그는 정말 허접이다. 그는 위크 사이드에서 튀어나와서 블록슛을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그의 상대를 수비하는 것이 안 되었다. 그는 리바운드를 할 수 있었지만, 많은 선수가 동시에 리바운드를 뜨면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는 득점을 할 수 있지만, 자유투 아니면, 그의 헤드 페이크에 속은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손드리블 후 미들슛. 이게 전부이다. 그는 패스도 못하고 공을 다룰 줄도 모른다. 게다가 그는 페인트 존에서 자리도 못 잡는다. 그와 함께 했던 옛날 코치들이 말하길, 그는 오프시즌엔 절대 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간단히 말해서, 정말 그는 농구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그가 팀 던컨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그 놈의 “제독”은 바다 속에 빠져 실종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첫댓글 말 그대로 조낸 깠군요
귀찮아서 안다듬었더니 해석이 조낸 이상한 부분이 있군요. 리플 달아주시면 원문을 올리던가 답변 드리던가 하겠습니다.
밑에 더샷님이 올려주신 거네요. 더샷님은 일부만 번역해 주셨지만... 암튼 까는거 하난 예술입니다.
흠... 사람마다 시각이 다른게... 여기서도 절실히 느껴지네요... 제독과 말론 옹에 대한 내용은 공감이 절대 안되네요...(다른 분들은 많은 것을 '볼' 수 없었기에...) 한 마디 더... 유잉에 대한 코멘트는 필자가 농구라는 운동에 대해 한 사람이 좌지 우지 못한 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유잉을 까대는 것 같아 아쉽네요
"Not so great as you believe"라고 말하고 싶은가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래서 칼럼니스트들의 글들을 읽는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기도 하니..
공감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말론의 수비가 너무 높이 평가된다는 것과 로빈슨이 패스를 못한다는 것 이 두가지는 당췌 무슨 소린지 알수가 없네요.
트집잡는건 정말 예술이네요, 화씨 98도가 아마도 사람 체온일겁니다. 한마디로 별 이상 없었다는거죠-_-;
이게말이죠...뭐라고 반박이라도 하고 싶은데 굉장히 "일리있게" 까고....찰리 로젠 자신이 60~70년대 직접 플레이 하며 느낀걸 쓴거니까..그 당시를 본적도 없는 저로서는 반박도 못하겠네요....GP,킹콩,제독,메일맨에 대해서는 굉장히 반박을 하고 싶군요...ㅠ.ㅠ 정말 좋아하는 바클리는 반박하기보단 수긍이 가는 ㅠ.ㅠ
게리 페이튼의 수비력.. 또 저런식으로 읽으니 신선한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