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보안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
파수는 1999년 10월 삼성SDS 사내 벤처로 시작, 2000년 6월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보안소프트웨어 업체이다. 주요 사업 및 솔루션 제품으로는 1)데이터보안(Fasoo DRM, Data Radar, RiskView), 2)애플리케이션보안(Sparrow), 3)데이터 비식별화(AnalyticDID)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데이터보안 135억원(59%), 애플리케이션 보안 27억원(12%), 정보보호컨설팅 10억원(4%), 유지보수 57억원(25%)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혜 전망
파수의 미래 성장 동력은 데이터 비식별 솔루션 사업의 성장 이다. 2020년 1월 데이터3법 개정에 따라 비식별화(익명, 가명화)된 데이터는 개인의 동의 없이 연구 및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파수는 2015년 개발 완료, 2016년 출시한 비식별 솔루션 ‘AnalyticDID’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법적근거 부재 속에도, 동사의 솔루션 개발이 가능했던 이유는 상대적으로 간편결제,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도입이 빨랐던 유럽 PSD2의 국내 도입 가능성을 보고 선제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동사의 제품은 GDPR(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 HIPAA(미국 개인 의료정보보호법) 등을 준수한 제품으로, 향후 시장 개화 시 국내 m/s 확보는 물론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해외 매출 성장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파수의 데이터비식별화 매출액은 2020년 9억원 -> 2021년 28억원 -> 2022년 57억원 수준으로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2년 매출액 586억원, 영업이익 152억원 전망
2021년 파수의 매출액 468억원(+28.5%, YoY), 영업이익 67억원(흑전, YoY)으로 전망한다. 2022년은 매출액 586억원 (+25.2%, YoY), 영업이익 152억원(+126.8%, YoY)으로 전망한다. 2022년 실적 성장은 1)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재택근무 및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른 데이터보안 신규 고객 확대, 2) 이에 따른 유지보수 매출 확대, 3) 데이터비식별화 수요 본격화에 기인한다. 2021년 2분기부터 미국 G사 향 DRM 매출이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솔루션 구축 이후에도 연간 계약 방식으로 2022년에도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 12월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따라 데이터보안 및 비식별화 솔루션 수요 증대가 예상되며, 금융권 중심에서 비금융권(의료, 유통 등)으로도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파수의 시장점유율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나 김두현,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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