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갈리아를 정복하고 백마에 올라타 개선문을 지나면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시민들에게 한말이다.
뿐만 아니라 브리타니아의 남부와 게르마니아의 서부의 종족을 정벌하였다.
천재, 난봉꾼, 독재자, 빛쟁이, 정복자, 모략가
천재 카이사르는 드디어 로마로 돌아와 그동안 자신에게 필요했던 시민의 인기와 지지자들 그리고 돈은 삼두정치의 협력자 크라수스에게 엄청난 금액의 빛을 지고도 태평한 그였다. 이제 그가 없던 하지만 폼페이우스는 가지고 있었던 바로 정복자로서의 지지 군사적 재능역시 증명하였다. 이제는 그가 계획하던 제정으로의 변환을 위해 싸워야 할때다. 그가 부르터스의 칼에 찔려죽기전까지...
폼페이우스가 20살의 젊은 나이로 동방원정에 성공해서 막대한 권력과 지지를 받았지만 시져는 40대에 들어서야 지지의 권력을 얻게되었다. 바로 대기만성으로 젊은 때는 여자들과 바람을 폈고 또 문어다리 걸치면서도 여자에게 미움을 받지 않았다.
또한 엄청난 빛덩이를 짊어지고 콧방귀 끼지 않고 더더욱 빛을 불린 통배짱이기도 하다.
그의 빛의 대다수는 크라수스가 대출해주고 있었는데 크라수스는 단지 돈만 불릴줄 아는 위인이었다. 그는 아마 시져의 재능을 알아보고 담보없는 대출을 해주었을것이다.
하지만 크라수스는 후에 파르티아원정을 자쳐해서 정복자의 꿈을 꿨으나 그의아들<그의아들은 유능했다고 하나 아버지때문에 죽게된다>과 함께 동방에서 죽게된다.
이후에 원로원파와 시져간에 폼페이우스를 두고 서로 자신의 편에 두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폼페이우스에게 결혼시킨 시져의 딸이 죽는 바람에 시져에게 발길을 돌리고 원로원에 합류하고 만다.
이제 동방원정으로 이름난 명장 폼페이우스와 갈리아원정의 시져가 맞붙는다. 하지만 갈리아의 시져의 군단이 속히 가도를 따라 로마로 향했으므로 군사가 없는 폼페이우스와 원로원<키케로>는 그리스로 가 군단을 증강한다. 결국 그리스로 전쟁의 무대는 옮겨지고 시져는 폼페이우스보다 적은 병력으로 오히려 말도 안되는 포위전을 감행한다. 하지만 폼페이우스는 늙었어도 그냥 폼페이우스가 아니었다. 결국 서쪽 전선의 포위망이 허술하자 그쪽을 쳐 시져를 후퇴시킨다. 하지만 그랬다면 로마의 공화정은 더욱 오래갔을것이다. 결국 시져가 승리해 폼페이우스는 패퇴하고 죽는다. 원로원 의원들은 술라처럼 쿠테타를 일으킨 시져가 살생부를 작성해서 자신과 로마를 피로 물들일것을 두려워했지만 의외로 시져는 이런 조치를 하지않고
종신독재관이라는 황제를 의미하는 지휘를 요구했고 원로원은 들어줄수 밖에없었다.
하지만 이때 술라처럼 피의 살육을 했더라면 과연 원로원의 술책에 빠진 브루터스가 시져를 찌를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시져의 카리스마는 시져의 선봉군단인 10군단이 힘들다며 고향으로 가겠다고 파업을 했을때 한말로 유명하다. 이들은 사실 임금을 올려보고자하는 속셈으로 파업을 한것인데. 이들에게 시져가 한말의 시작이
" 시민여러분"
-_-;; 한마디로 니들 가려면 가라는것이다. 이시기는 10군단이 없어지면 시져의 인생은 그야말로 끝장나는 시기인데. 시져는 니들 갈테면 가 안붙잡을테니께~!
순간 병사들은 순시간에 울고 잘못을 빌면서 싸우게 해달라고 시져에게 요구했다고 한다 -_-;;
참... 요즘같은때 파업하면 이런식으로 하는 사장있으면 몰매맞겠군요 ㅋㅋㅋ
시져는 로마의 최고의 천재이며 지금의 지도자들중에서도 누구도 시져와 감히 비교하지 못한다는 군요.
시져는 기원년100년에 태어났다. 아직까지 로토워를 하면서 기원년100년까지 가보지는 못했지만 만약 나온다면 정말 재미있을것이다. 기원년84년까지 플레이 해본다면 나올지도 모르겠다-_-;;
시져는 갈리아와 브리타니아, 게르마니아 또 내전때는 그리스와 소아시아 를 지나 이집트는 휴양했고 또 시칠리아는 부하를 보내 원로원파와 맞섯고 에스파냐지역에서도 격돌이 있었다.
지금 다시생각해보니 브루터스 가문을 만든건 악역을 맞으라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천천히 줄리어스로 플레이 한다면 지금의 마르세유와 북이탈리아 또 에스파냐와 카르타고 그리스 소아시아지방을 정복하고 시져가 나올때가지;; 기다리자 ^^ 그리고나서 바로 갈리아를 치자 또 브리타니아와 게르마니아 물론 -_-;; 84년까지 기다려야하는 엄청난 인내심이 요구될것같다. 만약 안나온다면 ㅠㅠ 낭패다. 하지만 미디블에서도 가문이 없이도 나올건 다나왔으니 기대해보자!
삼국지게임을 하면서 삼국연의를 안읽어보신분이 없을것이다. 이렇듯 로토워를 할땐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를 추천한다. 1~6권까지는 로마의 시작에서 절정기까지를 다뤘고 전쟁를 상세하게 묘사한다 안읽어본 분들에게는 꼭 추천한다. 특히 회전의 경우 게임에서 직접 할수 있으니 더할나위없다.
다음에는 각나라에 대한 애기를 하겠습니다. ^____^ 저기 초보자가이드 아니라고 돌던지는거 아니겠죠 -_-;; 모르고 막하는것보단 알고하심이.. 뭐 아신다면.. 또 되세겨보심이.. 어떠실련지요
첫댓글 veni vidi vici 폼페이우스 물리친고 동방세력을 정리한후에 한말인걸로 알고있는데요? 병력 얼마없이 로마의 패자라는 명성으로 상대를 굴복시킨...
자꾸 공과는 상관없는곳에 태클해서 죄송하지만...다시 읽어보래서 읽었음..나나미씨의 로마인이야기 5권214p챕터에나오더군요 폰토스의왕 파르나케스를 물리친후에 원로원에 보낸 전과보고를 그 세마디로 했다고...내전은 기뻐하지않았지만 이 전투는 내전이 아니니까요 개선식때는 기념주화가 발매된걸로 나와있던데요.
좀 황당하군요 동방세력하고 싸워서 말한겁니다
시져가 명언을 남긴 시점이 굳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여기서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요, 동방세력하고 싸워서 이긴후에 원로원에 보낸 서한에 그렇게 쓴겁니다. 헤딩슬라이딩태클...-_-; 그리고 초보자 가이드 맞습니다. 잘쓰셨네요.
저도 동방세력인줄 아는데..
어차피 카이사르가 한 말 맞습니다. ^_^ 지적보다는 응원을 보내죠 ^_^
네...암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4편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카이사르가 지금의 터키지방을 쫌 제대로 밟고 한말이죠... 아.. 그전에 클레오파트라와 부적절한 관계에 골인했으니.. 어쩌면 그걸 가르킨걸수도.. ^^;
4편 언제나오나요?무지 기다려지는듯.....
흠.. 어제 .. 4편을 썻습니다.. 장장.. 1시간여동안... 근데.. 글을 다쓰고 뿌듯한 마음에 엔터를 누르는 순간 ... 로그인 화면이 뜨더군요 ㅠㅠ.... 오늘 은 피곤해서 못쓰겠고 내일 쓰겠습니다.
ㅎㅎ..네.
시져는 피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그는 내전의 영향을 잘 알고 있었고 자신도 피해자 였으며 가해자 이기도 했습니다.
제국님의 말씀 전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동족을 최대한 죽이지 않고 살려주거나 도망치게 하거나 자기편으로 끌어들일려고 애를 무지썼고 카이사르는 피냄새를 개인적으로도 매우 싫어했습니다...
정말로 로마인 이야기를 안 읽었으면 로마토탈워를 만나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러니 저러니를 떠나..... 시져 나오긴 나옵니까??? ;;;;
시오노나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