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7 외줄낚시 갑니다.
오랜만에 가는 거 같네요.
장비 두세트 챙긴거 하나는 내만권 여밭과 어초용으로 삼단채비용 짧은거고
깊은 수심 열기밭으로 갈 거를 대비하여 조금 긴대를 챙깁니다.
6시반 출항합니다.
12명 정원 중 11명이 단체이며 여수어부님이 그 속에 꼽사리 낑겼는데
가족인 줄 알았으나 30대에서 60대의 감생이꾼 단체 모임이었네요.
솔찬히 시끄럽구만요.
가방도 찌발이가방이고 구명조끼도 모두 찌발이조끼.
장비는 갈치장비로 전동릴이 허천나게 큰 거가 많고
어느 꾼은 머털 들어뽕이네요.
외삼서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제이에스 662범용대에 아폴로109GL 합사 1호입니다.
주로 내만권 여밭이나 어초 노리려고 삼단채비 간결하게..
삼단 단차는 여수어부님이 그동안 경험으로
헤드 굴려 훅이 서로 껴안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바낙스 802에 시마노 오콘201PG에 합사 1호의 장비는
먼바다 열기 대비하여 스텐바위..
우왕~~ 신발짝.
우와~~ 군화짝.
순식간에 대물 볼락 마릿수.
대물 쏨뱅이도..
연도 기름여인가?
고래여인가?
농타치면 한바퀴 둘러보는 작은여에 감생이 찌바리꾼들..
불안하구만.
이동..
작도 주변으로..
편의점 간식 먹습니다.
대열기..
한마리만 올려도 묵직합니다.
피 빠지고 있는 중.
이동할 때 쿨러에 넣습니다.
이때만도 여수어부님이 으뜸이라서 삼단채비의 짧고 가벼운 장비에 눈독들이네요.
참돔도 물리고..
2호 목줄이 불안합니다.
반찬 그럭저럭 쓸만하네요.
기어이 작도까지 가네요.
열기 아니면 밸볼일 없듬마는..
히칸 기암이 언제 보아도 신비스럽다는..
장비 바꿨습니다.
6본 훅 체결된 장비로 열기 태우려고..
예상했던데로 작도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연도 소룡단으로 이동합니다.
쌍굴.
등대 앞 수심이 50m되는 곳 지지는데 열기 서너마리 줄태운 꾼들이 있었지만
여수어부님은 실력이 없는지 물려있는
열기도 빠져버리고 해서
낱마리 줍줍줍~~하네요.
대쏨.
작도, 연도에서는 깃발 날리지 못했지만 안도권으로 들어와
가벼운 장비에 삼단채비로 재미를 보았네요.
바다가 장판입니다.
이곳에 주의간판을 세운거 보니 낚시금지구역인가?
무슨 형상이 될 만한 기암이네요.
3시에 철수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씨알 좋은 괴기로 마릿수하여 대박 수준이네요.
선장님이 선미에서 괴기 못 잡는 줄 알고 옆에 와서 열기 줄을 못태워 선미도
신경 많이 썼다며
미안해 하길레 철수하면서 쿨러 열어 보여주었더니
동공이 커지면서 못 잡으신거 같드니만 무쟈게 잡으셨네요..하드만요.
가벼운 장비로 부지런히 줒어 모아서 긴대에 허벌 큰 전동릴 꾼들 못지 않는 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사모님은 즈그 지인 두집 고급어종으로다가 푸짐하게 나눔하네요.
싱싱한 생선회.
이건 볼락 한마리.
이건 열기 두마리.
씨알이 커서 한두마리가 한접시 나오네요.
세가지 어종 중 열기회를 좋아하여 열기회만 먹었네요.
오랜만에 잼난 조행이었습니다.
은하수타고 도다리 낚시 가는 중에 시간나는데로 조행기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