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살진 않지만...
부산 가시거든 해안 절벽에 위치한 용궁사 들러보세요.
해운대에서 그리로 가는 버스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갔을 때는 보수공사 중이었는데, 지금은 다 마쳤는지 모르겠네요.
철석철석 치는 바다와 절이 어우러져 인상깊은 곳이었습니다.
일출 포인트도 있으니, 날 좋으면 일찍 들어가서 일출 보시는 것도 괜찮겠죠.
셔틀버스까지 있는 걸 보면, 성지라기 보다는 관광지로의 기능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해운대와 용궁사 있는 기장 사이에 송정해수욕장이 있는데,
해운대랑 비슷하면서도 훨씬 조용한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도로 보면, 해운대랑 연결되어 있구요.
사실, 디기 가까워요.
송도랑 헷갈리지 마세요.
송도는 해수욕장이라기 보다는 유원지에 가깝다네요.
해운대 엎에 보면, 해월정인가...암튼 달맞이 고개가는 길 있어요.
그리 가는 버스는 없구요.
승용차나 택시 이용하셔야 할 것 같네요.
달맞이 고개 뒷길에 보면,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긴한데...몇 번인지 알 수가 없어서...
풍경이 참 좋아요.
연애하기 좋겠어요. (염장파괴단 아님...흠흠 -_-)
그 고개에 있는 밥집, 찻집들은 조금 비싸니, 유념하시길...
학생분들이 설마 거기서 식사를 하시진 않겠죠?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해운대 해변에 보니, 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아쿠아리움이라는게 있더군요.
제가 들어가진 않았지만, 괜찮다고들 하대요.
코앞에 있는 코엑스 아쿠아림움도 안 가본지라...
유치원생들, 초교생들이 줄맞춰 들어가더군요.
새벽에 일찍 부산대 근처에 있는 허심청이란 유명한 온천에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구요.
새벽에는 조조할인을 해주는데, 낮에는 아마 7,8천원 정도 할 거예요.
캐러비언베이 목욕탕 버전이라고 할만 합니다.
영도에 있는 태종대는 무쟈게 넓으니, 걸어서 관광하시려면 각오좀 하셔야 할 겁니다.
부비 열차라고 왕복 끊으면 내렸다 탔다 하면서 태종대 내를 돌아다니는 차량으로 관광하실 수 있어요.
오후 6시 넘으면 사람이고 차고 입장료 받지 않으니, 참고하시구요.
태종대 주변을 유람선 관광할 수 있는 선착장도 있어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5~10분 정도 걷다보면 나옵니다.
그래도 오륙도를 해상관광할 수 있는 방법은 해운대에 왼쪽 끄트머리에 있는 선착장과 중앙동에 있는 여객터미널의 크루즈 선박을 타는 것뿐인데, 가격이 좀 세니, 알아서 결정하시구요.
유람선은 태종대에서 타는 것이 코스가 짧지만, 싸답니다.
어디 먼 바다 나가는 유람선이 아니고, 작은 어선으로 다니거든요.
것도 재밌을거예요.
저녁되면, 광안리로 가보시는 것도 좋아요.
젊음의 바닷가거든요.
뭐, 좀 환락적인 분위기도 있지만 동해안의 그것과는 꽤 다르답니다.
시간되시면, 밤에도 대낮같이 밝은 광복동 패션거리랑, PIFF 거리가 있는 남포동이랑, 국제시장이랑 돌아보셔도 좋구요.
그쪽은 좀 서울 명동,청계천 같은 분위기가 나니 새로운 기대는 마시구요.
용두산 공원 중심으로 그쪽 동네 쭉~ 연결되어 있습니다.
남포동 바로 옆이 그 유명한 자갈치시장이니, 출출하시면 들러 구경하시고 회도 맛보세요.
자릿세도 내야하고, 반찬값은 또 따로인 집도 있고...생각보다 비싸다는군요.
일출,일몰 시간에 맞춰 영도다리 근처에 가면 건너주는 나룻배가 있다는데, 말로만 들었지 실체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부산같은 대 도시에서 나룻배 타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 함 경험해보려 했었는데 안타까웠죠.
지난달에 갔었는데도 기억나는게 많지 않네요.
나이탓인지 자꾸 까먹어서...
지하철 노선이나 뭐 버스편같은 거 궁금하시면 부산시청홈피나 뭐 또 다른 여행사이트 도시면 금새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http://www.metro.busan.kr/index.jsp
버스비는 600원이었어요.
이번주 토욜부터 부산 다대포에서 락페스티벌도 한다는데...
전 못 갈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얼마전에 들으니, 서울시티투어 하는 것 처럼 부산에도 시티투어 버스가 있다던데...
함 찾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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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명소를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는 부산 시티투어버스가 17일부터 운행한다.
시티투어 버스(28인승)는 영어와 일어·중국어 등 4개국어 안내방송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 2개 코스를 2차례씩 운행한다.1회 운행 시간은 4시간.
태종대코스(40.5㎞)는 서면 롯데호텔∼부산역∼서라벌호텔∼코모도호텔∼태종대∼영도 7·5광장∼자갈치시장∼PIFF광장∼국제시장∼용두산공원∼롯데호텔로 이어진다.
해운대코스(42.3㎞)는 롯데호텔∼아시아드주경기장∼충렬사∼해운대 한화콘도∼조선비치호텔∼메리어트호텔∼파라다이스호텔∼그랜드호텔∼벡스코(BEXCO)∼부산시립미술관∼광안리해수욕장∼UN기념공원∼문화회관∼부산박물관∼롯데호텔 구간에서 운행된다.
요금은 내국인의 경우 성인 5천원,중·고생 3천5백원,초등학생 2천5백원이며 외국인은 성인 1만원,초등학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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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군요.
해운대에 숙소잡으셨으니, 해운대역에 내리시겠네요.
밤에 떨어지실 것 같으니, 밤길 조심하시구요~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