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가 3월말부터 첫 꽃도장을 찍기 시작해서
아직까지 도장질?중 입니당.;;
처음엔 걍 강아지용 기저귀를 사다 채웠는데
입체적이지 않은지..
조금놀다보면 궁디 따로 기저귀 따로
너덜너덜하게 흐트러져서 궁디에서 해체 직전이 되구요.

기저귀 찬 채 쉬 한번하고 이불에 앉을라치면
기저귀 표면으로 쉬가 스며나와서
이불에 쉬야가 흠뻑~묻어나는 거에요.
( 그덕에 매트리스 방수매트 까지 빨았다는...ㅡ,.ㅡ;; )
보시다시피
기성 애견기저귀는
베들이가 쓰기엔 응가가 걸리거나 배출이 잘 안될만큼
꼬리&똥꼬 구멍이 너무좁구요.

그래서
사람 기저귀 하기스 소형 여아용을 구입해서
똥꼬부분에 구멍을 뻥~!뚫고 입혔죠.

그랬더니!!
수분흡수하는 수지 가루가~가루가~!!
@0@;;;
음식에 소금뿌리듯 온방안에 질질..!!
애들은 그걸 또 신나게 핥아먹고 있고!!
( 사실 그게 더 문제였다는..ㅡ,.ㅡ;; )

잠시 다른 애긴데..
예전에 애견카페에서
사람 기저귀에 구멍 뚫어 입혀서 데리고 온 견주분을 봤었거든요..
온 바닥에 기저귀 가루를 다 흩날리고 다니는데
안면있는 분이라..가서 견주분께
가루가 자꾸 바닥에 떨어진다고 말했더니
집도 아닌데 뭐 어떠냔 대답만 돌아왔어요..
( 그 당당함이란...
)
오히려 자기 집이 아니고
여러사람과 개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니
더 에티켓을 지켜야되는거 아닌가싶었어요..
누구라 말은 못하지만..
그분도 베들 견주라는 사실이 더 안타까웠어요..
저희 베들카페 회원들은
바른 애견문화에 앞장서진 못할망정
민폐 애견인만은 되지 않았음 좋겠는데!!!
.. .ㅠㅠ
자 다시 본론으로 !!
청테이프나 스카치테이프로
기저귀 응꼬 구멍에서 가루 안빠지게
붙여놓은걸 봤던기억이나서
테이프 함을 뒤적이다가
굴러댕기는 리폼용 패브릭 테이프가 눈에 뙇!
고뤠서
패브릭 테이프(천으로 만든 테이프)로
구멍부분 테두리따라 돌려막는 작업?을 했어요!
욜띠미..!!

영차!!

완성!!!>0<


기저귀천이랑 비슷한
패브릭(천)소재 테이프라서
와우가 막~움직여도 같이 늘었다 줄었다하면서
그냥 테잎보다 더 짱짱하게 잘 붙어있고
보기에도 예쁘더라구요~
( 패브릭! 니가 좀 짱인 듯해~^----^b )
계속 그렇게 만들어서 사용하다보니
보름넘게 매일밤 가내 수공업을 하고있네요^^;;
편안하고 잘 맞게 사람기저귀 착용한 모습이에요^^
위에 애견용 기저귀찼을 때랑 같은 포즈 다른 모습이죠~??

참!! 당연하지만 깜박 할 수 있는 사실!!
사람 아가들과 달리
강아지기저귀는 등 뒤에서 찍찍이를 붙여 입히니까
구멍 뚫으실 때!!
찍찍이가 안달린 쪽을 뚫으셔야 입히기 편하다는거~!!^.~

또, 오랜시간 기저귀를 채워두면 혹시 짓무를 수도 있으니
가끔씩 기저귀를 빼고!!
환기?를 시켜주셔야 한다는거~
이 때는
아가가 입으로 자꾸 거시기를 거시기 해서 ;;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엘리자베스 카라를 준비하시면 좋다는거~^---^b


****
패브릭테이프와 사람아기용 기저귀의 딱맞는 조합이
앞으로 아가의 꽃도장 소식이 올 견주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 글 올려보아요~^^
이상.
날씨좋은 일욜에 사랑하는 고갱님 덕분에
출근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다~보내다~
지루해진 벨르맘 이었습니당~!
제 몫까지!!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우요우요우~~~^0^/
흑...ㅠ^ㅠ
첫댓글 저두 사람용 기저귀쓰는데 구멍낼때 가루날림은 정말ㅠㅠ 하지만 흡수력하고 애들이 편해하는건 좋은거같아요^^~
패브릭 테이프 붙혀놓으니 고급스러워졌네요ㅎㅎ
담번에 함 사용해 보세요~좋더라구요~짜앙~~^----^b
우리 링컨이는 꼬리만 나오게 구멍 작게 뚫어줘요. 떵까지 귀저기에 싸라고^^ 떵싸면 엉덩이만 목욕 시켜줘요.
@링컨 똥꼬 뚫어주심 더 좋을것 같아요~^^;;대변의 독성이 소변의독성과 비교 못할만큼 강하거든요 ㅠㅠ
씻어준다 해도 연한 피부에 닿으면 안좋을것 같아요^^;;
@링컨 자기야 링컨 기저귀에 똥싼적 없거든? 똥꼬보이게 해주네요 저두 진작부터 아기기저귀쓰고 있었어요 가루날림때문에 잘라난부분 종이테이프로 붙여서 쓴답니다
@링컨엄마 ㅋㅋ링컨아부지가잠시착각을하셨나보네요~^-^
링컨이는 기저귀에응가안한걸로~~~
@벨르맘 ㅋㅋ ㅋ
봉구도 며칠전부터 거시기 근처에 피부병이 생겨서 소독해주고 약 바르고 넥카라 씌웠더니 양쪽 귀 안이 넥카라에 눌려서 또 벌~겋게 되더라구요. 고민고민하다가 애견기저귀를 채웠는데..... 꼼짝을 않고 완죤 얼음! 사진에 저 자세로 30분도 넘게 버티고 있어서 벗겨줬어요~
하하~!얼음됐군요~!봉구는불편했을텐데보는입장에선 넘귀엽네요~~와우도 첨에안움직이길래 절대거부할 수없을 맛난 간식으로 한걸음씩 유인했어요 한걸음 두걸음하다보니 조금힉 걷다가나중엔 미쳐뛰댕기더라구요ㅎㅎ
조만간 꽃도장찍을때 엄청도움이 될만한 정보네요~!
믽당~!쎙크도얼마안남았넹~ㅎㅎ
우리깜장콩꼬꼬마들이 어느새이리컸나..기특하고대견해~^^
마침 양양이 꽃도장 중 반가운 글이네요ㅎㅎㅎㅎㅎ 무식하게 애견 기저귀 30개 대량구매 했는데ㅠㅠㅠㅠ...... 다행히 양양이는 기저귀는 잘 차고 있고, 밤에만 채워서 괜찮긴 한데.. 요거 다 쓰고 사람꺼 사줘야겠어요ㅎㅎㅎㅎ
양양이도마법중이군요~^^
애견기저귀서른개금방쓸거에요~ㅎㅎ
꽃도장 축하해요.ㅎㅎ대단한 정성이에요 ^^하루는 애견카페가면 쉽독오빠를 정말 사랑해서 오줌을 지려요.ㅋㅋ 늘 미안해서 기저귀채워 들어가는데 잘하고 있더라고요 ㅋㅋ 첨엔 어설프게 했더니 카페사장님이 이러면 금방 풀어진다고 착용하는법을 알려주시네요.
그쉽독오빠야는어떤마성을지니고있길래 도도한우리하루가오줌을지릴정도에요~?!^-^ 그녀석보통아닌데요~!
벨르맘님 손솜씨가 좋으시네요ㅎㅎ
이궁..^^이건누구나다할수있어요~ㅎㅎ
아라 이제 8개월째인데 견본품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