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함양읍 향우회 서일석 (회장)은 2012년11월22일(목) 17:00 서울종로소재 갤러리 라메르5관에서 다문회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석 하였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직무대행 김무원 스님은 인사말에서 " 불기2556년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지도자가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라며 "종단에서 해를 이어가며 진행하고 있는 여러 행사들 모두가 소중하지만 특히 올해 진행하는 행사들이 더욱 새롭게 보이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마 그 이유일 것입니다. 그런 행사들 중에서도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천태종단이 가장 중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행사들은 더욱 살갑게 느껴집니다. 이제 세계는 경제와 문화의 국경이 없으진지 오래고 다문화. 다종교를 갖고 있는 다민족의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명실상부한 배려와 나눔의 시대 입니다. 피부색과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무시하던 시대는 지났습습니다. 너와나 그리고 우리 모두는 서로가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자기의 역할에 충실히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이웃입니다. 부처님게서도 행위에 의해 농부가 되고 행위에 의해 기술자가 되고 행위에 의해 상인이 되고 행위에 의해 하인이 되고 행위에 의해 도둑이 되고 행위에 의해 무사가 되고 행위에 의해 제관이 퇴고 행위에 의해 제왕이 된다. 고 말씀 하시며 사람들에게 종요한 것은 마음과 행위일 뿐 결코 외모와 출신이 아님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나와 틀린 이 아닌 나와 다른 환경과 문화 속에서 살아 온 사람, 엄연히 똑같은 인간의 존엄성을 누려야 할 사람인데도 말입니다. 우리 대한불교천태종은 이러한 갈등의 시대를 마무리 하고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여 문화 교류를 통해 상대 문화의 이해와 가치를 존중하고 화합과 소통으로 인류 문화의 공존과 발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도로 기획되고 진행되는 본 전시회는 한국전통민화 배우기 프로그램을 이수한 다문화 수강생들의 작품을 많은 분들에게 선보이고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짧은 시간 배우고 익혀 서툰 솜시일수도 있지만 그들이 쏟은 정성과 땀은 전문가 못지 않습니다. 모쪼록 따뜻한 마음과 시선으로 격려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라며 인사말을 하였다. 공식 적인 행사가 끝나고 다과회가 열린 자리에서 한국 전통 민화를 배우는 다문화 수강생들은 취미 활동과 자격증을 취득하여 강사로도 활동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문화 1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지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다문화 가정과 좋은 뜻으로 가교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