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장 열면 나오는 흰 종이… 대부분 용도를 잘못 알고 있습니다
쌈장이나 고추장 통을 처음 열면 내용물 위에 흰 종이나 얇은 비닐이 한 장 덮여 있는데,
대부분 쓰레기인 줄 알고 바로 떼어 버립니다.
그런데 이 종이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덮어 두어야 하는 덮개입니다.
용도를 알고 나면 왜 그동안 떼어 버렸을까 싶어집니다.
많은 분들이 이 종이를 포장 부속쯤으로 여겨 떼어내고 통만 씁니다.
그러나 장을 떠서 쓴 뒤 이 종이를 표면에 다시 밀착시켜 덮어 두면, 장이 훨씬 오래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떼어 버릴 때와 다시 덮을 때는, 보관 상태에서 분명한 차이가 납니다.
이 종이가 덮개 역할을 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쌈장과 고추장은 공기에 닿으면 표면이 마르고 산화되어, 허옇게 뜨거나 색이 거뭇하게 변하고 군내가 나기 때문입니다.
종이를 장 표면에 바짝 밀착시켜 두면 공기와 닿는 면이 줄어, 이런 마름과 변색을 늦춰 줍니다.
제대로 활용하시려면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 장을 떠서 쓴 뒤에는 표면을 평평하게 고르고 종이를 다시 밀착시켜 덮습니다.
2. 종이가 찢어졌다면 랩을 표면에 밀착시켜 대신 덮어 둡니다.
3. 통은 반드시 냉장 보관합니다.
4. 뜰 때는 깨끗하고 마른 숟가락을 써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종이 한 장만 다시 덮어도, 장을 끝까지 마르지 않고 깔끔하게 쓸 수 있습니다.
버릴 뻔한 종이가 사실은 신선도를 지키는 덮개였던 셈입니다.
오늘 냉장고 속 쌈장부터 표면에 종이를 덮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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