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서당 선생님이 가족들과 베트남 여행에 갔다.
그래서 김연준 씨가 이번 주 월요일, 수요일은 학원에 가지 못했다.
가기 전에 즐거운 여행 되시라고 김연준 씨가 말했다.
서당 선생님 여행을 구실로 여행은 어떠신 지 안부 인사를 해볼까 김연준 씨와 의논 했다.
"김연준 씨, 이번 주 학원 쉬어서 심심하지는 않으세요?"
"금요일 날 가잖아요."
"네 그래서 이번 주는 목요일, 금요일 가죠."
"목요일요? 네."
"네 그때 김연준 씨와 그렇게 하기로 했었어요."
"네."
"김연준 씨 우보서당 선생님 어디 가셨죠?"
"베트남?"
"네. 맞아요 베트남 가셨죠. 소식 궁금하지 않으세요?"
"궁금하죠."
"그럼 전화는 어려우실 것 같으니 문자로 안부 인사 전해 볼까요?"
"뭐라고 보내요?"
"김연준 씨가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말로 보내면 될 것 같아요."
"네."
김연준 씨가 큰 소리로 웃으며 뭐라고 보낼지 고민하는 표정이다.
고민이 끝났는 지 문자를 쓰기 시작했다.
"김연준 씨, 뭐라고 보내는 지 알려줄 수 있어요?"
"비밀이에요."
김연준 씨가 웃으며 비밀이라고 한다.
전담 직원은 잘 돕고 싶은데 김연준 씨의 관계이니 스스로 하게 돕는다.
전송을 완료하고 김연준 씨가 연락을 기다렸다.
조금 후에 다시금 전담 직원이 말했다.
"김연준 씨 답장 왔어요?"
"아니요."
"선생님이 여행하는데 바쁘셔서 그런 것 같아요. 더 기다려 봐도 오지 않으면 학원에서 이야기 나눠요."
"네."
"뭐라고 보냈는지 보여줄 수 있어요?"
"네."
김연준 씨가 잘 있어요? 조심히 돌아오세요 라고 보낸 것을 확인했다.
서당 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다.
여행을 구실로 안부 묻고, 마음을 다하면 정이 쌓이고 좋은 관계는 계속 유지 될 것 같다.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문승훈
사소한 일인데 크게 들어내어 잘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