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중대 백마들은 10월 11일 18:30 상도동 풍년집정육식당에서 지허(성사현)의 초청으로 번개모임을 가졌다. 그동안 개인사정으로 몇번 불참하더니 기어이 번개모임으로 만회(?)하려는 속셈인듯 하다. 이날은 채운(김종문), 해봉(이해호), 만산(김기환), 일현(김석휘), 죽천(노행환), 성천(이광희), 청하(정상화)까지 모두 8명이 참석, 정육에서 나온 소 두마리로 푸짐하게 저녁을 하며 그동안 쌓였던 많은 이야기들 - 우리의 안위를 위태롭게하는 많은 문제들,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들, 비열하게 개인을 올가매는 작태들, 예측할 수 없는 앞날들, 동강(김종혁)과의 추억과 건강과 평안 등 - 이 끝없이 이어졌다. 모두 극구 사양하였으나 지허의 강권으로 소 한마리를 추가하는 바람에 모두 Full Full... 백운회 골프 일정이 10월 23일 태릉CC (혹시 안되면 남수원) 로 한다는 만산의 발표가 있었고, 성천은 2019 대열총회의 감사는 신형화 동기로 확정되었음을 보고하였다. 만산은 그동안 거론되었던 1박2일 가을 나들이 계획을 구체화하여 세부일정을 설명하였고, 청하는 백마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11월 11~12일로 날짜를 정하고 11월 번개모임에 갈음하기로 하였고, 2018 백마송년회는 12월 7일 점심으로 한다고 공지하였다. 근처에 집이 있는 지허는 집에 다과가 준비되었으니 집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청하였으나 늦은 시간이라 모두 사양하였더니 지허의 부인께서 손수 과일을 챙겨 식당으로 오셔서, 고맙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나 반갑기도 하고 모두 기뻐하였다. 지허가 장가는 확실히 잘 간 것 같네. 지허부부에게 감사합니다. 11월 11일 가을 여행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헤어졌다.
첫댓글 역시 우리 회장님!!!
청하 회장님의 글솜씨가 뛰어나네요
내년도 백마의 대열 동기회 봉사단의 홍보팀장에 적임이네요!
과찬의 말씀을... 일고 대타하느라 힘드네요. 홍보팀장은 일고이고 소인은 일고를 돕는 홍보팀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팀장님을 잘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