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교통사고로 세명이나 되는 목숨이 사라졌다
저녁 다섯시 조금 넘어서 해운대 문화회관 사거리에서
속력을 내고 달려오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생 그리고 해운대로
피서왔던 18살 고등학생과 44살 그의 어머니가 사고로 숨진 것이다
이런 통탄할 일이 어디 있을까 나는 그 시간에 잠을 자고 있어서
구급차 싸일렌 소리도 못듣고 있었는데 폰을 보던 사위가
"어머니 문화회관 사거리에서 사고 났데요." 하면서 "근데 왜 싸이렌 소리를 못들었지"한다
에어컨을 켠 바람에 문을 꼭꼭 닫아놓아서 잘 안들렸나보다
아마도 티비소리도 한몫 했기 때문일거다
문화회관 위쪽으로 도서관이 있어 나는 종종 손녀를 데리고 그길을 많이 다니고 그랬다
건너편에는 재래 시장이 있어서 거기로 지나다니곤 했다 이번사고로 그 길이 무서워졌다
한 사람의 실수로 행복했던 가정들이 오랫동안 비통함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7월의 마지막 날에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안타까운 소식을 드립니다
20016년 8월1일
첫댓글 네 어제 문화회관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운전을 어떻게 했으면
몇 중추돌에 몇 사람을 죽일 수가 있는지 저도 가끔 그 길을 다녔던 기억이 있답니다
해운대 문화회관 전시실도 몇번 가본적도 있고요.
길준님 그러셨군요 횡단보도를 어떻게 건너야 되나 근심부터 나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람들도 많고 차들도 많고, 그러다 보니 사고도 빈번하고
요즘은 걸어 다녀도 차를 타고 다녀도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항상 불안하고, 심심않게 들려오는 사고 소식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전 제가 보는데서 사고가 나는걸 보게되는 것도 무섭습니다.
이래 저래 차도 필요없고, 사고와 거리가 먼
산골에 묻혀 사는 생활을 꿈꾸는데 그것도 어렵네요.
날이 무섭게 더우니 사람들도 정신이 몽롱하고
짜증이 만발하고, 사고도 많은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만사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이 여름을 나시길 바랍니다. ^*^
은숙방장님 반갑습니다 요즘 날씨까지 제정신이 아니네요
모두다 생각하고 행동하셨으면
더위에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봄향기1 오늘 뉴스에서 자세히 다시 보았습니다.
정신착란자의 광란의 질주라고 하더라구요.
말은 그순간 정신을 잃었다고 하더라구요.
깨어보니 병원이라고... 그 가족들은 누구인지
저런 정신 병력자에게 운전을 하게하다니
정말 거리를 다니는게 무섭고 겁납니다. ^*^
@은숙 은숙님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전 아직 뉴스를 안보았어요
저녁은 드셨나요 맛있게 드셔요.
교통사고 소식중에 젊은 아이들이 죽었다.그러면 나이가 아깝고 그들의 꿈이 아깝고 그들을 애지중지했을 부모들이 안됐고 ,
저는 38년 무사고지만,간혹 아내가 조수석에서 비명을 지르곤 함니다.사각지대에서 튀어나오는 사람들 있거든요.
다들 안전운전 합시다.
소금한포님 반갑습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지요
소금한포 풀어서 먹여야 정신차릴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그 뉴스를 본 것 같습니다.
정말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사지요.
돌다리도 두드려라는 말처럼,
더운 날씨 일수록, 복잡한 사회일수록, 어려운 자리일수록
천천히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느림의 미학도 좋겠습니다.
해운대 문화회관이라는 것이 해운대 여성문화회관인지요?
추억이 있는 곳이라서, 부산의 지명이 나오면 무조건 반갑습니다.
콩꽃님 반갑습니다 여성 문화회관 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그냥
해운대 문화회관 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좌동 우체국이
있구요 장산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위로 곧바로 올라가다보면 장산이라는 산이있어요
개울도 있고 참 좋은산입니다 개울물은 저희 아파트 까지 연결 되어있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부산에 거주 하는군요
나도 부산 태생입니다
폭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자동차 폭주행도 기승을 부리는것 같습니다
산자락님 반갑습니다 부산에 대해서 잘 아시겠군요
부산사나이 의리에 사나이 우직스럽지만 좋은면이 더 많을거에요
밤만되면 외제차 과시하는지 굉음을 내면서 달린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운전자가 뇌전증 환자였다네요ㅠㅠ
광란의 질주는 그게 원인이었다니
그로인해 목숨잃은 세분과 그 가족들아픔 어디에비할까요ㅠㅠ
늘 조심조심 방어운전도 필수네요
정아님 안녕하세요 저녁은 드셨나요
뇌전증 환자한테 운전을 하게 내버려두는것도
문제잖아요 그분이 어떤분 이신지는 모르나
집안식구들이 운전을 못하게 말렸어야 될것을요
걸어다닐때도 좌우로 살펴야 할것같에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지 잘못으로 지가 죽는 것도
그렇지만 아무 잘못도 없이
비명횡사는 참 안타깝습니다.
길거리 다니는 것도 참 위험
한 것같습니다
은보라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안탑깝습니다
은보라님도 조심조심 운전하세요 저녁은 드셨나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봄향기1 전 운전대 놓은지가 5년 넘었어요.
스위스 7박8일 하고 토요일 러시아 돌아 왔어
체류중입니다.
여기는 지금2시45분 좀 전에 점심 먹었답니다.
@은보라 아! 그렇군요 그곳은 한국처럼 덥지는 않은지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돌아오실때 까지 좋은추억
많이 만드시구요 탈나지 않고 건강하게 귀국하세요
친구들과 행복한 여행되세요.
@수정.. 네 수정님 아직 귀국 전 입니다.
감사*^^*
뉴스에 그 사고소식듣고 하루내내 마음 아팠어요.
죽은세사람중 두사람은 모자관계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정형편상 바리스타를꿈구던 청년과어머니가
해운대로 놀러가 사고를당했다니 더더욱 가슴아팠어요.
한사람의잘못으로 여러사람 가정을파괴하는 범죄, 언제쯤 없어질까요?...
니카님 반갑습니다 가정이 어려운 학생이었군요
가슴이 더 아파옵니다 하늘도 무심하시네요
우리 한국은 아직 까마득 멀은것 같아요
미국이나 호주만 보더래도 사람모습만 보여도
차는 정지하고 지나가길 기다리거든요 더운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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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님 무슨 말씀이신가요 지난 이야기 신가봐요
어떻하나요 그말씀 들으니 제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위로의 말 전합니다 낙심마시고 얼른 고통에서 헤어나시기를요
하나님을 믿으시니 마음에 평안을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끔씩 정신줄을 놓는 사람이 면허증을 받았다는것부터 잘못된겁니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 사망을 하고. 병원 신세를 져야 하고.
아~! 진짜 그런 일이 있음 안되는데 말이죠..
나랏돈 먹는 사람들이 일 좀 확실하게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흥분해서 쓴 글...)
정란님 오늘 아침은 조금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정말 상식 밖의 행동으로 인하여 여러가정에
고통과 슬픔을 안기고 말았네요 정말 정치하는 사람들이
생각을 잘 해야 할것 같네요 건강유의 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뉴스에 나왔던 부산의 그 사거리...
아~ 가슴 아픈 사고소식이었어요.
사고로 가신분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모두들 안전운전 해야겠습니다.
적토마로 달리면 그런사고는 안나겠죠 좋은 오후 되세요.
@봄향기1
좌우를 확인하면서 슬로우 슬로우
달구지 가듯이 다녀도 사고는 않날텐데...
오늘도 좋은 하루 마무리 하세요.
화이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솔마을님 반갑습니다 소나무향님이라 하셨나요
솔마을에는 정겨움이 가득하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실적인 서술로 건강하세요
잔잔한 글솜씨가 참 좋으시군요 봄향기1님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