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 1위 기업인 농심이 유럽에 수출한 ‘해물탕면’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해당일자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이 판매중단됐다. 1급 발암물질인 에틸렌 옥사이드(Ethylene oxide)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기 때문이다.
유럽연합 식품사료신속경보(RASFF) 시스템은 유럽 각국에 농심의 ‘해물탕면’에 대한 회수 및 리콜 조치한 상황이다.
12일 RASFF에 따르면 독일에서 판매 중인 농심의 ‘해물탕면(seafood ramyun)’에서 발암물질인 에틸렌 옥사이드가 검출했다고 밝혔다. ‘해물탕면’내 검출된 에틸렌 옥사이드는 EU의 기준치인 0.05ppm을 148배 이상 초과하는 규모다. 이에 RASFF는 해당 날짜에 생산된 제품을 즉각 판매중단하고 리콜을 실시하라고 지난 8월 6일 각 유럽 국가에 통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