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 두기로는 역부족...'셧다운'까지 검토 필요"
하루 신규 확진자는 천 명대가 이어진 지 35일 만에 2천 명을 넘겼습니다.
한 달 동안 수도권에 4단계, 보름 넘게 비수도권엔 3단계 조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줄어들기는커녕 더 늘어난 겁니다.
현행 거리두기가 이동량이 급증한 휴가철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까지 겹친 확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재욱 /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서 거리두기 프로그램 자체가 효과가 없어지고, 대응이 안 되는 거는 어쩔 수 없는 게 문제죠.]
이 때문에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체육시설과 마트,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는 만큼 출입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말 3차 대유행 당시 거리두기 2.5단계처럼 영업시간을 밤 9시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일부 강화하는 정도를 넘어 아예 1~2주일이라도 다중이용시설 집합 금지를 내리는 '셧다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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