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2세로 유일한 현지 고위공무원... 한러관계 구심점 역할
o 한국-러시아 극동개발 협력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했던 전광근 아르촘시청의 시장 국제관계 특별보좌관이 한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수여받은 것으로 알려짐
o 아르촘시는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시로부터 50킬로 떨어진 위성도시로, 블라디보스토크 국내 및 국제공항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물류 중심도시임
o 전씨는 2016년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여 유공 재외동포상의 일환으로 올해 국민훈장 석류장의 수훈자로 선정되며 지난 27일(현지시간) 주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관에서 훈장 전수식이 열린 것으로 전해짐
- 이날 훈장 전수식에는 이석배 주 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 박관석 재외동포 담당영사를 비롯, 이경종 연해주한인회장 등 지역사회 단체장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고 함
o 1940년대 사할린으로 강제징용된 한인의 2세로 태어난 전씨는 불우한 성장환경을 극복하며, 1979년 연해주로 이주해서 2001년 아르촘시청 국제협력국장을 시작으로 2010년 시장 정무직 국제관계특보로까지 임명되며 연해주지역에서 고위공무원으로 활동하는 유일한 한인으로 꼽힘
- 러시아정부의 관료직을 수행하며 자유롭지 않은 활동반경에도 그간 한러 관계에 구심적 역할을 자청, 한러 관계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이 현지사회에서의 한결같은 목소리임
o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전씨는 지금까지 연해주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에 대한 지원, 한-러 지자체 교류 등 한-러 우호 협력관계 증진과 연해주 재정착 고려인동포 지원, 연해주 다민족한국문화센터 건립 등으로 우리 전통문화 계승, 재외동포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우리 정부는 이같은 공로를 치하하는 뜻에서 이번에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힘
(출처: 러시아 경제통상 웹진 '러시아 이코노믹' www.ruseconomic.kr)
□ 해운대백병원·러시아보험사, 의료보험환자 국내치료 합의
o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러시아 대형 보험사인 '로스고스스트라흐(Rosgosstrakh)'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부산에서 러시아 의료보험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31일 밝힘
- 이를 위해 지난 28일 해운대백병원 문영수 원장과 국제진료센터 박대희 사무장,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직무대리 마정민)와 함께 모스크바에 위치한 '로스고스스트라흐' 본사를 방문하여 '임의 의료보험 하의 의료서비스'제공에 대하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o 보험에 가입된 피보험자만 4300만명에 달하는 거대 보험사인 '로스고스스트라흐'는 러시아 내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자사 의료보험 가입 고객들을 위한 상품 중 하나로 해외 유명병원과 연계하여 외국에서 치료와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음
o 해운대백병원은 올해 3월에 러시아 '소가스(SOGAS)' 보험사에 이어 이번에 '로스고스스트라흐' 보험사와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러시아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함
o 문영수 원장은 "해운대백병원은 개원 이후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하여 왔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모스크바를 비롯한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본원을 찾는 환자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짐
(출처: ww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