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18. 화요일 아침 말씀 묵상
골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아멘
1. 바울은 5-6절에서 하늘의 것을 사모하는 성도는 세상의 것들에게로 우리를 이끄는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죽이라’ 는 단어 ‘네크로사테’ 는 ‘죽은 것으로 여기라’ 는 의미입니다. 즉 불의한 육체적인 욕망은 죽고 없는 것으로 여기도록 금하고, 없애고, 억제하라는 뜻입니다.
2. 그러나 성도는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서 죄에 대해서 죽었고, 의인이 되었지만 현재의 삶은 죄와 투쟁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 등 죄의 요소들이 존재할 수 있는데 이것들은 그리스도의 나라와 하늘의 소망에 매우 상반되는 것들이므로 그런 부분들을 죽이라는 명령입니다.
3. 특히, 5절에서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고 했습니다. ‘탐심’ 은 현세적인 물질과 외적인 즐거움에 대한 무절제한 사랑을 말합니다. 탐심은 앞서 언급한 네 가지 ‘악’ 과 상관성을 갖고 있으며 물질에 대한 무절제한 욕심을 의미합니다.
4. ‘탐심’이 ‘우상 숭배’와 동일시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과 물질을 겸하여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탐심은 단순히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망을 넘어서는 마음입니다. 욕망을 이루기 위해 조바심내며 불안해 하다가 마침내 우상에게 엎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5. 탐심은 하나님 보다 세상적인 것들을 더 우선시하게 만들고, 결국 우리의 신앙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약화시켜 우상숭배로 이어지게 합니다.
6. 바울은 6절에서 "이것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것이니" 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죄와 탐심으로 인한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놓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7. 하나님의 진노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반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죄에 머물면, 그 결과는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8.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에서 여러 가지 유혹을 받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결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탐심을 버리고, 범사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새 날과 새 아침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처럼 저희가 세상의 유혹과 죄에서 벗어나 주님을 온전히 따르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탐심과 죄를 죽이고,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저희를 시험에서 건져 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