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8 선상낚시는 힘들어 토요일이나 일요일 한번 땡겼는데
지난 설명절 연휴 4일동안 선상4번 볼락2번 출조에 힘입어
토요일 외줄 이후 또 도다리피싱의 은하수호 예약하였네요.
여명이 을씨년스럽습니다.
여명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국동 앞바다에서 놉니다.
많은 도다리 낚시선과 보트들이 날마다 지져 내몫의 도다리가 과연 얼마나 남았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도다리 전용봉똘에다 사용하지 않았던 에그볼도 장착하고
많은 궁리하였던 봉돌 단차와 훅 목줄 단차에 대해서 재조명하여
뭔가의 기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네요.
거치장비는 엔에스 쭈깅145에 아폴로109GL 합사1호입니다.
액션용 장비는 초리 한뼘되는 자작로드에 아폴로109GL 합사1호입니다.
흔들어보니 아조 좋은데 기럭지 짧고 가는 초리가 불안하드라는..
좌측에는 거치용 장비이고 가끔 양손 타법으로 사용하며
우측은 액션용으로 쉼없이 흔들어 줍니다.
근디.. 아침 날물 포인트에서 모두 도다리 소식이 없어요.
은하수가 22명 정원의 갈치선으로 갈아 타듬마는 환경도 개선하였나 봅니다.
도다리낚시 첫날만 소고기떡국을 주는 줄 알았는데
아침식사 대용으로 계속 소고기떡국을 제공하네요.
그리고 이벤트로 2월달까지 지렁이를 무상제공까지..
도다리는 안나오고 디카를 눌러댑니다.
주변 낚시선들도 그냥 조용&침묵이네요.
그러던 중.. 정주니프로님이 2키로오바 문어를 올렸습니다.
밑걸림이라고 C발~하면서 마구 땡기니 빠져 힘겹게 올리면서
큰 로프인거 같다고 했는데
수면에 올라온거는 대형 문어..
뜰채로 랜딩 성공하였습니다.
2호 목줄에 쭈갑 로드로 랜딩한거가 대단하다는..
다리 하나에 소주 한병감의 문어였습니다.
정주니프로님은 어복자~!!!
도다리 한마리, 주꾸 한마리 올려 놓고 점심을..
은하수 반찬 맘에 들어요.
더군다나 두부,애호박 된장국을 버너에 뜨겁게 뎁혀주니
밥 말아 기똥차게 먹어 아조 좋았습니다.
비가 바뀌어 오후 3시부터 온다고 하듬마는 1시반부터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지금 오는 비는 계속 내릴거라 선장님에게 철수하자고 하여
2시에 조기 철수하였습니다.
전번 선미의 도신이 21도다리로 장원하신 아저씨가 다섯마리이고
정주니프로님이 방생 한마리 포함 네마리이며
거즘 한두마리로 종료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은 한마리이고 문캡틴이 한마리 잡은거 넣어주어
두마리로 사모님과 젖가락 싸움 않게 가져왔네요.
더구나 씨알 좋을걸로다가..
제공한 지롱이도 같고 채비도 같고 액션도 같은데 올 시즌 도다리를 왜 못잡는지 몰것습니다.
이날 출조한 낚시선들 조황을 보니 기본한 선사는 조황 올렸고
대부분의 선사들은 올리지 않았더군요.
포인트가 한정된 곳인데도 선사들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배에서도 좌현은 모두 바쁜데 우현은 멍때리고 있다는 선사 출조기를 보니
갑오처럼 배가 흘러가는 방향이 확률이 좋은거 같습니다.
날마다 잡아내어 씨가 말라가나?
아무래도 1물의 조금 물때로 바닷속이 변화가 있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도다리가 움직이지 않고 코 앞에 미끼가 가면 물어주는 듯한..
그래서 대부분 이동 삐삐하면 건져 올리는 도다리였는데
여수어부님에게는 왜그리 그런 복도 없는지..
도다리 어복이 없나 봅니다.
도다리 씨알이 좋아서 두마리가 충분하네요.
젤 좋아하는 도다리회.
사모님이 기르는 야채에다가 된장밥에..
아~ 맛나뿌러~~
이번에 액션용으로 사용하였던 자작로드는
한뼘되는 가는 초리가 불안하듬마는 밑걸림에 뽀각해뿌럿습니다.
그래서 다시 더 튼튼하게 수술합니다.
내부에 끝에서부터 그립부까지 강철 철사를 넣어 에폭시로 고정하고
초리부에 더 두터운 2단으로 보강하여 절대 뽀각하지 않게끔 재수술하여
퇴원하였습니다.
가이드도 즈금 큰거로다가..
액션용으로 사용하기에 굳이 초리가 가늘지 않아도 되것드라고..
보기가 민망하여 더 나은 뽀각로드 주우면 더 멋지게 하려고 합니다.
아니면 1m짜리 도다리전용을 한번 더 기용하여 확정지으려고 합니다.
주꾸 한마리로 쭈라면.
묵에다 생선전에다 간식을 많이 먹어 밥맛이 없어서
쭈라면으로 대처하여 맛나게 호루룩~하였습니다.
밤새 비가 허벌나게 내렸으며 목요일까지 비 예보가 있고
주말까지 바람이 멘쓰를 하여 이거 난감하구만요.
외줄낚시에 남은 지롱이도 한통반이나 되어 집에서 양식하고 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