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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병이야기. 이종욱 교수님 감사합니다.
두드림 추천 0 조회 1,068 24.01.09 18:42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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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09 19:24

    첫댓글 저희도 지난주 목요일에 교수님 진료 받았어요 ^^
    이식 일주년 검사 후 외래여서 설레이며 받았던 진료였는데 경과도 좋고 혈액형도 안정적으로 바뀌었고 다 좋다 이제 건강 잘 챙기며 즐겁게 살라고 말씀하시며 은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ㅠㅠ

    이식 전 이벤트가 강하게 있어서 응급실에 며칠을 눈물바람으로 지낼때 제일 먼저 첫 걸음에 달려오셔서 강하게 마음먹어라 현대의학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다해서 살릴테니 걱정말고 나만 믿어라! 호통치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결국 이식까지 잘 마쳤고 난 부인과의 약속을 지켰다라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퇴원시켜주셨다고 합니다.

    마침 일주년이기에 돌떡 준비해서 드리며 너무 감사했고 그동안 고생하셨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인사 드렸더니 환하게 웃으시며 인사 받아주셨습니다. 교수님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담으로 저희 마지막 진료때도 질문 하나 드렸다 호되게 혼났습니다 ... ㅠㅠ 여전한 교수님!!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4.01.10 21:48

    성공적인 이식 결과 축하드려요. 엄마나 힘들었을까요.

    저는 저와 맞는 조식이 없어서 이식을 못했어요.
    당시에는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하지 않아서 반일치도 없었고 수혈휴유증으로 많이 저세상으로 같어요.
    세월이 흐르다보니 엑스자이드라는 철분배출 신약이 저를 살린듯합니다.
    입원했을때마다 이종욱교수님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아들이 말해주더라구요

    제가 병원이름, 주치의 성함없이 수기 쓴적이있는데 교수님이 아시더라구요.

    저는 수치가 저절로 좋아져서 코로나 이후 수혈없이 지내는데,
    교수님 진료받을때마다 언제까지 수혈 안받는지봅시다. 였는데
    이제는 그런소리도, 깐깐한 소리도, 그리울것같아요. 좋았던것만 생각이 나네요.
    보칼리즈님! 댓글 감사합니다.

  • 24.01.09 19:49

    저는 1월 3일 진료다녀 왔는데 아무 말씀 안해주셔서 전혀 몰랐어요..담당 간호사 쌤도 다음 진료 그냥 잡아주시고...미리 알려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교수님만 믿고 전원해서 1년 넘게 다녔는데 ..ㅜ

  • 24.01.09 20:18

    저희도 진료 마지막에 이야기해주셔서 얼떨결에 인사드리고 나와서 담당간호사님에게 여쭤보니 아직 후임이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하셨어요.
    추후 확실해지면 공지문자로 보내주신다고해서 돌아왔는데 교수님 부친상까지 겹치면서 은퇴날짜가 예상보다 빨라진거 같어요. 미리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네요 ... ㅠㅠ

  • 작성자 24.01.12 18:33

    위급상황으로 입원했을때 다른교수님들도 함께 봐주셨던 기억이 있네요.
    교수님 퇴임은 아쉽지만, 그래도 병원시스템이 좋으니 믿고 가야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 24.01.09 20:40

    이럴 줄 알았음 선물이라도 준비해서 드렸을텐데 저도 너무 아쉽고...그간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었거든요. 워낙 경험이 많으실테니 믿고의지하는 마음이 컸는데... 퇴임하셨으니 마음 편히 건강챙기시고 잘 지내셨음 하는 마음이에요!

  • 작성자 24.01.12 18:26

    저도 같은 마음이예요.
    댓글 감사합니다.

  • 24.01.12 17:32

    저희 아빠도 이종욱 교수님께 진료를 받고 계신데... 어떤분이 후임으로 오시는건지... ㅜ

  • 작성자 24.01.12 18:40

    제가 현제 근무중이신 다른 000교수님을 지정해달라고 했더니
    기존환자가 많아서 이종욱샘 환자를 받을수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연수끝나고 봄에 돌아오시는 박실비아 교수님이 배정될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하늘기도님! 부모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지요?
    힘내시구요, 빠른 회복을 빕니다.
    그리고 댓글 감사해요.

  • 24.01.16 12:44

    20년넘게 진료받았고 이식하고 항상 감사한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교수님이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 24.06.17 23:14

    교수님 한양대로 가셨어요.
    저도 늘 감사하게도 진료받고 잘버텨왔습니다.
    코로나때 성모에 입원했었는데 연락받았다고 매일 모니터링 하셨다고 건강히 퇴원해서 다행이라고 하셨어요.
    좀 무뚝뚝하신면이 있었지만 소신있고 환자를 먼저 생각해주신 분이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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