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항암효과로 암 치료가 끝난 환자들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파이토케미컬은 사람 몸의 면역시스템을 도와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해준다. 그렇다면 어떤 과일을 먹어야 할까? 항암식탁의 단골메뉴, 귤 우리나라 귤의 최대 산지인 제주도. 그렇다면 귤을 많이 먹는 제주도 사람들의 건강은 어떨까? 주민 1,466명 중 무려 305명, 비율로 따지면 22%에 달하는 마을 주민들이 노인들이다. 더구나 대부분 고된 농사일을 할 정도로 건강하다.
이 마을의 정석훈 할아버지는 “79세까지 살면서 지금도 건강한 것은 밥 말고 귤을 많이 먹은 덕택이다. 하루에 한 25개 정도씩 먹었는데, 그게 건강을 지켜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양남춘 할아버지도 “75살까지 살면서 감기약 한번 안 먹어보고, 병원에 가서 주사 한 대 안 맞아봤는데 그게 다 귤 덕분이다.”라고 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역 특성 때문에 소금 섭취량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또한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감염률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편에 속한다. 이렇듯 높은 발암요인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 위암 발생률은 다른 암과 함께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낮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배종면 교수는 유난히 제주도 지역의 암 발생률이 낮은 이유를 감귤 속의 노란색을 내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인 베타클립토키산틴에서 찾았다. 베타클립토키산틴은 폐암을 비롯한 여러 암에 대해 항암효과를 가진 물질로 밝혀졌는데, 베타클립토키산틴이 감귤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으로 보았다. 비교적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귤의 항암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귤은 암환자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단골 메뉴가 되었다. Tip! 항암식탁이 되는 방법 1. 소식은 근원적으로 만병을 예방한다. 2. 매일 다섯 가지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라! 3. 위암에는 자극 없고 소화 잘되는 식단이 답이다. 4. 특정식품의 집중적 섭취는 오히려 모자람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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