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4분기 LS전선아시아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S전선아시아가 올해 4분기 실적턴어라운드에 이어 내년에도 지중화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로서 LS전선으로부터 베트남의 LS-VINA 및 LS Cable & System Vietnam 지분을 현물출자 받았다.
올해 3분기 K-IFRS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030억원(YoY +39.1%, QoQ –5.2%), 영업이익 54억원(YoY +6.6%, QoQ -37.2%)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9 월 베트남 정부의 남부지역 전면 봉쇄 정책으로 인해 대형 프로젝트들의발주 지연과 더불어 통신선(UTP, 광케이블) 등의 더딘 회복 때문에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간실적은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7821억원(YoY +34.9%), 영업이익 263억원(YoY +63.4%)으로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그는 “특히 4분기에는 베트남에서 락다운이 해제되는 환경”이라며 “이런 가운데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시장을 비롯해 전력시장의 신규발주 재개와 더불어 통신선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지중화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LS전선아시아의 K-IFRS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8575억원(YoY +9.6%), 영업이익 320억원(YoY +21.7%)으로 견조할 것”이라며 “이는 베트남 도시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지중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고부가 제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환경하에서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지중 및 해상 풍력시장 선점 등으로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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