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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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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우울증에 걸린 가족과 친구들에게 하면 안되는 말
달밤의꽃 추천 0 조회 8,080 19.12.02 02:32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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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12.02 02:38

    첫댓글 나 지금 위로해주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나도 우울증이라 역효과날까봐 며칠째 꿍꿍 앓는데 그친구 상태가 점점 더 안좋아서 너무 조바심났는데 어케해야할지 모루겠어

  • 19.12.02 02:39

    어렵다 ㅠㅠ진짜 조심해야겠어

  • 19.12.02 02:43

    어렵다...

  • 19.12.02 02:47

    진짜 들어주는 입장에서 어려운것 이해는 하는데, 종종 그러면 어떻게 위로하라는거냐며 눈치주는 사람도 내 주위에 있었어.. 그걸 환자가 알려줘야 하나..? 정작 환자 본인도 모를텐데... 환자가 괜히 환자냐고ㅠ 그래서 입닫게되고 더 힘들었다

  • 19.12.02 02:54

    나는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항상 너만 힘든 거 아니다 다 힘들다 이런 얘기들 하길래 모든 사람이 하루 종일 죽고싶다 생각하는데 버티는 줄 알았어 진짜로... 얼마전에 쩌리에서 그거 아니라길래 진심으로 놀람

  • 19.12.02 03:48

    솔직히 그냥 아무 말도 안 하면 되는데 뭔 말을 굳이 하려고 해서 문제임.. 얘기 들어주는 것 바라지도 않아.. 나에게 저런 나쁜 말만 안 했으면 좋겠어 정말.. 쉽게 한 마디 뱉으면 나는 일주일을 무기력 속에 누워 있어야 하는데.. 왜 조언이랍시고 뭔가를 충고해 주려고 하는지..

  • 19.12.02 02:58

    내친구가 나한테 5년을 그렇게 우울하다고 항상 말하고 난 들어주다가 내가 우울증 걸림 그리고 쌩깠음 적당히라는게 있어야 하는거 같음

  • 19.12.02 03:05

    22

  • 19.12.02 04:03

    44

  • 19.12.02 04:31

    5555

  • 19.12.02 03:07

    사실 겪어본 바로는 주변인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딱히 없었음 내 경우는 오히려 남한테 털어놓는 게 약점을 드러내는 거 같아서 더 스트레스였고 남들 만나면 안 우울한 척하려고 배로 신경 써서 우울감만 깊어졌음 그리고 나도 내가 이해 안 가는데 남들이 보기엔 더 이해 못하겠지 싶어서 남이 뭔 말을 해도 안 들리고 그랬어 내가 완전 맛 가니까 엄마가 두말않고 나 병원으로 끌고 갔는데 그게 가장 유효했던 거 같음 걍...그래서 나도 친구들이 심하게 우울해하면 상담이나 병원 권유하고 그런 거 나쁜 거 아니고 별 거 아니란 식으로 가볍게 운 띄우는 정도만 함

  • 19.12.02 03:12

    니 의지가 약한거야 그걸 극복 못해? 가 최악이었어
    지금은 아닌데 그 당시엔 내의지탓이라고? 원래이렇게 생겼고 내 의지는 지금이 최선이고 힘들어죽겠으니 이걸 극복할 가능성이 없는건데 내 인생은 언제나 이렇겠네 왜살아 였음

  • 19.12.02 03:15

    난 못들어주겠어.. 다들어주면 내가 우울증 걸릴거같애

  • 19.12.02 03:33

    나도 우울증 심했던 사람이지만 우울증인 사람 옆에 있는 거 극도로 혐오해 안 좋은 영향밖에 안 받고 우울증 환자에게 어떤 입장을 취해도 본인 몸 가누기도 힘든 상황이라 나는 안중에도 없어 결국 내가 아플 지경임

  • 19.12.02 09:00

    22

  • 19.12.02 03:39

    아무말 하지않고 그냥 들어줘야겠다

  • 19.12.02 03:39

    걍 우울증이 뭔지 설명하기도 귀찮아서 말을 안함.. 힘든 티도 안내

  • 들어주는 것도 정말 내적으로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나 들어줄 수 있는 거 같아 들어주는 사람부터 안정적이고 흔들리지 않는 정신을 갖고 있어야지.. 나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 들어주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

  • 19.12.02 03:53

    진짜 어렵다 들어주는것도 앗 소리도 안내고 기다리는게 아니잖아 맞장구를 하지말라는거 다 속아 내고 하려면 것도 힘들거 같어

  • 19.12.02 04:02

    나도 우울한데 솔직히 친구는 완벽한 타인이고 나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그게 당연한거고..난 우울하면 상대에게 말을 못하겠어 나랑 즐겁자고 대화 하자는건데 내가 우울하게 하면 걔도 지칠꺼 아냐 그냥..말을 안하게 됐어

  • 19.12.02 04:28

    전문가아닌이상 힘들어 솔직히.. 우울증환자 보통일이 아니야
    가족이 암만 잘해줘도 받아들이는게 달라
    병이 괜히 왜 병이게... 우울증이 그런병이야 병원치료 잘되고 약 함부로 못끊게 도와주는게 가장 나은듯해

  • 19.12.02 08:35

    이래서 내가 우울증 있다고 말 안 함..

  • 19.12.02 08:40

    내가 그래서 가족이든 친구든 힘들다 얘기안해 그래서 더 미치겠어 들어줄 사람이 없어

  • 19.12.02 09:15

    내 동생이 우울증인데
    나는 나한테 좀 말해줬으면 좋겠다
    혼자 끙끙 앓기만하는거같아서
    이글 읽으면서 마음에 새겨둬야지...

  • 19.12.02 09:59

    아 근데 우울증 친구랑 잇으면 기 존나 빨려...

  • 19.12.02 10:38

    의지를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 됩니다.
    이거 공감.. 우리 엄마도 이거 좀 읽어봤으면

  • 19.12.02 10:41

    근데 여기 댓글 뭔가.. 좀 상처다 ㅠㅠㅠ

  • 19.12.02 12:04

    @CULLINAN 여시야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댓글인데 이렇게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정말 힘이 돼 여시의 앞길에 행복만 가득하길 🍀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2 13:33

  • 19.12.02 17:41

    그러게 나도 절대 티 안내지만 슬프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3 09:06

  • 19.12.02 11:00

    진짜 심한 우울증인 사람들은 티도 안내던데

  • 19.12.02 11:33

    진짜 혼자참다참다 한번 말했다가 저말 다 들어봄ㅋㅋㅋㅋㅅㅂ짜증나 누군 이래살고싶어서 사나 역시 그냥 닥치고있어야해

  • 19.12.02 13:47

    요즘 병원다니고 있어서 이 글 봤는데 댓글 진짜 상처닼ㅋㅋㅋ
    어차피 아무한테도 티 안냈지만 영원히 안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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