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6년 09월 08일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 동정마리아 탄신 축일

[송만섭 토마스]

  
 2016년 09월 08일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 동정마리아 탄신 축일 ) 
  
[  오늘의 복음 해설  ]   

"동정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 마태 1, 1- 16 또는 1, 18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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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이며
성모 마리아의 성탄절입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은 
동방 교회에서 먼저 시작되었으며

5세기 말에 세워진 예루살렘의 
‘마리아 성당’의  봉헌일인 9월 8일을 

성모님의 탄생일로 잡으면서 
이 축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마리아를 섬긴다는 오해도 받고 
마리아교라는 말도 들을 정도로

성모 마리아를 지극 정성으로 
공경하는 신자들이

성모 마리아의 성탄절은 
잘 모르고 있으니 이상합니다.

 전례표에서 
대축일이 아니기 때문일까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해서 
진리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창세기에서부터 예언된 분이고,

4천 년 동안 준비되고 기다렸듯이 
성모 마리아도 그랬습니다.

오늘 독서인 
'미카서'에도 구세주를 약속하면서 
그분을 낳으실 어머니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 미카 5,2 >

하느님의 아드님이시고 
하느님과 똑같으신 

그 지존하신 분을 잉태할 여인은 
마땅히 순결한 분이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 여인이 원죄 없이 잉태되게 하셨고, 
죄에 물들지 않도록 준비시키셨지요.


 

예수님을 
구세주 하느님으로 믿기 때문에

그분의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성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서

마리아의 협력과 순종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를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공경하기도 하지만

하느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으신 분으로서도 공경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의 어머니로서도 공경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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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역사는 
전부 하느님과 인간의 합작품입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의 시작은 
하느님과 성모님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과 계획이 
마리아의 응답과 협력으로 
실현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마리아가 거부했다면 
또 다른 방법으로 
하느님의 계획이 실현되었겠지만,

신약시대는 
마리아의 응답으로 개막된 것입니다.

인간의 협력도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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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는 것처럼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이성적인 것이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을 믿는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세상엔 인간이 이성으로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신앙의 신비가
숨어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간혹 
신의 존재를 부인하며 살아가지만 

세상의 것도 다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모두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을까요?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을 지내며 

신앙적으로 모범된 성모님처럼 
우리 자신들도 오롯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만을 섬기며 살아갑시다. 

- < 서 북원 신부,이 종진 신부, 송 영진 신부 강론 참조함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1분 묵상  ]
 

"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루카 1,49 >



주님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선 
성모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하느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과 순명으로 
내 안에 주님을 받아들여 모셔야 합니다.

성모 마리아의 
탄신을 경축하는 오늘, 

성모님의 그 높은 겸손과 
깊은 믿음을 청하면 좋겟습니다.

아멘.  




 
2016 .        09.      08 (목)

오두막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