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성분을 갖고 있는 뉴질랜드의 독특한 야생화인 마누카꽃에서 자란 벌꿀로 제조된 마누카꿀이 슈퍼박테리아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국 웨일즈대학 연구팀이 항생제와 더불어 국소적으로 꿀을 피부에 도포하는 것이 슈퍼박테리아균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마누카꿀이 덧난 상처와 오염된 병원 표면내 발견되는 세균을 없앨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누카꿀이 세균이 항생제에 저항하는 방어기전을 파괴 MRSA 같은 슈퍼박테리아 감염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마누카꿀이 MRSA균이 옥사실린 같은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효과적으로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어 기존 항생제와 마누카꿀을 같이 사용할 경우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감염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 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