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목) 스가랴 3:1-10(2nd 3:6-10) 찬송 274장
6.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증언하여 이르되
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개역 개정)
9절)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하반절에 보면 하나님은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에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돌’은 교회의 기초와 머리돌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돌에 ‘새길 것’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대부분의 학자들은 돌에 새길 것이란
그리스도의 몸에 날 상처를 의미한다고 이해한다.
곧 대제사장인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실 때 손과 발에 못 자국이 생기고
옆구리에 창 자국이 생기게 될 것을 예언한 것으로 이해한다.
하나님은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고 하셨는데
이에 대해서는 그리스도의 대속 죽음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죄악을 단 번에 제거하실 것을 말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하루’는 구약의 대속죄일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구약 시대에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단 한 차례
곧 대속죄일 즉 종교력으로 7월 10일에 속죄 제물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선민들 모두의 죄를 속하기 위한 피를 뿌렸다.
이로써 백성들의 모든 죄는 그 한 날에 제거 되었다.
그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써 자신의 피를 가지고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의 피를 뿌리심으로 하나님께서 그에 근거하여
당신의 택한 백성들의 모든 죄를 제하신 것이다.
9절은 바로 이 사실을 예언한 것이다.
과거 구약 시대 제사장들, 특히 대제사장은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매년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의 피를 뿌려야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매해 계속되었고 또 매해 계속되어야 하였다.
이는 그러한 대제사장의 속죄를 위한 행위가
완전한 속죄를 이룩하지 못함을 역설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거룩하신 몸을 드리며 그 피를 흘리시되 오직 단 한 번만 그리하셨다.
이는 더 이상의 속죄가 필요 없다는 것,
완전한 속죄,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음을 역설한다.
이를 히브리서 기자는 명쾌하게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10:10)고 말씀한다.
그리스도의 속죄 제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우리의 모든 죄를 단번에 제거하게 하는 제사이다.
즉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에 새길 것을 새기심으로
당신의 택한 백성들의 모든 죄를 단 번에 영원히 제거하신 것이다.
오늘날 구약 제사 제도가 폐지되고
성전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린 이상
우리의 죄를 속하기 위한 다른 어떤 속죄 제사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는
이미 다 영원히 제거되었기 때문에 다른 속죄의 피는 필요하지 않다.
우리가 이 진리를 믿는다면 우리를 괴롭게 하는
모든 죄책에서 자유함을 얻어 의로운 자로 당당하게 살아갈 것이다.
아울러 혹 연약함으로 죄를 범한다면 홀로 괴로워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에 근거해서
죄용서를 구함으로 사죄의 은총을 누릴 수 있다.(요일1:9)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히9: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