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장이 새로이 오픈 했드라구요..
그래서 정말 초초 특가 하는데...알배기 배추도 저렴하길래 한통 집어왔어요..
쌈싸먹으니 맛나드라구용 >ㅁ<
근데 쌈싸먹고도 겉의 잎이 남아서 뭐해야 하나..
배추전 해묵을까 하다가..
새우도 있고 해서..
덮밥을 한번 해봤습니다.
정말 들어간 재료 그다 많지 않은데..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덮밥류는 반찬도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더 좋아용~ㅎㅎ
-오늘의 요리법-
데친 배추 두줌, 새우 8-10마리, 양파 반개,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굴소스 1큰술, 소금 약간, 후추가루 약간, 참기름 반큰술, 물 200ml, 녹말물
새우는 칵테일 새우를 이용해도 좋아요.
전 집에 대하가 있어서 고거 데쳐서 사용했습니다.
(끓는물에 아주 재빠르게 데쳐냈습니다. 어차피 한번 더 익혀야 하는지라..)
배추는 끓는물에 넣어서 데쳐주세요.
단, 이때 줄기부분을 먼저 살짝 담갔다가 데치면~
줄기부분도 잘 익고 잎부분도 잘 삶아져 있어요
^^
만드는 방법은 정말 쉽답니다.
양파 채썬것과 홍고추, 풋고추 썰어준것을 오일 1스푼에 양파가 살짝 갈색빛이 돌 정도로 달달 볶아줍니다.
이때 불은 중불정도가 적당합니다.
양파가 갈색빛을 띠며 익으면 여기에 미리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배추와 새우를 넣고 한번 뒤적거려 준뒤에~
물을 넣어줍니다.
물도 되궁..아니면 닭육수도 좋아요~
닭육수로 하면 좀더 확실하게..중화풍 느낌이랍니다.
물까지 넣어준뒤에..
굴소스 1큰술-1큰술반정도를 넣어서 간과 색을 봐준뒤에..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주세요.
개인적으로 굴소스 많이 사용하지 않아요. 근데 중화풍은 굴소스가 안들어가면 그 맛이 안나서..;;;
굴소스로만 간을 맞추지 말고..굴소스는 맛과 향, 색등을 내기 위함으로 쓰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소금간 해주고 후추가루 좀 넣어준뒤에~
마지막으로 녹말물을 투하~
이때 녹말물은 보통 1:1 비율로 섞잖아요..
녹말물을 아주 농도짙게 만들어주면 여기에 소량만 넣어줘도 국물이 걸쭉해져요..
하지만 녹말물의 농도가 주르르륵 흐를정도로 묽으면 어느정도 2-3큰술정도는 팍팍 넣어줘야 걸쭉해진답니다.
여러분의 녹말물 농도에 따라서 넣어주세요~
ㅎㅎ 반찬은 김치 하나면 된답니다 >ㅁ<
음..맛을 보면..
아..이맛이네..할 정도로..감이 오는 고맛이랍니다 ㅎㅎ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배추와 새우가 잘 어울리는^^
배추 한통 사서 신랑이랑 쌈싸먹고..나머지 남은 잎은 이렇게 덮밥식으로 해먹어도 좋으네요~
덮밥이 싫은 분들은 배추전 해서 드셔보세용~
고것도 아주 별미랍니다.^^
요 새우배추덮밥은 누구나 좋아하고 누구나 맛있어 할만한 요리에요..^^
홍고추, 풋고추가 맵지 않아서 저희집 아이도 잘 먹었어요 ㅎㅎ
새우가 없다면 오징어라던지 고런 해물류로 대체해도 좋답니다~
솔직히 저 새우..대하장 하려고 산건데..새우가 너무 실한거에요 >ㅁ< 대하장 하기전에 이것저것 다 해먹어버렸네요..크읏..
이번주에 다시한번 사와야겠어용..ㅎㅎㅎ
**여기서 팁 하나..덮밥소스를 도시락으로 쌀때는 밥에 부어서 싸지마세요. 밥과 덮밥소스를 따로해서 싸야 덩어리지지 않아요. 죽통 보온시락있죠..거기에 덮밥소스를 따로 담아가면 점심에 맛있는 덮밥 도시락 완성~**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