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영화에 대한 가장큰 잘못은 TV에서 하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에 있다 한 방송사
의 프로에서 난 이영화를 유쾌한 코미디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아마 잊어버렸겠지 근데 비디오가 나왔다 겉표지에 "요절복통 코미디"라는
광고를 달고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TV의 담당이나 비디오판권을 가진회사의 카피
라이터도 영화를 끝까지 보지 않았을것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심심풀이라도 할양으로 비디오를 빌려서 보았다. 물론 영화초반 한 삼십분정
도는 유쾌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한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 꽤나 있다.
하지만 영화가 계속 진행이 돼고 뒷쪽으로 갈수록 드는생각은 "이거 코미디 영화라믄
서..."라는 생각뿐이다. 이영화의 배경인 마을은 영화의 후반부에 주인공 한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일본군에게 몰살당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소설인 "운수좋은날"이나 "화수분"을 영화로 만들면서 앞장에다
"요절복통 코미디"라고 써서 나온것 같은 영화이다. 영화자체는 잘된영화라고 생각이
들지만 잘못됀 정보들때문에 엄청난 충격을 준 영화로 기억돼고있다.
아마 어떤 하드고어스런 영화나 어두운내용의 영화도 이영화만큼의 충격은 줄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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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충격적이었던 영화 "귀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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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인용의 플래쉬에 비슷한 내용이 있죠 -_-;;;;
귀신이 온다-_-나름대로 좀 심각하게 봤는데...뒤통수까기의 진수.
지구를 지켜라와 비슷한 것 같군요
코미디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충격을 더 많이 받는 경우(의도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