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좀 그만하고 들어가시지..
타자는 이해하는데 헛소리 그만하고
글이나 읽는게 좋을껄!!!
: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뭐라 하지는 않겠습니다.
: 단 장명부는 영구 추방당했습니다.
: 지엽적인 눈으로 선수들을 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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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탄 '애칭 공모 대비및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화 타자 비판'을 게시판에 올리니까 어떤 분이 2탄으로 '투수 비판'도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하더군. 하지만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붕괴된 이후 솜방망이가 된 한화를 이끌어온건 그래도 똘똘한 투수진이라 믿었었기에 거절했었는데…… 참담한 작금의 현실을 더 이상 무시할 수만은 없는 노릇. 다시한번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늙은 몸을 이끌고 나설 수밖에 없었다.
: : '타자 비판'에서와 마찬가지로 신인급은 비판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노히트노런까지 기록한 송진우를 포함시켰다간 맞아 죽는 걸로 끝날 것 같지 않아 역시 제외('못할거면 회장 그만둬라'는 식의 나의 망언소동도 있었으니깐). 어쨌든 희수야, 저번처럼 흘려듣지 말고 제발 똑바로 새겨듣도록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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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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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럭운전수>한용덕
: : 정풍물산에 다니다 홈런에 매력을 느껴 배팅볼 투수로 빙그레에 입단. 현재 '통산 최다 피홈런'타이틀을 놓고 이강철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 언더핸드의 힘없는 130km대 볼과 쓰리쿼터의 대충 던지는 130km대 볼중 어느게 더 치기 좋은지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 특유의 역회전성 변화구를 좀더 가운데 쏠리게하는데 성공한다면 한용덕이 타이틀을 차지할거라 사려됨. 특히 최근 대구보다는 대전이 홈런공장으로 각광받는다는 것도 유리한 점. 한편 타자들과 짜고 시즌 최다 완투패 기록에도 도전중인데 지난주 대 해태전에선 '오리가 말타네'송지만의 항명파동(9회 동점홈런)으로 아깝게 완투패에 실패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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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건이>신재웅
: : 지연규, 이성갑처럼 '속았다'멤버가 될 수 있었으나 근소한 차로 아깝게 탈락한 케이스. 로보트같이 딱딱한 투구폼, 주자 출루시키고나서 꼭 갖가지 생쑈를 벌이는게 특기. 시즌초반 낮은 방어율을 유지, 예전의 모습을 기대하던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으나 최근 서서히 '자신'을 찾아가고 있는 중임. 삼성을 만나면 이상하게 선동렬로 변신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코칭스태프의 배려로 삼성전에는 등판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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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중동원력 1위>구대성
: : 항상 관중들에게 야구의 아슬아슬한 묘미를 만끽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투수. 절대 시시하게 퍼펙트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는 짓은 하지 않고 항상 적시에 안타, 볼넷을 허용,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 특히 대 삼성전…… 6:3리드: 9회말 2사만루에서 이동수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은 것과(95년), 2:1리드: 9회말 2사만루 투쓰리에서 정말 아슬아슬한 볼로 빌리홀에게 밀어내기를 주고 퇴장한 것은(99년) 프로야구사에 영원히 남을 멋진 쇼였음. 최근 팬들사이에 구대성이 강상수급이냐, 아니냐 논란이 일고 있으나 이런 점에서 강상수는 구대성을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판단됨. 한편 구대성의 이런 탁월한 관중동원능력을 높이 산 메이저리그에서 그를 데려가기위해 유혹하고 있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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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포환>송유석
: : 전직 투포환 선수로 아직도 야구공을 어떻게 던져야하는지 모르고 있음. 마당쇠랍시구 허구헌날 등판할 때마다 왜나오냐구 욕먹는 것도 서러운데, 빨간 유니폼땜시 더 똥자루같다는 비아냥에, 조규수에게 자기 딸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다 쫑쿠까지 먹구…… 아무튼 심기가 편치 않음. 유일한 자랑거리는 올시즌 3패가 모두 임창용, 진필중, 이승호등 특급투수들에게 당한 것이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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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승했으니 됐다>이상군
: : 면도날 컨트롤이니 심판조교니 고무팔이니…… 한시대를 풍미했던 적도 있긴 함. 여차저차해서 이왕 가장 늦게 100승하는 마당에 최고령 100승기록을 좀더 연장시켰으면 좋았는데 대 LG전에서 '관중동원력 1위'구대성이 얼떨결에 구원성공하는 바람에 아직도 아쉬움이 많음. 어쨌든 100승을 했으니 요즘 아무 관심이 없고…… 다만 최근에 맏형으로서, 86년 공 76개만 던지고 0:1 완투패당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트럭운전수'한용덕에게 완투패 비결을 조언해준 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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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면승부의 모범>김경원
: : 93년 데뷔시 경이적인 1점대 방어율로 주목을 끌었으나 양준혁에게 신인왕을 뺏긴 이후 이렇다할 이슈를 만들지 못해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짐. 그러나 최근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일대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몸쪽으로 과감히 배팅볼을 던져 프로야구 초유의 4연타석 홈런 기록을 탄생시킨 것. '정면승부의 모범'으로 추앙받는건 당연한 결과. 감격한 나머지 앞으로 프로야구를 살리기위해 '트럭운전수'한용덕과 '관중동원력 1위'구대성의 장점만을 본받아야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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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아들(?)>김해님
: : 자신이 모두에게 귀여움받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는지 아무튼 방실방실 쪼개는게 특기(주로 덕아웃에서). '헐랭이'이영우와 '타선의 완성'신국환과 더불어 가히 '염장지르기3인방'이라 불릴만함. 자기는 태양의 아들이기때문에 낮경기에만 등판해야한다고 주장하나, 밤이나 낮이나 죽쑤는건 매한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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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라깽이>이상열
: : 어린시절 모델 케이트 모스를 흠모했었는지…… 다이어트를 고집하는 바람에 코칭스태프의 애간장을 태움. 들쭉날쭉한 컨트롤에 새가슴이라 '관중동원력 1위'구대성처럼 그나마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지도 못하는 형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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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록: <사랑해요퀸란>의 정체는?
: : '사랑해요퀸란'은 한화투수들이 동계훈련기간중 은밀하게 만든 팬클럽으로 '퀸란 홈런왕만들기'에 사활을 건 비밀 결사대라고도 할 수 있음. 수원구장에서의 경기에서 퀸란이 홈런을 못친 사실이나 박경완, 이숭용등 다른 놈들까지 열나게 친 사실은 팬클럽의 존재를 숨기기위한, 일종의 연막전술로 봐야함. 클럽짱이 고참인 '트럭운전수'한용덕임은 분명한 듯하나 정확히 어떤 투수들이 팬클럽 멤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음. 이들이 퀸란 홈런왕 만들기에 성공한 다음에야 비로소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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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책:
: : 신인급, 은퇴선수를 중심으로 투수진을 새로 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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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
: : 1.송진우
: : 2.조규수
: : 3. ET 한희민(나도 100승 한번 해보자!)
: : 4.전하진(1군 다승왕도 문제없다! 단 이상목 재활성공시 이상목으로 교체)
: : 5. ???(상황에 따라 롱릴리프와 패전처리중에서 골라 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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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숏 릴리프>
: : 1.좌완 박정진
: : 2.언더핸드 윤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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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 릴리프>
: : 1.진정제 진정필(약발이 먹혀야……)
: : 2.김대중('광주해병대'등 전라도 사람들이 감히 한화게시판에 들어와 욕을 하지 못함)
: : 3.이동석(노히트노런의 영광을 다시 한번……)
: : 4.김홍명, 장정순, 이국성중 하고싶다는 사람 뽑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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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전처리>
: : 1.너구리 장명부(시즘 최다패 기록은 괜히 세운줄 아냐…… 그러나 시즌 최다승 기록도 있으니 컨디션이 좋을 경우 제5선발로 고정)
: : 2.김장백
: : 3.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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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무리>
: : 1.이선희(가수 이선희가 아니고 2군 투수코치…… 만루 상황만 아니면 자신 있단다!)
: : 2.오창선(볼은 빠르니까…… 한번 해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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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수코치: 왕년의 가락을 살려 내가 하고 싶으나 참고, 필히 김명성을 영입하도록 하라. 롯데 감독은 뭐 아무나 시키면 되겠고…… 자갈치 김민호는 요즘 뭐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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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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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소리 한번 해봤으니 너무 고깝게 생각하지는 말아주시길... 또 자꾸 설친다고 기분나쁘게 생각하시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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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타자 비판'을 못보신 분들은 2374번 글을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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