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가족 중에 한분이</p><p>이번에 간암판정 받아서 간절제술 결정했습니다. </p><p>크기가 8cm로 크고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에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p><p><br></p><p>절제술 하기 전에 색전술을 시행했구요..</p><p>수술하려고 하니 아직 왼쪽간이 충분히 자라지 않았다고 일주일 미뤘습니다. </p><p>일주일 뒤에도 안자라면 어떡하나 했는데... 그때는 어쩔 수 없이 해야된다고 하시더군요..</p><p><br></p><p>절제수술했고, 수술잘됐다고 하셔서 가족 모두 한시름 놓았습니다. </p><p>희망을 가지고 있던 와중..</p><p>간경화가 와서 간이식을 심각하게 고려해야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ㅜ</p><p>저희는 간경화에 대한 인지나 준비를 전혀 못한 상태여서 그냥 벙쪄있는 상태로 안내만 듣다가 </p><p>질문도 못했습니다. </p><p><br></p><p>뒤늦게 여기저기 알아보니 쉬운수술이 아니더군요..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p><p><br></p><p>저희가 궁금한건.... 암절제술 전에 검사할 때 간경화의 유무도 알 수 있지 않나요?</p><p>수술 전에 전혀 들은 바가 없어서..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p><p>암보다 더무서운게 간경화라는데.. </p><p>원래 간경화 있지 않았냐고 되려 물으시더라구요..(?)</p><p>절제 수술후 이렇게 상태가 나빠질 거라고 예상했다면</p><p>수술을 한번더 고려했을 지도 모릅니다....</p><p>그냥 진행했을 수도 있지만,,, 수술후에 희망을 가져보려는 시점에서</p><p>간경화 얘기를 들으니 ,, 뭔가 배신감같은게 듭니다.ㅠㅠㅠ </p><p><br></p><p>주치의사선생님하고 자세히 다시 상담하고 싶은데 잘 오시지도 않으셔요.ㅠ</p><p>인턴선생님이 그나마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데</p><p>간절제후 조직검사에서 간경화가 발견됐다고 하기도 하고</p><p>처음에 설명할 때는 원래 간경화가 있던 분이라고 하고..... 너무 헷갈립니다...</p><p>답변 좀 주세요.ㅠ 부탁드립니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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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처음 간암 발견시 간이식은 나중에 해야하는걸 이미 가만하시고 생각하고 있으셔야 한거여요.. 간암은 간경화가 있으면 발생율이 매우 울라 간답니다.. 아마도.. 간경화가 어느정도 있으면서. 간암이 생긴거고요.. 8cm 면 바로 간이식을 할수 없는 상태로 보이고.. 절제후 남는 간의 부피가 좀 모잘라서. 수술도 좀 어럽게 하신듯 하고요.. 남은간 크기가 적고. 또 간경화라서 재생도 잘 안되서 간기능 부족으로 예후가 지금은 나쁜 상태로 보입니다.. 어짜피 치료는 다들 이런순으로 흐른답니다. 간이식을 해야 오래살수 있고요.. 병원이 잘못한게 하나도 없어요.. 자연스런 과정 입니다..
간암치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번 간에 암이 생겼다는 말은.. 간 자체가 발암성 간상태라서. 암을 잘 치료해도 재발율이 매우 높습니다.3년에 50% ?? . 그리고 간 자체 기능도 안좋은 간경화 상태면 간암 발생율이 매우 올라 간답니다.. 아마 간절제도 절제후 남은간의 기능이 생존에 부족할 정도 였고.. 간경화는 서서히 진행하는 거라서.. 더 악화 된거고요. 한게를 넘어서.. 삶자체도 얼마 안남은 거라서.. 건강한 간을 이식 받어야 건강하게 살수 있는 상태 일껍니다. 병원 찾아가면 다 치료되는게 아니고요. 치료 못하는 병도 매우 많탑니다.. 대표적으로 암이 초기가 아닌 말기면 좀 삶을 연장 하는 정도고요.
절제를 안하고 일반 암치료만 했다면.. 더 상황이 나빠졌을 껍니다.. 절제를 안하고 간이식을 바로 할수도 없고요 ( 8cm 면 암이 너무 커서 전이 가능성이 있어서 이식이 가능할찌 불가능할찌 부정확 하고요) 빨리 이식 준비 하세요.. 병원 치료는 매우 정상적인 치료권유 과정 이랍니다.. 간암 매우 무섭습니다.. 간암 8cm에 간이식을 권유 받는다는것 . 만으로도 운이 매우 좋은 환자 랍니다. 시간지체 마시고. 간이식 절차를 밟으세요.
울나라 1년에 1200명 가까이 간이식을 한답니다.. 수술 중에는 제일 큰 수술 이지만.. 다년간 경험이 풍부해서 매우 잘 한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ㅜ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분이 없어서 더 불안했어요... 한가지만 여쭤도 될까요.... 가족 중에 간이식이 힘들어서 기증센터 상담받았는데요.. 위독한 경우에 우선권준다는데... 그 위독이.. 어느정도 위독일까요..? 생체이식이 최선이겠지만, 기증자 기다렸다 하는 건 환자에게 큰 부담일까요..?
@쩡쩡이간암이 있었던 분들은 기다릴 시간이 없답니다. 간암은 재발과 전이를 매우 잘하는 암으로 알려져서요. 시간을 지체하면 이식 기회를 놓치게 되고요. 간암이 아니더라도 뇌사자 장기 받는 순위는 응급도 순으로 받는데 그 응급도 란게 환자분 삶이 1주정도 남았거나 그 이후엔 치료에 희망이 없을 정도 매우 악화 됬을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못받는 분이 훨씬 많습니다. 최대한 기증자를 빨리 알아봐야 합니다.
첫댓글 처음 간암 발견시 간이식은 나중에 해야하는걸 이미 가만하시고 생각하고 있으셔야 한거여요.. 간암은 간경화가 있으면 발생율이 매우 울라 간답니다.. 아마도.. 간경화가 어느정도 있으면서. 간암이 생긴거고요.. 8cm 면 바로 간이식을 할수 없는 상태로 보이고.. 절제후 남는 간의 부피가 좀 모잘라서. 수술도 좀 어럽게 하신듯 하고요.. 남은간 크기가 적고. 또 간경화라서 재생도 잘 안되서 간기능 부족으로 예후가 지금은 나쁜 상태로 보입니다.. 어짜피 치료는 다들 이런순으로 흐른답니다. 간이식을 해야 오래살수 있고요.. 병원이 잘못한게 하나도 없어요.. 자연스런 과정 입니다..
간암치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번 간에 암이 생겼다는 말은.. 간 자체가 발암성 간상태라서. 암을 잘 치료해도 재발율이 매우 높습니다.3년에 50% ?? . 그리고 간 자체 기능도 안좋은 간경화 상태면 간암 발생율이 매우 올라 간답니다.. 아마 간절제도 절제후 남은간의 기능이 생존에 부족할 정도 였고.. 간경화는 서서히 진행하는 거라서.. 더 악화 된거고요. 한게를 넘어서.. 삶자체도 얼마 안남은 거라서.. 건강한 간을 이식 받어야 건강하게 살수 있는 상태 일껍니다. 병원 찾아가면 다 치료되는게 아니고요. 치료 못하는 병도 매우 많탑니다.. 대표적으로 암이 초기가 아닌 말기면 좀 삶을 연장 하는 정도고요.
간경화도 특별한 치료법이 없답니다.. 다만 간이 악화되는 원인따라서 좀 진행을 늦출수 있는분도 있고. 간경화 상태에선 간암 발생율도 올라가고요.. 병원이 잘못된게 없답니다.. 다들 대부분... 간경화.--> 간암 --> 간이식 순으로 가고요.. 어떤분은 간경화 --> 간이식 으로 갑니다.. 이식 안하면 어찌 되냐고요 ?. 치료법이 없고 삶이 얼마 안남은 분들 에게 간이식을 권한답니다. 간이식하면 기적적으로 매우 건강해 지는 분이 많탑니다.. 다들 그리그리 간이식을 권유받고 건강하게 사시는 분이 많으세요..
절제를 안하고 일반 암치료만 했다면.. 더 상황이 나빠졌을 껍니다..
절제를 안하고 간이식을 바로 할수도 없고요 ( 8cm 면 암이 너무 커서 전이 가능성이 있어서 이식이 가능할찌 불가능할찌 부정확 하고요) 빨리 이식 준비 하세요.. 병원 치료는 매우 정상적인 치료권유 과정 이랍니다.. 간암 매우 무섭습니다.. 간암 8cm에 간이식을 권유 받는다는것 . 만으로도 운이 매우 좋은 환자 랍니다. 시간지체 마시고. 간이식 절차를 밟으세요.
울나라 1년에 1200명 가까이 간이식을 한답니다.. 수술 중에는 제일 큰 수술 이지만.. 다년간 경험이 풍부해서 매우 잘 한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ㅜ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분이 없어서 더 불안했어요... 한가지만 여쭤도 될까요.... 가족 중에 간이식이 힘들어서 기증센터 상담받았는데요.. 위독한 경우에 우선권준다는데... 그 위독이.. 어느정도 위독일까요..? 생체이식이 최선이겠지만, 기증자 기다렸다 하는 건 환자에게 큰 부담일까요..?
@쩡쩡이 간암이 있었던 분들은 기다릴 시간이 없답니다. 간암은 재발과 전이를 매우 잘하는 암으로 알려져서요. 시간을 지체하면 이식 기회를 놓치게 되고요. 간암이 아니더라도 뇌사자 장기 받는 순위는 응급도 순으로 받는데 그 응급도 란게 환자분 삶이 1주정도 남았거나 그 이후엔 치료에 희망이 없을 정도 매우 악화 됬을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못받는 분이 훨씬 많습니다. 최대한 기증자를 빨리 알아봐야 합니다.
@우가차카 네 답변감사드립니다,,!
Q) 암절제술 전에 검사할 때 간경화의 유무도 알 수 있지 않나요?
A) 간염상태와 간경화 초기는
피검사 혈소판수치 영상검사 피브로스캔 등으로 짐작만 할뿐 확진을 할수가 없어요
조직검사를 하면 알수 있는데요
암이 있으면 조직검사 못해요
조직검사 도중에 암이 퍼질수 있거던요
그래서 절제술 후에 간경화가 발견되었을꺼에요
그리고 간경화 보다 암이 더 무서워요
간경화는 버티면서 이식 준비하면 되지만 암은 빨리 이식해야되요
색전술 간절제술 하면서 간상태가 더 나빠진것같아요
가족들이랑 상의해서 기증자 있으시면 이식 할수 있을때 빨리 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이제 받아들이고 현재에 집중해야겠네요..
간절제후 간이식은 시간 차이일뿐 대부분이 구제간이식이 필요합니다.
간경변증 초기에 간절제가 가능하며 환자분은 절제후 간이 자라지 못한 것으로 운이 없는 경우입니다.
아이고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