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음(修行)의 기쁨을 맛볼 사람이기를!
나에 대한 집착에서 떠났기에
내 몸도 아끼지 않는데
하물며 재물일까?
살아가는데 두려움이 없다.
남의 공양을 바라지 않고
모든 중생에게 베풀기만 한다.
나쁜 말 들을 두려움이 없다.
나에 대한 집착에서 이미 벗어났기에
나의 존재도 없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겠는가?
내가 죽더라도
부처나 보살을 떠나지 않을 것을 분명히 안다.
악도에 떨어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화엄경> 십지품 환희지법문에 나오는 내용이다.
부처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이
부처를 구현하기 위해 나타난 이
보살의 단계를 나타내는 십지(十地)
첫 단계인 환희지(歡喜地).
수행하면 얻어지는 기쁨의 단계
일렁이다가 고요해지는 단계까지
체험해가는 초기불교의 명상에서
보살이 중생들에게 보여주는 삶으로
변화된 가르침.
환희지의 수준인 기쁨을 얻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은 역시 기본 교학과 수행체계인
법(法,dhamma)의 세 특상이다.
변하고 괴롭고 실체가 없다는 것.
실체가 없음을 아니 집착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니 끝없이 베풀고
이 로드맵 따라가면
반드시 깨닫는다는 믿음이 있으니
무섭고 두려울 까닭이 없다는 것이다.
수행의 기쁨을 맛본 사람이기를
수행의 기쁨을 맛보는 사람이기를
수행의 기쁨을 맛볼 사람이기를.
안거 마친 스님들께 공양올리는 백중재(百衆齋)
ㅡ다문화TV
https://youtu.be/LzfFiteTvdw
카페 게시글
━━━━법현스님법좌▣
닦음(修行)의 기쁨을 맛볼 사람이기를!
하남상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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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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