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들이 절 믿어주시지 않으시면..........전 어찌하오리까 ㅜ
Part1: 그런거 없어
"그말 사실이야?"
"뭐가?"
"뭐라니. 흔들리고 있다는말."
"그..그건"
"그건이 뭔데? 니가 흔들리면 세경이는 어쩔껀데?"
"너 한세경 좋아해 , 류륜비?"
"응."
"하?"
"친구로서 좋아해, 친구이상도 친구이하도 아닌 친구야.
그냥 그런 친구로 한세경 좋아해.
초등학교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1년하고 몇개월이야
곁에서 지켜본만큼, 한세경 충분히 힘들다는건 알고있어.
흔들리지마. 야스오.
장난이었다고, 동성간에 사랑은 어떨지 한번 궁금해 시작한거라고
그딴식으로 한세경 아프게 만들거라며
시작부터 하지마. 야스오.
만약에 니가 한세경 아프게 하면
난 ......널 죽여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럼. 류륜비. 넌 정말 한세경을 친구로서 좋아하는거냐?"
"어."
"장담할수 있어? 거의 10년 가까이 한세경 곁에 머무르면서
한번도 단한번도 떨림이라던가 두근거림 느껴본적없어?"
"그딴감정. 아주 오래전에 이미 잘라내버렸으니까"
"좋아했던거네."
"전혀."
"거짓말."
"............."
"그럼 나도 질문하나 해볼까 류륜비?"
"뭐??"
"류륜비가 한세경과 야스오에게 가장 큰 거짓말을 한게 있다면?"
"야마모토 야스오."
"모르겠지?
친구라는 장벽을 넘어서지 않아. 어때? 맞는말 아니야?
거짓말쟁이."
퍼억-
류륜비의 주먹이 야스오의 얼굴에 꽃쳤다
무방비의 상태로 맞아버린 야스오라 바닥에 그대로 쓰러져버린,
그런 야스오를 바라보며
류륜비가 웃었다. 스치듯. 보일듯 말듯 차가운.미소
"나는 지금도 . 당신이라는 사람이 아주 많이 밉다. 야스오."
차갑게 병실을 나서는 류륜비를 바라보며
야스오는 그저 웃었다. 미친듯이. 정말 미쳐버릴듯.
Part2:아웃사이더
아스라이 부셔지던 너의 기억이 내게 다가온다
어둠속에서 너의 이름을 부르지만 침묵 암묵적인 침묵뿐
어둠속 너의 미소가 희미하게 번진다,
내게 다가오려, 하지만 너에게 다가가려.
난무섭다.
붉은머리를 흩날리며 부드럽게 웃는 너의 미소를.
누군가에 뺴앗길까 과연 그 미소를 내가 소유해도 되는것일까
난 점점더 너에게 다가가기 겁이난다.
그럼에도. 나는 늘 당신이 그립다. 야마모토 야스오.
당신을 더 사랑해 버릴까 두려워.
"세경아."
"한세경"
"나는 늘 너가 그립다."
번쩍-
희미하게 하지만 곧 분명하게 한세경이 잠에서 꺠어났다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을 바라보는 야스오와 마주치는 순간.
한세경은 가슴이 아려옴을 느꼈다
붉은머리에서 검정머리로
자신을 바라보며 울고 있는 검정눈동자. 수척해진 얼굴, 모든게
가슴아리게 다가왔다
"한세경"
놀란듯 야스오가 한세경의 이름을 부르짖었다
그러나 곧 그것도 잠시 의사를 부르러 나가는 야스오,
뒤돌아 나가는 야스오를 향해 손을뻗지만 헛수고,
그 뒷모습에 한세경이 중얼거렸다.
"내게 뒷모습보이지마 야스오."
이것저것 한세경에게 물어보도 체크해보던 의사가
이상무를 선언하곤 병실을 나섰다.
병실을 나가자 마자 야스오가 한세경에게 안겨왔다
자신의 품안에 안겨있는 야스오의 이젠 검정색이 되어버린 머리를 헤집어보며.
"이쁘다."
"안어울리나?"
"빨간색이 더 예뻐."
"다시 염색할까?"
"한달뒤에."
"세경아 많이 아팠어?"
"아니."
"보고싶었어."
"꿈을꿨다. 야스오. 나는 오랜만에 꿈속에서 너와내가 웃고있었어."
".............."
한세경이 야스오의 얼굴을 들어올리더니 부드럽게 야스오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댔다 부드럽게 밀려들어오는 혀
그리고 길게 이어지는 그들의 입맟춤
빠르지도 거칠지도 않았다. 그저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달칵-
딱맞춰 들어오는 류륜비를 어깨너머로 한번 힐끔 쳐다보곤 곧 한세경이
다시 야스오의 입맟춤에 몰두했다. 차갑게 경직되어가는 류륜비의 얼굴
그러나 곧 병실문을 힘없이 닫곤 밖으로 향했다.
소외되버렸어 영원히.
조금씩 숨이 막혀오는지 야스오가 얼굴을 찌푸렸고,
그제서야 한세경이 야스오를 놔주었다.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낮게 중얼거리는 야스오,
"고마워"
"뭐가?"
"고맙다구."
"그러니까 뭐가?"
"내 옆에 살아숨쉬고 있어줘서"
가슴이 턱하니 막혀왔다 목구멍까지 무언가가 차올랐다
그다음엔 눈물이 시야를 가렸다 그리곤 한세경이 야스오의 품안으로 무너지듯
밀려들어왔다. 눈물은 곧 눈에서 볼을 타고 야스오의 옷을 적셨다.
"야마모토 야스오."
"응."
"어쩌면 나."
"돌아와줘서 고마워"
야스오의 허리에 두팔을 두르고 야스오의 가슴에 자신의 머리를 박곤
한세경이 길게 소리없이 울었다
야스오가 보게된 2번째의 한세경의 약한모습
한세경을 토닥거려주며 야스오가 속삭였다.
"이렇게 내게 약한모습보여줘서 고마워"
-
★
제발 저좀 믿어주세요 ㅜㅜ
상처받아요 ㅠㅠ
정말로 정말로 상처받아요 ㅜㅜ
자꾸안믿어주시며어어언.............<<
관심가져주셔서감사드립니다
기억해주셔서감사드립니다
p.s:륜비가 많이 까칠해졋어염<ㅈㅅ;
첫댓글 잘 보았어요. 근데 륜비가 세경이를 좋아하다니.. 저는 몰랐어요! 아직도 신선한 충격이였어요.. 쵠츈님... 담편 기대!
허브린님안녕하십니까!륜비가까칠해염 ........<저도 몰랏어요!<꺄아악 신선한충격 ,게다가 담편기대라니 감사드리고 좋은저녁보내세요~
재미있어요 !!!!!!!!!!!! +ㅁ+
왕따소녀님안녕하십니까!!!!!!!!!!!감사드립니다!!!!!!!!!!!!!!!그리고 좋은저녁보내세요!
갠차나여 륜비가 까칠해져도........ 아니, 이게 아닌가. 튼간.. 세경이는 약해지는 모습도 좋군ㅇ....[..]
갠차다니 륜비님 사랑해염-_-*<<ㅈㅅ; 튼간........세경이.그럼 끝까지 약해지는 모습으로 갈카ㅇ.......[..........]
아아...세경이 죽는 거 아니죠???ㅠㅠ
아아 하녀기님 아니에요 ㅜㅜ//세경이는 멀쩡하게 살아있을꺼에요- <
꺄우우웅 살았네 ㅋㅋㅋㅋ 글고 !! 빨간거로염색하면 나두 빨간머리한다 ㄷㄷㄷ...
꺄아아아아악~살았어요 ㅜㅜ 죽길바라신건아니죵<ㅈㅅ; 꺄악 니망님 빨간머리 해주세요!!!!!!! 보고시퍼여~!!!!!!!!!!!!!!!!!!!!!!!!<<ㅈㅅ;
야스오가 왠지 미워지는 순간......?(알수없는 세계) ㅋㅋㅋㅋ 다음편에 봐요~♥기다리고 잇겠음!
꺄아아아 쫄리엣님 .......저도 야스오가 왠지 알흠답게 미워염 ㅜㅜ<왜? 쫄리엣님 저도 님을 기달리고 잇겟사와요♥<<
꺄아아아아아악, 륜비야 , 저번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길 바래 ㅜㅜ 륜비야 , 초큼만 참으렴 , 내가 이쁜 애 소개시켜 줄게 흑흑 , 그러니깐 , 우리 야스오랑 세경이는 내비둬 , 알겠지 ? 륜비야 ㅜㅜ 정말 난 비극을 원하지 않아 , 알지 ... ? 쵠츈♥ 나는 언제나 믿고 보고 있담니다 으컁 , 저번과 같은 비극만 아니면 .. ㅜ
꺄아아아아악 륜비 이자식 전번에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넌 나한테 죽[...] 님하 꿈속님하 나먼저 소개시켜주세요 ㄷㄷㄷ<ㅈㅅ; 우리 야스오와 세경이는 쭈욱우우욱-영원히 오케이<- 륜비야 나도 원하지 않아 ㅜㅜ 꿈속♡ 믿어주셔서 사랑해염 - 비극안하께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