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부산여행후기
여-하!
난 지난 일-월(12/23-24)일정으로 부산다녀온 직시야
겨울 부산 정보 찾기가 힘들었는데
결론적으로 여행은 아주아주 좋았어!! 강츄
1박밖에 안되는 일정이라 서울역-부산역 KTX 오전7:50차 타고 떠남 (이전에 강릉 버스타고 갔다가 차막혀서 여행 망친 기억이 있어서 무조건 케텍스 타고 가기로 했어)
부산역 10시 20분쯤 도착! (후기 찔 생각이 없었어서 사진이 없음 ㅠ)
바로 부산역 앞 본전 돼지국밥으로 아점 먹으러 갔어! 아침이었는데도 웨이팅 있더라 ㅜ 관광객들 다모인듯!
국밥이라 빨리 빠질줄알았는데 한 30분 기다렸나봐
주문하고 보니 늦게나와 국밥이 ! 미리 끓여둔게 아닌가 했어
누린내 않나고 맛났어
다대기 풀어먹는게 훨씬 내스타일
한그릇 뚝딱하고 숙소에 짐맡기러 갔어
지하철 탔는데 임산부석에 남자만 앉는거 실화..? ㅎㅎ.. 자기를 위해 비워둔 자리마냥 쪼르르 달려가 앉는거 노간지였음
숙소는 해운대 라마다앙코르로 잡았는데 체크인 세시부터라 짐만 맡기고 다시 나왔어
택시타고 송도 케이블카 타러 이동!
이때 광안대교 넘는데 바다가 탁 트여 보이면서 너무 멋있고 부산 온거같아서 대박 설렜음
송도 케이블카 베이스? 가서 왕복으로 티켓 끊고 위로 올라가서 앉아있으면 번호 전광판에 뜨는데 그때 줄서서 타면 됨
난 바닥 뚫린 크리스탈 했는데 관광객이면 크리스탈 해주라!(왕복 2마넌)
바다색 실화냐고 ㅜㅠ
진짜 에메랄드색 너무 좋았어!
반대편 도착해서 전망대에서 구경좀 하구
고양이들이 되게 많더라고 관광객들의 간식을 노리는 귀염둥이들 ㅋㅋ 간식들고 있으면 어디서 막 튀어나와 졸귀턍
얘네랑 놀다가 다시 베이스로 케이블카 타고 돌아가서 태종대로 택시타고 갔어
태종대에 다누비 꼭 타! 꽤 올라가는데 올라가다 빡칠듯
다누비 왕복으로 3000원밖에 안하니까 꼭 타세여
난 올라가다가 전망대에 내려서 바다구경했어
바다는 너무 예쁘고 맘이 탁 트이는 것 같고 진짜진짜 좋더라고
진짜 예쁘지 ㅜㅜㅜㅜ
한참 구경하고 다시 다누비열차 타고 내려와서
택시타고 흰여울마을로!
이때 쫌 지쳐서 사진 많이 못찍었는데 ㅋㅋㅋㅋ
산토리니스럽고 아기자기해서 예쁘더라~
쭉 걷고 다시 택시 잡아서 숙소 체크인하러 갔어!
이때가 다섯신데 방준비 안됐대서 빡침..
대신 레잇체크아웃 해준다는데;; 관광와서 뒹굴거릴 일 있내고 ㅜㅜ 무쓸모
암튼 좀 기다리다 방 들어가서 좀 쉬고 저녁 먹으러 광안리 민락 회센터로 택시타고 갔어!
적당한데 찾으려고 걷다가 광안대교 야경 살짝 보고 배고파서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ㅋㅋ
밀치하나 돔하나 회떠서 먹음!
JMT ㅜㅜㅜㅜ 둘다 고소하고 맛있어 흑
회랑 청하랑 해치우고 광안대교 구경하러 광안리해변?으로 걸어갔어
배부르니 눈에 더 잘들어오고 멋지더라고^^
파도소리 들으면서 구경하고, 바로 뒤쪽에는 버스킹도 하고 하더라 낭만적이었어!
다시 택시타고 해운대로 가서 야식먹으려고 걷다가
시장골목같은데 들어갔는데
여시들 두번세번 먹어라 ㅜㅜㅜ
기본꽈배기 줄서서 사목고 돌아가면서 또샀어 ㅋㅋ
안달고 막튀겨서 진짜 맛있다!
그리고는 숙소 들어와서 맥주마시고 꿀잠잤어 ㅋㅋ
다음날 일어나서 해운대 바다보러 나왔어
여긴또 왜이리 이쁘대 ㅜㅜㅜ
예쁜사진은 다 내가 찍힌관계로 ㅜㅜ
사진 한참 찍고 걷다가 동백꽃보러 동백섬 갔어!
근데 실망 ㅜㅜㅜ 꽃 어딨죠 ㅠㅠㅠ
어쩌다 한두나무만 펴있어 ㅜㅜ
꽃핀나무 찾기 넘나 힘들었어 ㅋㅋ
그래도 인생샷은 건짐;
동백섬 산책하면서 한참 구경했어~ 전망대 있어서 거기서 바다 또 보고 쭉 산책하다 배고파서 밀면 먹으러 갔어
해운대 밀면전문점
밀면하나 비빔하나 만두하나시켰는데 밀면 완승!
국물까지 싹비웠어 ㅋㅋ
비빔은 평범하고 만두도 그냥그래
약간 한약냄새 나고 하는게 그렇게 맛있더라고 ㅜㅜ
밀면먹으러 부산 또갈거임
배채우고 숙소들려서 짐 찾고, 택시타고 부산역쪽으로 갔어!
시간 조금 남길래 카페 찾다가 브라운핸즈로 결정!
들어가자마자 버터향 확 나길래 커피 안들어간 카라멜라떼 시켜서 먹는데 넘나 내스타일이라 약간 원샷할뻔
찾아보니 서울에도 있대서 꼭 갈라구 ㅎㅎ
나와서 다시 케티엑스(3:10차) 타고 서울로 왔어
서울오니까 왤케 춥단말임 ㅜㅜ!!
부산 좋았던건
해변 바로 옆에 도시가 그대로 있는게 좋았어. 보통 민박이나 식당 이런것만 있는데 도시 한복판 옆에 바로 해변! 이게 엄청 매력적이더라고
또 부산사람들 진짜 친절보스 ㅠㅠ
택시기사님들도 다 친절하시고(물론 운전은 무섭게 하심;) 지나가는 사람들 다 친절; 어떤 고운 여자분 나 신발끈 풀럈다고 소근소근 알려주시고, 교통안내하시는 아저씨도 핵친절!!
날씨 완벽했고 미세먼지 하나도 없었고 해서 이번 여행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
날씨 풀리면 또 갈거야!
(그래도 겨울이라 해변에 사람들 와글와글하지 않아서 좋았당)
부산여시들 부산살아서 부럽다..ㅎㅎ
첫댓글 크으 여기저기 잘돌아다녀서 다행이다! 1박2일 알차게 잘돌아다녔네ㅋㅋㅋ부산사람인 나도 저 코스 하루만에 못돌아ㅠㅠㅋㅋㅋㅋ담에 또 놀러와 부산에 맛집많아❤ 글구 해운대왔음 해성막창 꼭먹어주라ㅠㅠㅠ밀면은 난 개인적으로 송도제일밀면...송도 케이블카타러온김에 먹구가ㅎㅎㅎ(사실울동네)
와 진짜 알차게 돌아다녔다!! 코스 잘짰다ㅎㅎ!!!
와 1박2일 잘돌아다녔네 내 고향 너무이쁘다 진짜 나도 오늘 내려간다!
ㅎㅎ야무지게 잘다니구갔네! 다음에는 동백섬 나와서 마린시티 넘어와 풍원장꼬막정식 먹어주라!!(꼬막은 한겨울이 제철!! 여름엔 노맛에 크기도 작음)
헐! 나 출발시간 똑같은걸로 1월에 예매해놨어!!! 나도 부산 엄청엄청 검색해봤는데, 여시 후기 정독 또 정독해야게따!
나랑 코스가 비슷하다 여시!!ㅋㅋㅋ 나는 24-25 갔다왔엉!!ㅎㅎ 나 동백 은근 기대했는데... 이 사진 말고는 동백을 못봤다고한다.....
여시여행할때 미세먼지 없어서 다행이다😍
밀면전문점 부산사는 나의 최애 밀면입니다요ㅜㅜㅜㅜㅋㅋㅋ
ㅎㅎㅎㅎ 잘 놀다 갔네 ~ 다음에 날 따뜻할 때 송정에도 놀러가줘
여샤 라마다 어땠어?? 침구나 방음 괜찮았어? 1월에 가려고 준비중인데 마침 후기 올라와서 잘 봤어!!!
침구랑 방음은 괜찮았어! 뷰는 근데 바다가 잘 안보여 ㅋㅋㅋ 코너스위트라 보일줄알았는데 코딱지만큼 보여 ㅋㅋ
맞아 부산 사람들 되게 친절해 길 잘 알려주시더라! 근데 뭔가 사투리가 쎄서 가끔 무서웤ㅋㅋㅋㅋㅋ아줌마아저씨들ㅠㅠㅋㅋㅋㅋ그라도 막상 말 걸면 친절쓰
여시 진짜 알차게 갔다왔다
와 진짜 알차당 나도 다음에 참고해서 놀아야겠다 ㅎㅎ고마워 ㅜㅜ!!
본가 부산 여신데 뿌듯하구마잉
ㅋㅋㅋ부산 여시들 다음에 오면 먹어야될거 하나씩 말해주는거 넘 귀엽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놀러왕 부산
여시 넘 알차게 다녔당 요번달에 친구랑 여행가는데 참고할게 ~ 고마ㅂㅓ!!!
고마워 여시야ㅠㅠㅠ넘 죠타
여샤 전체 택시비 대략 얼마나 나왔는지 알수 있을까? 걍 렌트를 할까 택시탈까 고민중이거등 ㅠㅠ
고마워 여샤 나 곧 부산갈거야아아아아~~~~!!
나도부산가면다가볼랭ㅠㅠ
송도 케이블카 후기 첨보는거같아ㅜㅜ고마우!!
연어해서 왔습니다,,,, 혹시 춥지는 않았나요,,,
꺄 연어해서왔어 진짜알차게 여행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