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터 일은 안가리고 했었던것 같다^^
안하면...
울 엄니한테 혼났으니까...^^
나에게 아들 하나, 딸 하나를 선물로 주셨다.
공부가 최고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많이 보고,많이즐기고,많이 놀게 했다^^
울 엄니...
시집가서 너 같은 딸 낳으라고 하셨다.
낳고 나서?
울 엄니를더 미워 했다.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런 자식을
왜 홀대를 하셨을까?
잘 살지는 못했지만 귀하게 키우려고 했다^^
식후 설거지는 아들!
딸?
어차피 결혼하면 하게 될테니...
그렇게 이쁜 딸이 결혼한지 3년이 넘었다.
가끔...
딸램집에 가면..
의례 배달음식시킬줄 알았는데...
조촐하지만 찌개하나만이라도 준비해서
밥상을 차리는걸 보면 제법이다^^
아무것도 못할줄 알았는데 잘 한다 칭찬하니
스마트폰 흔든다^
이 안에 다 있다고^^
문제는!
레시피에 나오는 양념거리가 생소한거까지도
다~~ 있다는것이다.ㅎㅎ
사위가 한마디 한다.
그러고는 나중에 오래되서 버린다구~^^
어쨋거나!
하려고 하는 그 마음이 이쁘다( 내 새끼니까^^)
설거지는 당연히 남자인 사위가!
( 식기세척기에 투척!)^^
그새 주방은 까페로 변신 한다.
원두 갈아서 내려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것도...
자녀들이 평안하게 잘 살아가고 있음도..
주님의 은혜라 고백하는
행복한 날이다.
첫댓글 학교 때 공부 잘했다고 사회에서 더 출세하거나 더 잘사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모든것을 주님께 맡기면 되지요^^ 그래서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