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 오미크론 우려]
신한 박석중입니다. 변이 바리어스 확산 우려에 영향을 짚어 봤습니다. WHO는 오미크론을 다섯번째 우려 변이로 지정했고 신종 바리어스에서 델타보다 2배나 많은 32개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돌기(Spike)에까지 진행된 변이로 전파력, 치명률, 백신 효능 모두에서 우려가 확산중입니다. 주요 방역당국의 선제적 경제 및 국경 봉쇄는 이미 시작됐고 경기 회복 경로 위축 및 금융시잔 변동성 장세 반복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1) 오미크론의 근원지로 분류되는 남부 아프리카의 빠른 확산세와 저조한 백신 접종률. 2) 경제 정상화와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미국, 유럽 권역에서의 4차 확산세 우려 국면에 기진입. 3) 보츠나와, 벨기에, 이스라엘, 홍콩 등의 지역으로 탈국경 확산세도 시작. 4) 백신 효능 입증에 향후 2주 가량이 불확실성의 정점이 될 듯하고 최악의 케이스를 감안해 기존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백신 출시에도 60~90일이 필요합니다.
주식시장 예측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지난주 선진국 증시에서 진행된 패닉셀링은 바이러스 확산 이전 주가 과열 시그널이 감지됐고 기술적 부담까지 심화됐던 시점에서 오미크론발 충격을 대면했습니다. 조기 금리인상 우려를 해소하지 못한 구간에서 변이 바이러스발 위협까지 중첩됐습니다. 백신 효능을 확인할 구간까지 위험회피 지속과 추세 반전 가능성 높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추세 조정(=약세장 진입) 경고에는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면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신종 변이 확산 국가에서 치명률을 나타내는 중증환자 및 사망률이 통제되고 있고 특이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시장이 예상한 엔데믹 경로에 변이 발생은 이미 염두했던 변화입니다. 1) 백신 효율, 2) 중증환자 비율, 3) 치료제 보급의 세가지 변수 중 현재 백신 효율 검증 이외의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단기 변동성을 거치고 연말까지 가격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 양상의 전개를 예상합니다.
업종과 스타일 전략도 짚어보겠습니다. 델타와의 가장 큰 차이는 업종별 영향일 것입니다. 델타 확산 초기는 신흥국과 경기 민감주 주가 반등이 진행된 시점이라 경기 만감도가 높은 자산 중심으로 가격 조정으로 진행됐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에도 선진국 정부는 리오프닝 정책을 이어갔고 통화정책 확장 명분까지 더해지며 선진국 증시와 성장주는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델타와 오미크론은 뚜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미 신흥과 경기 민감주의 상대 약세는 목에 찬 구간까지 진행됐고 주요 신흥국 백신 보급율이 선진국과 유사한 수준까지 진행돼 경제 봉쇄 차별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과도한 우려의 경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위클리 참조해 주시고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보고서로 대응하겠습니다.
Global Weekly: 오미크론 이후의 금융시장
글로벌전략 박석중 / 02-3772-4456
- 코로나19: 글로벌 신규 확진자 70만명 임박. 위드코로나로의 전환과정에서 1)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과 주요국으로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 2) 이미 우려 수준에 도달한 미국, 유럽 권역의 4차 확산세, 3) 독감 유행의 계절적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과 백신 효능에 갖는 불확실성으로 국경 봉쇄 강화 조짐 확인.
- 실물경기: 오미크론발 충격과 미국 블프(추수감사절) 쇼핑 지표 부진 우려감 부각됐으나 지난주 경제 지표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확인. 미국, 유럽 권역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예상치 상회. 4차 확산 우려 심화에 서비스업 지표 부진을 예상했으나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확인
- 정책: 고용지표 개선과 물가 상승은 통화정책에 여전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27만건, 예상 26만건을 크게 감한. 19.9만건에 그치며 52년래 최저치 기록. 인플레이션에 갖는 우려도 지속. 다만 시장은 10월 소비자물가 발표 통해 인플레 압력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PCE 물가 상승에 반응은 제한적. 차주 변이 바이러스발 충격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중국 PMI, 미국 ISM 및 고용지표가 발표 예정. 특히 고용지표 통해 고용시장 질적 개선 및 임금 상승 수준 확인 통해 향후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재차 가늠해 볼 필요가 있음
- 전략: 변이 바리어스발 불확실성에 재차 직면. WHO는 오미크론을 다섯번째 우려 변이로 지정. 신종 바리어스에서 델타보다 2배나 많은 32개 유전자 변이가 확인. 특히 돌기(Spike)에까지 진행된 변이로 전파력, 치명률, 백신 효능 모두에서 우려가 확산. 주요 방역당국의 선제적 경제 및 국경 봉쇄가 시작됐고 경기 회복 경로 위축 및 금융시잔 변동성 장세 반복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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