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일자리 할당제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자들은 누구인가?

[이매진]

방글라데시에서 일자리 할당제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자들은 누구인가?

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4/7/18/who-are-the-protesters-demanding-an-end-to-job-quotas-in-bangladesh

Who are the protesters demanding an end to job quotas in Bangladesh?

전문가들은 대학 졸업자들의 일자리 부족이 남아시아 국가에서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방글라데시의 불평등과 빈곤은 좋은 일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학생들의 현재 시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파일: Monirul Alam/EPA-EFE]

 메가 바리 지음

2024년 7월 18일에 게시됨2024년 7월 18일

방글라데시는 약 3주 동안 학생 시위로 흔들렸습니다.

7월 1일부터 대학생들은 고등법원이 1971년 국가 독립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후손에게 거의 3분의 1의 직위를 보장하는 규정을 부활시킨 이후, 공무원 할당제 철폐를 요구하며 전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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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등법원의 판결에 따라 현재 정부 일자리의 56%는 자유의 투사의 자녀와 손자, 여성, "후진 지역"의 사람들을 포함한 특정 집단을 위해 예약되어 있습니다.

학생 시위대가 경찰과,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집권 여당인 아와미 연맹의 학생 조직인 방글라데시 차트라 연맹 구성원들과 충돌했다.

6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시위를 주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시위는 규모와 강도뿐만 아니라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윌슨 센터의 남아시아 연구소 소장인 마이클 쿠겔만은 알자지라에 "누가 시위를 하고 있는지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빈곤층이 주도하는 풀뿌리 시위만은 아닙니다. 이들은 대부분 노동계급 이상인 대학생들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화가 난다는 사실은 일자리를 구하려는 절박함을 말해줍니다. 그들은 극심하게 가난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여전히 훌륭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1억 7천만 명 인구 중 약 67%가 15~64세이며, 그 중 4분의 1 이상이 15~29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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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겔만은 "그러므로 노동 가능 연령 인구가 상당수 있는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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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시아 태평양 재단의 연구 및 전략 부사장인 비나 나지불라는 남아시아 국가가 "대학 졸업자들의 심각한 일자리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지불라는 알자지라에 "30% 할당량이 그 그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유의 투사들의 후손에게 보장된 일자리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방글라데시가 상당한 경제적 이득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 시위는 더욱 두드러진다.

경제는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6.25%의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국제 빈곤선인 1일 소득 2.15달러를 기준으로 빈곤율은 2010년 11.8%에서 2022년 5%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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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측면에서 훨씬 더 큰 이웃인 인도를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역시 인간 개발 성과에 있어서 현저한 개선을 보였으며, 그 결과 2026년에는 유엔 최빈개도국 목록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글라데시 경제의 부족한 점은 무엇인가?

그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불평등과 빈곤이 존재"하며, 작년에 최소 3,770만 명이 식량 부족을 겪었다고 Nadjibulla는 말했습니다. 그녀는 "성장은 거리로 나선 교육받은 대학생들에게는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쿠겔만은 이 나라가 인구학적 배당금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큰 문제입니다. 위험이 특히 큽니다." 그는 알자지라에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경제적 성장은 주로 기성복(RMG) 수출(주로 서방으로)과 해외 근로자의 송금에 기인합니다.

쿠겔만은 RMG와 "비교할 만한" 부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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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부문을 활성화하고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FDI[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할 방법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부문과 더 다양한 수출을 창출하면 일자리가 뒤따를 것입니다."

나지불라는 정부가 근로자들의 요구에 맞춰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작년에 15~24세 방글라데시인의 약 40%가 일하지도, 공부하지도, 훈련도 받지 않았습니다.

나지불라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너머로 공급망을 확장하려는 노력이 방글라데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렇기 때문에 교육 개혁이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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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정부의 부족함, 불평등, 청년층의 권리 박탈과 셰이크 하시나 정부에 대한 환멸이 복잡하게 얽힌 것입니다."

출처 : 알자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