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만에 정회원된 카마트리 입니다. 평소에도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만들어보곤 했는데
오늘은 계란말이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머랭 계란말이에 도전해봤습니다.
머랭계란말이란?
출처: 네이버 블로그
머랭 계란말이는 기존 계란말이 보다 푹신푹신하여 식감이 매우 부드러운 계란말이 인데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흰자를 거품기를 이용해 크림처럼 만든후 노른자를 섞어 만들게 됩니다.
기존 계란말이 보단 만드는게 조금 어렵죠
계란말이는 많이 만들어 봤지만 머랭은 처음입니다.
사실전 처음만들어 보는게 좋아서 이것저것 특이한걸 만들어 봤습니다.
예전에는 삼부전을 만들어서 아들에게 줬는데 잘먹었었죠
그래서 머랭 계란말이도 자신감을 얻어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너무 열중하다가 계랸분리에서부터 거품기로 흰자를 크림처럼 만드는 과정은
못찍었네요 그럼 그 이후인
계란말이를 굽는 과정부터 사진 올리겠습니다~!
거품기가 없어서 직접 손으로 거품을 냈습니다. 실제 블로그 사진처럼은 잘 안되었는지 계란3개를 이용했음에도
거품 크기가 엄청 났죠 그래도 일단 얼추 된것 같아서 프라이팬에 숟가락을 이용해 넓게 펴서 넣었습니다.
이제 뒤집을려고 했는데 잘 뒤집어 지지가 않네요
그래도 그땐 당황하지 말고
뚜껑을 닫으시면 됩니다. 약불에 천천히 굽기 때문에 아마 타지는 않을듯 합니다.
이제 뒤집어 지네요
다 뒤집어 졌습니다. 처음이라서 그런지 뒤집는게 조금 서투네요~
이제 다시 익혀야 하므로 뚜껑을 닫고 조금 기다려 줍니다.
다 익은 계란말이를 접시에 담고 익었는지 한번 잘라보았습니다.
모양이 얼추 그럴듯 하네요
모 만화에도 나왔듯이 요리가 된후 요리를 만들 요리사가 제일 먼저 먹어야 겠죠?
아직 안익었네요
그러면 다시 한번 프라이팬에 넣어 줍니다.
삼겹살이나 고기 구울때 안익은거 확인되면 어떻게 하죠?
네 다시 굽습니다 그것과 같은 원리이죠
노릇노릇 하게 익었네요
냄새는 일반 계란말이 와는 좀 다르네요 머랭이라서 그런가?
식욕을 자극 하는 냄새는 아니네요
머랭 계란말이는 가위로 더 잘 잘리네요
예쁘게 잘라둡니다.
예쁘게 잘라서 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저도 몇개 먹어보았는데 푹신푹신하기는 합니다.
이제 아들을 불러봅시다. 두돌되기 한달전인 제 사랑스런 아들입니다.
격하게 좋아하네요
두돌 전인데 이두박근과 삼두박근 형태가 보일랑 말랑할 정도로 좋아하고 있습니다.
역시 머랭 계란말이입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얘들은 거짓말을 못합니다. 좋아하는걸 숨길수가 없죠
사랑스런 아내의 발이 보이네요
지난 여름 슬리퍼만 신다보니 발에 자국이 남았네요
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위에서 지켜보고 있는 아내입니다.
왠지 씁슬해 보이는 건 제 기분 탓이겠죠?
꽤 많았던 머랭 계란말이가 다 없어졌네요
요리후 뒷정리까지 마무리 해야지 진정한 요리의 마무리 입니다.
만든사람이 책임을 져야지요
제가 뒷정리 까지 싹 다 했습니다.
여기까지 머랭계란말이를 만들어본 후기입니다.
아이들은 거짓말을 못합니다.
한입 먹더니 음식으로 인식을 안하네요
어린이집에서 가지고 놀던 찰흙이나 클레이 점토로 인식한 것일까요?
그래도 머랭계란말이 어떤 형태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남편분들 아이들을 위해 요리한번 해봅시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다음번에도 또 도전해 보겠습니다.
첫댓글 ㅍㅎㅎㅎㅎㅎ 아..
보고 주말에 와이프 해줄려고 했는데 말이죠.
저도 그럴려고 진지하게 보다가.. 중간중간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마지막에 빵 ㅋㅋㅋㅋ
와이프 발이 너무 웃기네요...ㅎ
아들은 격하게 움직이는게 사진에서도 느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랭이면 흰자만 가지고 하는거라 계란이라는 느낌보다는 빵 먹는 느낌이 날 것같은데요 ㅋㅋㅋ
부드러운 계란말이가 목적이라면 계란물 붓고 젓가락으로 휘저어가면서 하시면 부드럽고 폭폭한 계란말이를 쉽게하실 수 있지요.
진짜 재밌네요ㅋㅋㅋㅋ
ㅋㅋㅋㅋ빵터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