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반/디 이수빈]
[Issue Comment] SK머티리얼즈: 에스케이 제이앤씨 설립: OLED 소재까지 진입
자료링크: https://bit.ly/2IX7EvO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0원으로 유지
OLED 블루 도펀트(Blue Dopant) 시장 진입
동사는 금일 일본 소재사 JNC와의 합작법인(JV) 에스케이 제이앤씨 설립 공시. 투자규모는 244억원으로 지분 51%를 보유하게 되며 20년 12월 10일부터 연결자회사로 편입
JNC는 OLED EL 발광 소재 중 청색 도펀트(Blue Dopant)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게 공급 중임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향 OLED패널 M9 구조와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생산라인 CW19 소재구조에서 동사의 청색 도펀트 사용 중
국내 청색 도펀트 시장은 약 1천억원으로 이데미츠코산, SFC와 경쟁 중. JV 설립 이후 생산 프로세스 내 합성공정은 외주로 주고 정제 및 승화 공정은 국내 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임
SK머티리얼즈와 주요 고객사가 겹치기 때문에 고객사 대응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 소재 진입 기대. 추가로 삼성디스플레이가 21년 생산 예정인 QD 디스플레이는 청색 OLED 소재만 사용하기에 접근 가능한 시장 규모 또한 빠르게 확대될 전망
에스케이 제이앤씨는 2023년까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 수익성인 30% 예상함. OLED 소재사의 PER이 30배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
차세대 소재 개발을 위한 붕소화합물 특허권 이전
JNC의 청색 도펀트는 붕소(Boron)화합물을 주 구조로 하기 때문에 빛의 파장이 기존 소재대비 짧아 발광 에너지의 효율 개선이 가능함
동사는 2011년부터 간세이대학의 하타게야마(Hatakeyama) 교수와 공동 연구를 시작, 2016년에 붕소 화합물을 사용하여 청색 OLED 발광 재료 개발
하타게야마 교수는 업계와 학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발광 방식인 TADF(지연형광) 소재에 붕소화합물을 사용한 논문을 발표. 기존에 TADF가 갖고 있던 주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붕소관련 연구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음
공동연구 등을 통해 붕소화합물 관련 특허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JNC는 해당 특허권을 JV사 에스케이 제이앤씨에게 이전
에스케이 제이앤씨는 100% 자회사 OLED 연구소를 일본에 설립할 예정으로, TADF 등 소재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