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청소기를 사용한 지 2주가 되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의 어색함이 익숙함으로 변해가는 요즘 일렉트로룩스의 옥시즌 플러스는 참~ 기본에 충실한 청소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공청소기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당연히 청소가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하지만 그 기본이 잘 지켜지는 제품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옥시즌 플러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미세먼지 배출 Zero!"라고 생각하는데요 눈에 보이기로는 먼지가 다 청소된 것 같아도 사실은 더 많은 미세먼지가 날리게 되는 진공청소기는 이제 잊어야 겠습니다.
흡입력이 너무 좋고 미세먼지 배출의 걱정도 없는 기본 중의 기본을 잘 지킨 청소기가 바로 옥시즌 플러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세먼지 배출 없이 강력한 흡입력
옥시즌 플러스의 본체 소리는 정말 조용한 편입니다. 헌데 청소 중에 강력한 흡입력 때문에 쫙~쫙~ 빨아 당기는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조용한 청소기라고 알려진 것에 비해 일부에서 소음이 꽤 있다는 평이 있어서 의아했었는데 사용해 보니 알겠더라구요. 두껍고 무거운 아기 놀이방 매트를 저렇게 들어 올리는데, 장판도 당연히 딸려옵니다. 때문에 마루가 깔린 거실 청소때 보다 장판이 깔린 방을 청소 할때 청소 소음이 좀 더 크게 느껴진답니다.
상황에 맞춰 제 기능을 다 하는 각종 노즐들 - 일반 노즐, 블러시 노즐, 소파용
옥시즌 플러스에는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노즐이 4가지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틈새용 노즐이 빠진 3가지를 주로 사용해 봤는데요 모두 각자의 기능에 충실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소파용 노즐이 일전에 사용하던 제품의 것보다 너무 심플해 보여서 이게 제대로 청소가 되는 건가 걱정했었어요. 헌데 참 간단하게 생긴 저 녀석이 어찌나 청소를 잘하는지 정말 신기했습니다. 심플해서 소파 등 침구류에 청소기의 더러움이 옮겨 갈까 하는 걱정이 없구요 저래뵈도 달라붙지 않습니다! 흡입력은 잘 유지하면서 빨려오지 않으니 소파 청소가 한결 수월해 졌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크기가 좀 작아서 많이 밀어줘야 합니다. ^^;;
길어서 너무 편리한 전선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전선 길이에요. 정말 좋습니다! 청소할 때마다 여기저기 콘센트 옮기고 다니는 것 너무 귀찮았는데 한번에 싹~ 다 돌릴 수 있으니 너무 마음에 들어요! 사진은 저희집 서재에서 아기방까지 집안의 가장 긴 거리인 대각선 거리를 움직여 본 것인데 넉넉하니 닿지 않는 곳이 없어요. (물론 집이 아주 넓다면 좀 부족할수도 있어요. ㅋㅋ)
덤으로 수동이나 자동으로 모두 감을 수 있는 전선 감기 기능..
신랑 왈 "콘센트 옮겨다니지 않아도 되는게 이렇게 편한 지 정말 몰랐어!" 아내 왈 "환기가 필요 없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 지 정말 몰랐어!!!"
써 보지 않으면 정말 얼마나 편한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오묘한 옥시즌 플러스의 세상과 요즘 만나고 있네요! ^^
|
출처: 시윤 시호 엄마의 행복한 세상 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정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