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이슬 맺흰다는 白露(8일)는 풀이 자람을 멈춰김메던 호미를 씻어 말리는 때라고 했습니다. ^^올해는 늦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그래도계절은 어쩔수 없다는 듯, 아침으론 선선함이 느껴집니다.지금부터는 월동자격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우려야 하는데,남부기준 가을산란 받을 날짜는 약 한달 정도 남아있습니다.자극사양 하면 봄 벌 관리를 연상케하는데, 이에 못지 않게가을철 최대산란을 받을때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난주부터 석양에 반자동사양기를 이용해서 한 주에
2번씩 자극사양을 하고 있는데 산란이 아주 잘 나갑니다.사양액은 설탕 15Kg짜리 한포에 물 8되 비율로 만들고여기에 후0딜-b 한병을 용해시켜서 만들고 있습니다.가을철 산란을 잘 받아야 강군으로 월동에 들어갈 수 있고봄벌 관리가 수월해서 아카시 철에 많은 꿀을 딸 수 있지요.
꿀벌들은 본능적으로 월동전에 최대 산란과 육아를 해서봉구를 늘이려하는데 이 시기가 남부는 8월말부터입니다.이때 많은 산란을 받을 욕심으로 다량의 사양을 하면오히려 산란이 압박받아 가을철 벌관리에 문제가 생깁니다.
가을밀원에서 꿀이 잘 들어오는 지역은 산란권이
압박 받게 되므로 밀원이 좋은 지역에서의 사양은
산란에 지장을 받지않을 정도만 합니다.
반자동 사양기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산란받기에서 우위를점하게 되는데, 3일에 한번 조금씩주는 게 좋습니다.
白露(백로)가 지난후 부터는 비가 온 후에 저녁 기온이대개 16℃ 정도로 떨어지게 되고 착봉이 약한벌은 어린 유충을파내게 되는데, 사양을 하면 열을내서 피해를 줄일 수가 있지요.밤기온이 내려가면서 유충을 뽑아내기 시작할때에 1주일만더 키워내면 월동군 세력에 큰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자동사양기가 있을 경우에는 자주 사양하기가 쉽지만광식사양기로 줄 때는 조금씩 자주 주기가 쉽지 않으므로봄에 물 주듯 소문급수기로 자극사양을 격일로 절반 정도씩석양에 시키면 산란/ 육아가 좋은데 도봉에 주의해야 합니다.시간적으로 여의치 않을경우 봉지사양을 하는것도 좋습니다.
출처: 꿀벌사랑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효선이네(대구)
첫댓글 비내린 후하늘은 높고 유리알처럼 청명하네요. ^&^아직 늦 더위가 남아있지만 아침.저녁으론쌀쌀함이 가을의 정취(情趣)를 느끼게 합니다.번식과 저밀(貯蜜)을 위해벌들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로 약간의 유밀과화분이 들어오나 턱없이 부족한 때입니다.때문에 월동식량 확보를 위한 도봉(盜蜂)이 극성입니다.적당한 꿀이 저장되어식량부족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일이 중요하지요.회원님들, 가을벌 잘 키우셔서강군으로 월동에 들어가세요. 진.
첫댓글
비내린 후
하늘은 높고 유리알처럼 청명하네요. ^&^
아직 늦 더위가 남아있지만 아침.저녁으론
쌀쌀함이 가을의 정취(情趣)를 느끼게 합니다.
번식과 저밀(貯蜜)을 위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로 약간의 유밀과
화분이 들어오나 턱없이 부족한 때입니다.
때문에 월동식량 확보를 위한 도봉(盜蜂)이 극성입니다.
적당한 꿀이 저장되어
식량부족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일이 중요하지요.
회원님들, 가을벌 잘 키우셔서
강군으로 월동에 들어가세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