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름은 슬픔과 기쁨 입니다.
발렌타인데이 새벽에 하늘나라로 간 녀석 입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나의 가슴속 그리움 그리고 사랑 입니다. 하늘나라로 간 녀석 덕분에 ...
그리고 새로운 녀석들이 왔었습니다. 두녀석이 올 동안 100일을 쓸쓸하고 힘들게 지냈었습니다. 생김이 비슷하면 성격도 비슷하여 슬픔이 덜 할 줄 알았습니다. 헐~~ 겉모습 하나만 비스므리하고 나머지 만퍼센트?가 다르더군요. 솔직히 사랑의 강도는 덜 하지만 나의 가슴에 보이지 않는 끈을 연결해 놓고 있는 녀석들 입니다.
슬픔을 녹이는 재료는 결국 시간 이었습니다. 유행가 가사중에..
"세월이 약이 겠지요~~~" 진리 입니다.
어제는 발렌타인 데이라고 보라카이의 꽃집이 호황 이었습니다. 한국의 어버이날 인산인해 저리가라 였습니다. 화이트데이가 없는 필리핀의 경우 이날 한꺼번에 주고받고~~를 합니다.
딸기님과 내가 한마디씩 서평?을 합니다.
딸기님: 와~~ 꽃집이 생기니 사람들이 몰려드네~~
나: 보라카이 내수가 좋으니까 사람들이 꽃을사네~~
오늘 아침의 보라카이 레드코코넛 수영장 입니다. 10년 넘은 아주아주 유명한? 그리고 정감이 들어있는 수영장 입니다.
아침을 먹고
바람을 맞으며
지나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느끼고
커피향을 즐긴다~~~~~~~~~~~~~~~~~~~~~ 플러스 열대바다의 간지~~~~~~~~~~~~~~~간디~~~~~~~
를 하기 위해서 비행기타고 그 먼 이곳가지 오시는 이유 됩니다.
간지작살~~
스키니 하면서 터프해보여~~~
하하하~~ 유튜브를 보는데 무지하게 중독성 있습니다. 꽃두레님 때문에 하루종일 즐겁습니다. 따라하면서 즐겁고 생각하며 웃음나고..
보라카이에서 살면 이렇게 뉴스거리?가 없습니다.
보라카이가 방문객들에게 유명해진 이유중 하나의 이유를 제공한 뮤지션 입니다. 막걸리 같은 터프함의 목소리를 정감있게 뿜어내던 가수 이었습니다. 찰스바에서 불렀던 그의 노래는 보라카이 파도소리와 어우러져 사람들에게 추억이란 찐한 마약을 가슴깊이 꼭옥꼭~ 묻어 놓았었습니다.
노래하다 말고 집에가기~ 노래하다 손님과 말싸움하기~~ 노래하다 술마시고 담배피기~~ 조차 그의 매력으로 흡수될 수 있었던 이유는 노래를 참 잘 하는 가수 였으며 속깊은 따스함이 있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보라카이의 시간은 이렇게 단독으로 흐르는 듯 합니다.
호핑투어 하는 날 입니다.
비싼 리조트~~
부카비치
참 따스했던 분 이었습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님에게 빚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오늘 입니다. 오늘은 글을 쓰면서 눈가와 가슴이 따스해 집니다.
첫댓글 묘한매력이 있는 귀요미 사고뭉치 닥스녀석들~아주 영리하고 사랑스러운 ^^ 키워본 사람은 알거에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같이 사세요~~
점점 설래이게 합니다.....
김근태형.... 눈물이 짠 ㅠ
레드코코넛 수영장 정감있더군요.. 시설은 낡아보였지만 디몰에서도 가까웠고 비치가 좋은데 저정도 수영장이면 그냥저냥 괜찮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진보다 실물이 낫던 리조트~!
분노하라 그리고 투표하라 그분의 유언입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아직 이 곳에 계신듯.............
레드코코넛 옆 ... 페닌슐라 ^^ 오래되어 낡은, 하지만 멋진 화이트비치를 품은 그곳이 그립네요 ....오래된것들이 주는 정감이란 사물이든 생명이든 너무나 절절하게 와닿는 목마름이 있는 듯 ....
변함없네요. .. 보라카이 사진만봐도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