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in Gomes / 번역 김근영
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 18일 수요일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과 가족들, 환자를 보살피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청했다.
교황은 수요 일반알현의 말미에서 오는 9월 21일 토요일이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라는 점을 상기하고, 알츠하이머가 “폭력과 학대로 존엄을 짓밟힌 희생자가 된 모든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질병”이라고 말했다.
“우리 마음의 회심을 위해, 알츠하이머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그들의 가족과 그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교황은 또 “암으로 고통받는 이들”도 기억하면서 이 질병의 예방과 치료가 점점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했다.
2018 세계 알츠하이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약 5000만 명이 다양한 유형의 치매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3분의 2가 알츠하이머로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은 알츠하이머로 고통받는 이들이 직면한 문제를 알리고 이와 관련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국제 캠페인으로, 사람들과 단체로 하여금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알츠하이머병을 갖고 있으면서도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