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퀀트 이경수] 11월 MSCI KOREA 반기 편출입 관련 예상 코멘트
▲ 신규 편입 종목은 현대미포조선(확률 높음), 롯데지주(중간), 에코프로(중간)
- 11월 11일 MSCI KOREA 반기 리뷰 리포트에서 인덱스 신규 편출입 종목 발표(리밸런싱은 11월 30일 종가 기준).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의 종가는 이번 11월 MSCI 반기 지수 편출입 종목 결정 기준
- 첫 번째 평가 기준인 전일 18일 종가 기준, 현대미포조선은 시총 3.93조원으로 시총 Upper buffer인(컷오프의 1.5배) 3.66조원 상회. 월말까지 시총 변동성이 크지 않다면 이번 리뷰에서 신규 편입은 무난해 보임
- 다만 1개월 전부터 편입 가능성에 대한 베팅 정도 역시 높았음. 예상 종목에 투기적 베팅을 하는 외국인들은 최근 1달 간 +323억원을 순매수. MSCI 패시브 펀드의 편입 수요 금액(+3,200억원)에 비해 적지만, 강한 베팅을 하는 것은 어려워 보임
- 롯데지주 역시 신규 편입 예상, 가능성은 50% 정도. 전일 기준 시총(4.06조원)의 요건은 넘지만 유통 시총 요건은 1.21조원으로 최소 요건인 1.22조원대비 약 0.24% 부족. 편입된다면 유입금액이 높아 수급 유입 효과가 클 것
- 에코프로는 유동 시총 요건을 상회하지만 전일 시총은 3.62조원으로 편입을 위한 시총 허들인 3.66조원대비 0.62% 부족한 상황. 현재 기준으로는 위와 마찬가지로 50%의 편입 확률 부여
- 롯데지주와 에코프로는 금일(19일)부터 31일까지 모두 시총과 유동시총 요건을 넘겨도 편입 확률이 100%가 아님. 그렇기에 두 종목 모두 현대미포조선에 비해 최근 1개월 기준 코스피대비 수익률 및 외인 순매수 금액 등이 낮았음. 편입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투기적 수급 유입이 작았던 결과
- 남은 평가일 9일 간 두 종목의 버텀업 기준 실적 및 이벤트 방향성대로 수급적인 임팩트가 클 수 있다고 판단. 그 외에 카카오페이, 삼성카드 등은 유통시총이 1조원을 하회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해상은 시총이 3조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편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 편출 종목은 LG생활건강(우), 녹십자, CJ대한통운
- 기존 편입 종목이었던 LG생활건강(우), 녹십자, CJ대한통운은 편출 가능성 높음. 18일 기준 시총과 유동시총이 조건에 모두 하회. 다만, MSCI KOREA 구성종목수가 유지된다는 가정에서 편입 종목의 숫자가 정해져야 비례해서 편출 종목이 확정되는 특성 존재. 컷오프 확정 날짜인 월말에 다시 업데이트 예정.
▲ 링크: https://bit.ly/3VyZn1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