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을 타온다 보통 28일분의 약이다. 그렇게
일을 보고 털래털래 집으로 오는데 바람이 약간 불면서 어디서 날아왔는지 조그마
한 비닐봉지 하나가 방아래로 굴러 다닌다 뭔가 하고 봤더니 삼립크림빵 봉지이다
참으로 희얀한 것은 그것을 보는 순간 그 옛날의 삼립크림빵 생각이나고 사 먹고싶
어진다. 구멍가게로 들어가 빵 두개를 들고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한 개 1500원 이
라고 한다. 세월이 참으로 많이도 흘렀다. 1964년도에 처음나온 그 빵이 당시에는서
울의 대방동에 공장이 있었는데, 한 개 몇십원 했던 것 같다 우리 큰처남이 그곳에
서 일을 했고 어느날이면 공장작업중 약간 기스난 빵을 파는데 무지 싸서 자주 사다먹
었던 추억이 뜨오른다. 백원이면 스무개정도 줬던 것 같다. 그런데 1500원이라니 정
말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집으로 갖고와서 봉지를 뜯고먹
어 보니 옛날의 그맛은 없고 그저 그랬다.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나 보다.🙏
첫댓글 집에 수도꼭지 갈아주고 삥땅한 3000원으로
삼립크림빵 사먹었다............호홍^^
가난한 그시절에는 모든게 다맛이 있습니다
이제는 입도 세월다라 고급입니다 그런시절을 지내온 사람들이 아님까?
그런 것 같아요
그시절에는 가난했기에 그것이
그리 맛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솔직히 별로 입니다
감사합니다^^
마두님
우리 고등학교 다닐적에 삼립빵이 한개 십원했던 기억이 또렷이 납니다
왜냐하면 친구 둘이서 오십원 주고 5개 사서 내 두개 먹고 친구 세개 먹은 기억이 있거든요
그때는 얼마나 맛있던지요
요즘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참 기억력도 대단하십니다
그걸 여태 생각속에 넣어 두셨나요
그래요 가격이 아마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러니 백원이면 불량빵 한 보따리였지요
감사합니다^^
부산 사상에 그 공장이 있었어요
동기넘 중 한 명이 그곳에 입사했는데
공장 구경 시켜준다기에 잽싸게 가서
빵 실컷 먹은 기억이 솔솔 나네요
역시 소환은 선배님이 최고 입니다 ㅎㅎㅎ
그렇군요 부산이라고 빵공장이
없었겠어요 그런 공장에 다니는
사람은 도시락 안싸갖고 다녀도
천지빗갈로 빵먹으며 물리도록
살았겠어요
감사합니다^^
빵하면 삼립 크림빵이 최고죠 배가 아프면 부채표 까스 활명수를 손,발 상처나면
아까징끼 머리에 후발주 나면 조명래 고약 저는 지금도 꼭 이렇케 거시키 함니다
맞아요 줄줄이 다 우리세대에서
선호했던 것들이군요 가스활명수는
배가 아프지도 않으면서 맛으로 사먹곤
했었답니다 하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국민 들의 대표적 이었던 빵하면 삼립 크림빵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도 예전 모습대로 볼 수 있는 빵이 바로 삼립빵입니다. ^^~
아하 맞아요 대표빵이라고
할 수 있었지요
적절하신 표현입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에나 크림빵 한개에 1500원
내가 세상물정을 이렇게 모르니
빵한개에 500원 할때가 얼마안된것 같은데...
맛있겠네요.
아이구 선배님 저도 놀랬어요
1500원이래요 개눈감추듯 1500원을
꿀꺽 했는데 허탈하더군요
맛도 없어요 돈만 아까워요
감사합니다^^
삼립크림빵 10원이었으니 150배 올랐네요
저는 군대 PX에서 먹었던 꽃다발빵과 사와라고 요구르트 비슷한 음료가 생각납니다
지금 보면 설탕덩어리 줘도 안먹을텐데 그때는 그게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그래요 정말 150배라고 생각하니
어마어마 하게 올랐네요 그참!
배고픈 시절에 불량 빵들 소보루빵도
그렇고 참 맛있었지요
지금 다 맛없어요
감사합니다^^
어제 삥땅친 3000원으로 두 개의 삼립크림빵 사드셨군요.
크림빵 참 맛있어요.
지금도 소보루곰보빵
크림빵 소라빵을 사게 됩니다...
맞아요 어제 삥땅 한 걸로 삼립빵
사묵었어요 하공 너무 비싸서
돈이 아깝네요
지금도 여전히 소보루곰보빵 그래요
소라빵 이런 게 좋아요
감사합니다^^
삼립이란 제빵회사 이름을 보니 생각나는게 있답니다.
따끈따끈 달콤한 팥앙금이 찐빵속에 가득 이름하여 '삼립 호빵'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돈이 여유롭지 않으니 모았다 이따금씩 참 많이도 사 먹었답니다.
요즘은 빵 혁명시대라 할 만큼 거대한 카페에서 빵 종류만 쳐도 수십가지의 맛과 모양들이 소비자들의 눈을.
가격도 만만치 않아 돈 만원으로 몇 개 사올 수도 없는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
아~~선배님 맞습니다
겨울이면 삼립호빵 참 맛있었지요
저도 즐겨 사먹었습니다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네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입맛이 업그레이드된것을 ..ㅎㅎ
지금 1,500원 빵이면
괜찮은 가격이예요..
가성비로 따지자면 사먹고싶지 않아서 저는 이용하지않는답니다..ㅎㅎ
그런겁니까
그래도 어쩐지 비싼 것 같아요
그냥 500원만 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입이 그만큼 고급화 됐다는.....
그떄는 춥고 배고픈 시절....뭐든 맛이었지요...ㅎ
크림빵 백원에 사먹었던 기억....71년도..쯤..
맞아요 입이 이젠 고급화되고
다양한 종류들을 접하다 보니
옛맛을 느낄 수 가 업네요
좀 서글픈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삼립크림빵
소보르빵(곰보빵이라고 더 불렀지요)
소라빵 ㅎ ㅎ
빵집에서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만나면
기본으로 먹었던 빵이지요
호떡은
마가린에 구워준것이 맛있었네요
학교앞에서 팔아서
겨울에 종례 후 나가면 따뜻한 호떡이 맛있었어요
찐빵과 만두집는
또 직접 만들어 팔아서
그때는 너무 맛있었는데
지금은 잘 사 먹지않아요
선배님 그렇습니다
학생들의 데이트 장소도 방집에서
시작이 되었고 문래동 고무신 공장의
공돌이 공순이들도 근처 빵가게에서
외상으로 사먹고 간주날 갚는 풍경이
있었어요 그시절에는 배가 고파 그게
그리도 맛있었는데 지금은 줘도 안먹
어요
감사합니다^^
요즘 빵 가격 보면 사 먹을 생각이 없어지지요
위에 어느 분 글처럼 한 개 500원 하던 때 사 먹어보곤
외면합니다
그리고 요즘 밀가루가 건강에 엄청 안 좋다고 하는 바람에
밀가루 음식은 되도록 이면 패스 ㅎ
아하 그렇군욕
저는 그 나쁘다는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매일 점심 때 먹어요 이것도 문제가 되나
싶군요
감사합니다^^
먹고싶은 거 생각나면
바로~ 얼른~ 사먹으세요.
일단, 먹고봐야해요~ ㅋ
그래요
선배님 그래서 언능 사먹었어요
왜 갑자기 그게 생각나는지 참말로
나도 요상해 졌어요
감사합니다^^
외면 하다가도 뜬금 없이 막 먹고 싶어질 때 ~바로 확 젤 맛있는걸로 딱 항개
사서 쬐께씩 뜯어 먹지요 ㅋ
그래요 갑자기 애벤거 멩고로 뭐가
뗑길 때 그냥 사서 먹는거지요뭐!
감사합니다^^
저도 친구들과
모이기만하면
삼립크림빵 많이 사 먹었지요.
가끔 먹고싶은 충동느끼지요.
감사합니다^^
옛날에 먹던 맛 생각해서 침이꿀꺽.
하하하하하하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