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안재환씨 및 (고)최진실씨 영혼과의 대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내용은 (고)안재환, (고)최진실씨의 영혼이 갑자기 저(우제도)에게
찾아와서 나누게된 대화 내용입니다.
이 대화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주변에 전달하였으나,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아 애를 태우던차, 2008.10.6 오후 6시경 두 영혼이 다시 찾아와
(고)안재환 영혼은 KBS2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 담당 MC인 왕영은 씨에게 ,
(고)최진실 영혼은 동생인 최진영씨에게 전해주기를 간곡히 부탁받기에 이르러,
두 영혼과 나눈 이 대화 내용이, 전해 달라는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슬픔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께도 전해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어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 대화내용의 진실 전달에 충실하고자 하였으나 학력이 부족하여 혹시 문장
내용중 원만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양해바라며,
․ 대화말미에 대화자 (우제도)의 소개를 간략히 하겠습니다.
○ (고) 안재환 영혼과의 대화
대화일시:2008.10.2 오후5~6시경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지가 않아서 죽을 결심을 했고 죽었다.
방향을 바꾸려고 해도 도저히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고 돈에 압박을 받아서 그런 것은 아니다.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그랬다.
몸이 마취 비슷한 것을 한 것 같은 상태라서 이것과 저것을 분별할 만한 상태가 아니며 몸이 많이 좋지 않은 상태이다.
“최진실이 오늘 죽었다는데 알고 있나?”
알고 있다. 나는 조금 올라온 상태에 있고, 최진실은 저 아래쪽에 있다.
“최진실의 상태는 어떠한가?”
그냥 멍하니 있을 뿐이다. 최진실도 하늘 세계에 와서 아래를 보니 자신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회에서 생활했다는 것을 느끼고 오히려 복잡하게 실타래처럼 얽힌 그 곳 보다 이곳이 편할 수도 있다는 느낌이 최진실을 통해서 느껴진다. 최진실은 다른 것은 후회가 없고 아이들에게 자신의 삶과
사랑을 끝까지 주고 오지 못한 것을 아련하게 고통스러워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것은 없는 것 같다.
최진실이 죽은 이유는 순간적으로 닥치는 고통을 이겨내기 힘들어 한 것 같다. 그 고통이 왔을 때는 아무것도 생각 할 여유 없이 그 고통에만 푹 빠지는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최진실은 어떤 일이 되었든 문제를 만들지 않으려고 굉장히 몸을 사리며 조심하는 편이어서 나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들으려고도 않고 상대방이 무엇을 전달하려고 들려주려고 해도 오는 말을 차단을 시키는 상황이라서 나에 대한 이야기는 아는 것이 많이 없다.
나에 대하여는 부채가 40억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까진 아니고 어느 정도는 있었다.
누나는 술집이 성격상 맞지 않으니 서점을 하든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엄마 아버지 잘 계세요. 엄마에게 제일 미안하다.
정선희와는 크게 애정적이지는 않고 그냥 조금 좋아 할 뿐이다.
통장에 조금이라도 잔금이 남아 있으면 액수와는 상관없이 불우한 사람에게 줘라.
나는 여기 조금 있다가 다른 곳으로 갈 것 같다. 내가 있는 이 자리에 다른 사람들도 있다. 내가 갔다가 어느 경우가 되면 이분을 통해서든 다른 경로로든 다음에 이야기 하겠다.
○(고) 최진실 영혼과의 대화
대화일시: 2008. 10. 5 새벽 4시경
나에 대해 더 이상 파헤치지 말아 달라.
사람들이 비열하다.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핏덩이를 안고 운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게 웬 일인가 싶다.
세상이 구정물과 같이 보인다.
나를 더 이상 안재환이와 연관 지어서 말하지 말아 달라.
죽은 사후에서도 안재환이와 연관 지어서 말하는 소리가 듣기 싫다.
나를 안재환이와 결부시켜 말하는 소리가 듣기 싫다.
“지금 사후세계에서 삶은 어떻게 생각하나?”
여기에서의 삶도 삶이기에 여기에서의 삶에 적응하려고 한다.
여기에 적응하여 잘 살 것이다.
아이들에 대해 대책을 세워놓은 것이 없어 그것이 답답하다.
“사람들이 사채놀이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내가 무엇이 답답해서 사채놀이를 하나? 안재환이로 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오히려 내가 위로해 주고 다독거려 줬다.
안재환과 인간관계를 맺고 지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누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해서 남의 목을 비트는 비열한 사람은 아니다.
죽은 영혼이나마 자식들을 도울 것이다.
더 이상 안재환이와 얽히기 싫다. 더 이상 그 사람과 얽지 말아 달라.
쓸 돈 안 쓰고 열심히 살았는데 참 허망합니다. 우제도님도 사람을 믿지
말아야 합니다.
( 아래 내용은 최진실과의 대화를 기록하던 중 재차 만남이 이루어져 내 물음에 답한 것임. )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위로의 글들이 올라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사람이 죽고 난 뒤에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첫째 죄인은 제 자신이고 다음으로 죄인은 사람들의 입이 죄인입니다.
내가 연예인이란 직업을 가지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없을 것인데 그런
직업을 가졌던 것이 죄입니다.
사람들은 입을 조심해야 합니다. 입으로 가상을 만들어 사람을 고통으로
몰기 때문입니다.
“지금 있는 곳은 어떠한가?”
이곳은 사후 세계에서 갈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업자들이 있어 하나 하나 단계를 밟아 사후 세계를 알아가며 앞으로의 일을 정하려고 하고 있어 지금은 뭐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세상 사람들에게 할 말은 더 있는가? ”
너무 과격한 삶을 살면 자신이 다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부모님께 불효를 저질러서 미안합니다.
형제도 잘 살아 줬으면 좋겠다.(친형제나 가까운 사람 모두를 포함한 말인 듯함-우제도)
다시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제가 사후세계에서 잘 되도록 부탁드립니다.
○대화자(우제도) 소개
막상 고인들과 대화를 나눈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기에 대화를 나눈 저 자신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책 “참 삶을 위한 하늘님들의 메시지”의 저자이며, 현재 우릉출판사 대표로 있는 우제도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저와의 대화를 원하시는 분은 다음 연락처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H.P. : 010-8422-2450
Tel : (02) 844-7027
첫댓글 음...잘 읽었습니다....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어케 정리하고 받아 드려야 할지....
다른 카페에도 올리신 글이던데..
우제도님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우선 위의 글이 사실이던 아니던간에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어쨋든 주신 생명을 잘 영위하지 못하고 자살로 끝맺음 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요.우리가 설령 죽운자와 대화가 통한다해도 그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그리고 위의 대화내용에서 특이한 내용은 발견이 안되네요.어쨋든 우제도님의 죽은자와 대화하시는 능력은 ,일반인과 또 다른 능력이시네요
^^*~ 베둘레햄님이 우제도님 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