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7 그제, 어제 볼락의 행방은 어디로 갔는 지 모릅니다.
인자 사모님에게 볼락초밥 누구 주었냐? 묻지도 않네요.
이번에는 여수어부님이 볼락초밥이 필요하여 볼락 건져야 합니다.
퇴근하자마자 회사 토목협력업체가 여수어부님댁 마당에 콘크리트 파쇄하여 구녁 뚫는 일을 하기에
그분들 먹여주고 포장까지 해 주려고 합니다.
지롱이 열세마리가 많아서 열마리 체포하여 나갑니다.
근디... 바람이 맘에 들지 않아요.
샛바람입니다.
옛부터 동풍이 불면 쏨뱅이도 안문다고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도 볼락을 믿고...
가끔 바람이 방해를 하지만 그닥 어렵지 않네요.
샛바람에 관계없이 물어주네요.
지롱이 헤드를 훅에 관통하기 여간 번거롭고 짜증나네요.
세마리 사용하고 미련없이 웜으로 바까봅니다.
형광컬러를 선호하지만 국물웜통 뒤지기 싫어 맨위의 멸치웜을 꺼내 낑궜네요.
아~ 요것들의 입질이 무쟈게 민감하네요.
지롱이를 쓸 때는 아무 액션이라도 건들어주고 그냥 퍽~! 물어주듬마는
웜으로 교체하니 문듯만듯 아조 예민하게 입질을 하여
손 느낌에 신경 바짝 써야겠어요.
지롱이보다 숏바이트가 잦고..
생미끼와 루어의 차이를 바로 느낄 수 있더군요.
최근 남은 지롱이가 아까버서 키워 덜어가면서 생미끼낚시하다가
갑자기 루어로 바꾸니 입질 형태가 확연히 달라 정교한 피싱이 필요하드라는..
생미끼와 루어 비교해보니..
역시 생미끼가 낚수에 수월하고 마릿수 더 보탤 수 있음을 확증을 하였고
루어는 섬세하고 정교한 느낌의 피싱이라는 것..
웜 사용 한참하다보니 전의 느낌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 와 일타일수하여
이제 앞으로 볼락피싱에 지롱이 사용않기로 맘 먹었습니다.
지금 양식하고 있는 지롱이는 우짜?
며칠 후 외줄낚시가는데 그때까지 잘 살아줄 지...
웜으로 교체하여 남은 지롱이는 방생.
바닷물에 바로 방생않고 정신차리고 워밍업할 수 있게 물가에 두었더니
바다를 향하여 막 전진하네요.
장비 걷고 일어서다보니 금새 사라지드라는..
어제보다 많은거 같네요.
어제보다 삼분 빠르게 귀가.
사용한 채비 샤워한건데 낚수하다 네번 교정하여 웜은 미련없이 쓰레기통으로...
많네요.
오늘 작업자들 볼락초밥 먹여주고 포장해주고도 많이 남겠어요.
오늘은 나무가 화분에서 땅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콘크리트 구녁을 뚫는
작업으로 뽈루는 쉽니다.